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4월8일 토요일
읽어준 곳 :봄의집
읽어준 책 :<팔딱팔딱 목욕탕>/전준후, <꽃을 선물할께>/강경수, <숲속재봉사의 꽃잎드레스>/최향랑
함께한 이 : 5세2명,6세1명, 7세1명(4명)
도착하니 아이들이 방에서 나와서 반겨주었다.
작년부터 함께했던 남자아이가 내 손을 끌며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지 거실 책장으로 데리고 간다.
그때 담당 선생님이 아이를 부르며 좀 엄하게 아이들을 자리에 앉혔다.
좀 엄하셔서 맘이 불편했는데 그 덕분에 아이들은 자리에 잘 앉아 있다.
안부를 묻고 안보이는 아이는 병원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을 꺼냈다.
첫번째 책으로 <팔딱팔딱 목욕탕>을 보여주니 표지때문인지 관심을 보였다.
책은 잘 보았고 중간 중간 산만하게 굴때 담당선생님이 아이들을 앉도록 지도해 주셨다.
한권을 읽고 다음책을 꺼내려고 할때 선생님이 교대 하시며 바뀌었다. 그러면서 새로 오신 선생님은 방에서 나가버리셨고 그때부터 아이들이 자리에 앉지 않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꽃을 선물할께>책을 읽었는데 중간 정도에 이르자 다들 어디론가 가버리고 나만 남게 되었다.
다시 돌아온 두명의 아이를 데리고 <숲속재봉사의 꽃잎드레스>를 읽어주고 마무리 했는데.. 아이들이 많아지니 작년에 두명을 데리고 할때와는 다르게 힘든 부분이 있어서 선생님 도움이 필요한것 같았다.
다 마치고 나와서 선생님께 다음부터는 같이 계시면서 아이들 지도해 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첫날 5명의 아이들과 함께했을때도 선생님이 계서서 그런지 너무 잘들었고 편하게 책읽기를 했는데 오늘은 혼자 있으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느낌까지 받았다.
다음번 책읽기 전까지 책 고르는 부분부터 여러가지를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ㅇㆍㅇ!
마음 편하게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