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벅 뿌벅 걸어가는 발걸음이 무겁고.. 뻐끈하다
인도..참 조타..여러가지 생각이 많이나게 맹글어중께...
뻐끈 ..중학교 다닐땐가..비가 부슬 부슬 온 영어시간 ..선상님께서 수업들어오시며
앗따 비온께 허깨가 뻐근하다..을 ..뻐근이 벌명 지어가지고. 일년내내.. 얻어터지던. 그 생각도해보고.
내가 하지도 않았는대 ..친구을 걸고 넘어 질수도 없고 .그것땜시 .영어시간때.마다..고통 받던 나날들..
벌써 온몸이 뻐끈하게. 심다가리. 업씨. 절려옴 이 .노동당 건물에서 .동지들 과 함께 보낸 밤 땜씨,그랑가..
먼가가 찝찝하다..뒤가 개운치 않고..대장님과 스님은 얼마나 머리가 삼국시대 일까..모든일에 신경 써야되고..잘되면 당연하고.. 잘못되면 인솔한 이 에 책임인지라..아주먼 이곳까지와서..
새벽 ..으슴프레한 길 거리 걸으며. 델리 역으로..으~~악 ..공항보다 ..더 세로움과 신비로움이..
서울 역 보다 더허벌라게 큰 ..이라고 큰 역에서 모든 인종이 모태서..킁킁 대며..손 벌리고..
이것이 시방 머시당가..인간들에 시장..아니면 ..노숙자에천국 ..그냥 집보다편안해서..오합지졸..
애기..어른 할것 없씨 다들 ...한결같이...밀려들어 온 파도 거품처럼..썰썩 썰썩..씨끌씨끌..
2분 간격으로 뿌머 대는 스피까에 우렁찬 소리..짜~~~앙..또..짜~~앙..
홈 으로 들어 왔다. 떠나가는 기차에 나팔소리...사정없씨..쩡쩡거리고 ..고막도 아프고..
자신에고통 ..이런 환경속에서도 살아가는 모습이 일상생활인가 보다..인간은 환경에 지배..
에프킬라 향기에 한방 어더터진 것 처럼.. 모두들 심 들도 없어보이고..휠끔 쳐다본 히칸 눈동자가
허걱 놀라게도 하고.. 인구10억이 넘어서면 이런 모습들일까..인도에 빈부에격차을 심하게 느끼며.
환희..반가움 ..놀람..이마에 땀 빵울 맻이며 역까지 찻아온 ..두 행불 자가.모놀.품에 온것같다..
코 끝에 맻힌 땀 빵울이 마음고생쯤 한것 처럼 느껴진다..아침부터 마음조이게 해서 .미워..잉
미웁다고 그대을 잊져본 적이 있는가..절대 없다..마음조이며 걸어 왔다..
그럴리도 없지만 ...못 왔다면 .어떻게 10억 인구속에서 찻는단 말인가.
말이 10억이지.완도 에서 10억 가지고 있쓰면 떵떵거리고 잘목고 산디.하야튼 .고생않시켜.사랑하고 싶다..
어차피 가는 길 이라면 피하지 말고 즐기며 가야된다..
인간성 에 아름다움이.. 따뜻한관심속에서.. 서로 위로 하고.. 인생에 아름다운 향기을 느끼 며..
보듬아준 모놀에 가족들이 위대하다..걱정..했다는 따뜻한말이 .미안했지만 .얼마나 행복 했쓸까.
몸부림 치며 ..호흡 장해을 일으키며 .기차 시간 놓칠세라..밤잠 설치며 왔는대..
울어봐도 웃어봐도 소용 없쓴 현실..인도 교통부 장관 ..이놈 쉑끼을 .그냥..카~~악..콜록..콜록.
성길 부르지 않아야겠다..페 활량이 .무척 부자유 스럽고 목이 갠질 갠질 거린다..
내고향 ..우리집앞. 약국에 있은 용각산이 그립다..한술 털어 머그면 목이 씬 할탠디..
산티님..스님 ..다들 모이세요가..귓전에 맴돌며..심상치않다...금방 물건 살것처럼 ..
흥정 해놓고 ..살듯.. 말듯..참 예감이 좋치 않다..피부에 세포가 경련이 일어날것 가튼..
무슨 날벼락이란 말던가..므슨 말이든가..어야 디야.. 시 시간 연착 된다고 한다...충격
..초상집 에 조문이라고 온것처럼 .머리을 좌...우....아래로.. 우그러.. 흔들며.조용.
다들 똑같이 ,. 리허설도 없었는대..뭐라구요..세시간 연착이라고라..잠시..모놀 님들에 침목..
이런 경우를 사자성어로 뭐라 할까..속수무책..어불성설..아님..현실인걸...그라면..경악.분노.
우리나라 였쓰면. .뭐여.뭐라고야 ...역전이 난장판속에 몇놈 매가지 흔들며.쌍코피 나지않을까.
