부산 가기로 5월 6일 택일했다
시우담님께서
"모 먹고 싶어? 예약해 놓을께"
"난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구이가 먹고 싶네 글구 신경쓰지마!!"
말로는 신경쓰지 말라고 했지만
어찌 신경을 안쓰랴
시우담님은 인터넷 검색을 해서 유명하다는 자갈치 시장의 생선 구이집을 알아 놓으셨다
자~~
지금 부터는 자갈치 시장 풍경이다
구경하셔염

저 떡 파는 아저씨
너무 오랜만의 모습이다
하나 사먹자고 약속했으나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 냉중에는 생각이 없어졌다
지금 생각하니 또 먹어보고 싶다

시장은 언제나 활기차고 생동감 있다
구경만으로 살아 있음이 느껴진다

소머리 썰어놓은건가 했는데
고래고기?란다
못먹어 봣다
아쉽네...지금 생각하니

홍어?
가오리?
박대?
잘 모른다
암튼

남도에 가면
문어를 빼면 잔치가 안된다고 했던가?
한마리 삶으면 울 카페 식구들 모두 모두 잔치 할듯

생선구이집
지교랑 둘이서 이거 보고 환장했다
언능 드러가서 먹자고

아 너무 너무 푸짐하고 맛났다
난 생선을 너무 좋아해
아니 사랑해
그런데 우리 모두 그랬어

우리가 먹은 생선 구이
침 넘어 간다

해물 종류의 반찬들
반찬도 훌륭했다

일반 된장국 대신 생선구이를 시키면
이렇게 선지해장국이 나온다
이또한 음청 맘에 들었다

여기서 잠깐
음
이게 모냐하면
꼼장어 구이
난 평소에 꼼장어 장어 다 안좋아한다
그런데 부산은 어떤지 혹시 부산 꼼장어는 틀린가 시퍼서
고가의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시켰다
보는 순간
먹고 싶은 생각이 싹 가셨다
하지만
주문한 죄로 깻잎에 싸서 몇점 먹었는데
지교랑 아라도 입도 안댄다
이 두여인도 꼼장어 시러라 한단다..ㅠㅠㅠ
덕분에
너무 너무 미안하게
꼼장어는 시우담님이 억지로 드셨다
버리긴 너무 아깝다면서
담에는 그거 절대로 안시킬 께요
시우담님 꼼장어랑만 드시는데 너무 안스러웟어요
글타구
말릴 수도 읍구,ㅠㅠㅠ

갑오징어
이거이 오징어 보다 훨배 맛나는데
생각 같으면 몇마리 사와서 삶아 먹고 싶더만...

부산역에 도착해서 먹은 저녁
산낙지탕
이렇게 먹고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첫댓글 아~ 미치겠군,,,꼼장어가 미치도록 그리워라~접~
음마 부산쪽 분들은 꼼장어를 좋아라 하시는 구나..다행입니다. 전정말 너무 대략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