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은행ㆍ증권ㆍ생명보험ㆍ손해보험ㆍ투신사ㆍ여신전문금융 등 금융권역별 사장단 연석 상견례자리를 갖고, 신용불량자 문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SK글로벌 문제 등 현안해결에 대해 당국이 지원할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권역별로 30분씩 64명의 사장들과의 취임 첫 상견례에서 각 사장단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첫 번째로 상견례를 가진 은행장들은 신용불량자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하면서 현재 테스크포스팀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개인워크아웃 활성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 바랐다. 은행장들은 또 SK글로벌 문제에 시장이 너무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사장단은 방카슈랑스 도입 등으로 금융권간 업무영역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증권 분야에도 다양한 신상품 도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건의했다. 생보사 사장단도 방카슈랑스 도입이 생보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회사별 균형적 발전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금감위원장은 "이라크 전쟁 등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금융회사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이위원장은 또 업계의 건의 사항에 대해선 심도있게 검토해 금융회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용불량자 문제와 SK글로벌 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해선 추후에도 각 금융권별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근데 왜 신불자들하고는 대책논의 않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