생각도 해보며.인도인들 는 문화적 혜택을 너무 잘받아서 이렇게 조용히 있쓴것일까..아무말없씨..
그래도 어쩔것인가..10억인구 주인들도 카만이 있는데..머나면..낯선. 타향에서..
뇌에 세포가 기능을 상실하며..정신을 모차린다..잠시 기둥에 기대어 머리도 흔들보지만. .
.
스님에 말씀중 ..상황을 즐겨라..있쓸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줄수도있고.. 않줄쑤도있고
마져 딱마져..어린 양들에게 진리요 생명입니다..사탕 준다해갔고 안주면 ..아~앙 울고 싶때끼..
부정도 하기도 싫씁니다..절박한 마음이옵건데 ..아곱씩 기차아은 꼭 타게 해주시옵기을 ..간절하게.
할수없다..그러나..방법이 있긴 있다..기다리는 수밖에..역 터미널에 시계가 6시30분 손목 시계을 고치고..
그 중에 질 명당자리로 배냥 집결..대장님과 스님..분위기 모드 전환하기 위해 .빠아르간즈 시장.델리역 주변
구경하고 시간마다 이자리에 모티기로하며..조별로 움직인다..
그냥 다 함께 다녀오시라하고..동추 (나).덜깬주님.산티님 ..남고.. 배냥지키며..시간은 흘러감니다..델리역 에서.
산티님과 기픈 대화..7일 있다 가면서 무슨짐들이 이라고 많으냐고 한다..아..이거라.다 ..책 이여라..
공갈도 처보면서...우린 책 빼면 시체 인디라..문학소년처럼..아 그러냐고 ..알고도. .맞장구 친걸일까..
현지에 적응에 발빠른 모놀님들.. 빠나나..짜이..나무때기 일개씩 입에물고..짠뜩 손에 이것 저것..들고 왁자지껄 온다..
나는 그 나무가 뭔지도 모르고 나중에 알았는데 이빨 딱끈 것인줄 ..인도인들이 딱 필수품 인것 을..
스님.주님 나.셋이서 돌아본 역주변 어마어마 크고..사람도 많고 기차 칸을 셀수가 없다..
기차에서 싼 배설물이 기차선로에 그대로있고..어매 징한거 ..아무대나..똥.오줌 퍼질르고...
여긴 몸무게도 돈 주고 달아본갑다..내가 보기에는 빼빼해서 몸무게 달 근수도 않나올것 가튼디..
아직도 남는 시간... 못가본 시내 따라 나섰다..쫄랑쫄랑 ..팔색조님 꽁무니 따라서..
팔색조님.스님...몇분 따라서..간즈 거리로 ..역전앞에은 벌써 삶과 전쟁이 시작 된것 처럼 얽키고 설키며.
아수라장.모놀도가고 .나도가고. 차도가고 .릭샤도가고 .누가 버티다 . 빨리간가 시합도 해보면서..갑자기 어린학생처럼
손도 들어보고 횡단보도 건너지만 .밀어부친 릭샤..그래 너 참 잘한다..인도여 영원하라...
시장에 줄비하게 늘어선 리어카 과일 장사.. 언제 시장으로 변했쓸까..어젯밤에 그 썰렁 했던 그곳이...
우리나라하고 반대일까..서울 가락동 시장은 새벽이면 전국에 물건들이 모여..난리 법구통 치는데.
어제 잤던 호텔 앞도 상가로 변신하고..리아카 에서 ..짜이 커피도 마시고 ..껌하게 끄시린.후라이펜..
기름이 짝짝 흐른 행주..냄비만지다.. 빤화에 기름 펌푸질할라 .이것 저것 만지며 바쁜 손놀림.
이것 저것 만지작 거린 손으로 얼굴도. 만지고. 행기보도 만지고 ..엄마손 이 그립지만...그 손으로
후라이에다 샌드위치 꽉 눌러 준것도 맛나고..스님도 먹고. 팔색조님도 먹고. 레오님.고운님 다혜모친님.칠공주님.맵시님..찬미님...배고픈..짠한 동추.. 설움을 달래면서..오.마이캇..그래도 우린 맛나게 먹었다..
모놀에 가족들은 타고난 저마다 기질을 .때 와 장소 무관. 그때그때 주변 환경에 적응력이 넘 뛰어난다..
배고픔 정말싫다..어릴때 초딩 시절.배고픔..하얀 쌀밥에 계란 후라이 연거서 오뎅뽁까..밴도싸가지고 와서 먹은 친구가 그라고도 부러운..그리운 시절 ..가난한 우리친구은 점심때면 밖으로 먼저나가. 배고픔을 달래려고 ..수도 물가에서 어정거리다 .누가 볼쎄라.물 벌컥벌컥 마시며 배고픔을 달래던 그때...
그 친구도 생각해보면서..지금은 어디하늘 아래서 짱벅혀 사는지 ..소식도 없고..그리운 친구들...
어제 밤보다 확 바뀐 역전앞..확실하게 ..릭샤도 많고..활기찬 아침에 모습이 이라고 ...
역전앞에 과일도 사고.모놀 카페에서만 보던 .팔색조님에 멎진 연출도 감상하며..2년전인가.
해외 나갈때 잘갔다오시라고 문자도 보냈던 기억도 생각함시롱..
바나나 사면서 맵시님.. 껍질 바구니을 통체 가지고 갈려고 그런가..아님..이때부터...인도에 적응 되감
팔색조님 이쁘게 사진 찍을라고 하고 있는디..웬 훼방꾼이. 너 시방 머하고 있냐..
앗따 솔찬이 웃낀놈이네...그래도 본 눈이 있써가지고 ..미녀 도 알아보냐..
떽 ....그란다고 이.짜스야..니. 는 이대목에 나타나면 안되야...카~~~악..
이렇게 시간에은 흘러갑니다..모두들 배도 부르고.. 내. 배 부릉께 아무 생각도 없고 ..
시간이 다되어 강께.....델리역으로 가야쓰겠읍니다..
8시30분 인원 파악이 끝나고 모두다 자료집 내서 열공 ..합니다..
아곱씨가 쪼깐 되서.. 멎진 열차가..
전쟁터에서 .승승장구 하여.. 이기고.. 개선 이라도 한것 처럼 .
기~~나긴 ...............나팔을..쾌~~~~~~~~~~~액.. 소리 .. 질러대며... 1번 홈으로
들어오고 있씁니다..3시간 연착된 기차도. 반가움이.. 앞서며..짐들고..
.
인도 코끼리 등거리 에 올라 탄것처럼..즐겁게. .짤짤짤 메레 사띠 ...우~~~~우우...우우~~~우우..♩ ♪ ♬ ..◎ 하면서..흥럴거리며..기차타로 .들어 갑니다..
과거..미래을 .생각하면 .않될것 같는 .. 지금 이순간에 .최고 효과 와 만족을 느끼며..ㅋㅋㅋ
꿈에 ..그리던.. 잔시.. 을 ..향하여..앞으로...기차 바꾸가. 철거덕 거리며 가나봅니다..
심차게 달려 가야 함니다...
산티님께 물어볼까 .말까 고민 하다. 물었씁니다..또.. 연착이 되나요...그러나..대답 하지 않았씁니다...
앞으로 기차에 두밤이나 자야된디..
첫댓글 내, 눈 아프지만 오동추님의 글은 끝까정 봅니다...악동 기질이 재밌어서리~~ㅎㅎ
쓰느라 애썼네... 나도 처음 두줄만 쓴거 보고 곧 올라 오겠지 했더니 올렸군 누가 사온 토스트로 배고픔은 면했지 그런데 그게 그렇게 먼든거였어? ㅎㅎ
ㅎㅎㅎㅎㅎ 웃으며 걱정을 말더라구요...성님은 인도사람인게.....!! 모다들 시간을 줬더니 재미지게 노는구만요..어디 재미없었던 사람 하나도 없어요~
동추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짜~안 합니다. 모놀에서 내게 처음으로 '잘 다녀오십사~' 문자 날려 주었던 사내..'누구일까?' 언제나 궁금했었지요. 순수한 완도아저씨...동추님께 많은 것을 배웁니다. 더 착해져야겠다고..더 사람다워야겠다고..뾰족한 내 성깔을 많이 죽입니다. 내 결점도 어여삐 봐 주시는 동추님께 언제나 고마움을 전합니다. 건강하이소...^^*
저 바나나 1kg에 10루피...싸다..근데 맛은 별루..
오라방.......... 오 동상 이야그는 없소?? 내가 역에서 계속 피곤해 하는 오라방 옆에서 깐죽거렸는디............ㅠ.ㅠ 오바랑 얼릉얼릉 따라 오더라고,,, 오라방 기다리느라고 바라나시 안죽 못갔네 그려
기차가 연착 하는 바람에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군요~여행을 다니면서 처한 상황을 즐기는건 필 수인것 같아요~동추님 글이 현실감 있게 잘 그려 그 시간에 함께 한듯 너무 재미 있게 잘 읽었어요~~감사!
같은 시간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있으니 여행이 몇배로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34인 모두 다 다른 여행 합쳐서 35번을 인도에 가있는 느낌입니다. 계속 기대되는 여행기 즐겁습니다.
웃을 준비하고 읽으려고 주위를 정동한 후에 읽기 시작했습니다~..ㅎㅎ..천천히 가세요~~..ㅎㅎ..동추님 글 읽으니 다시 목이 맵싸하니 컬컬해질라꼬 해서 차한잔 마셔야 겠습니다~..ㅎㅎ
'기나긴 나팔을 쾌~~~~~액 소리질러대며 1번 홈으로~~~~ '..실감나는 현장 중계차..오동추 특파원! 오메~~즐건거~~~
글도 신나고 음악도 신나고, 얼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