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국어는 고등학교 진학 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3~4등급은 나왔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점점 시간이 부족하여 비문학은 찍고 문학 지문은 아예 읽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점차 등급이 낮아지다가 나중에는 모든 영역에서 반 이상 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고2 11월 모의고사에서 난생처음 받아보는 점수와 등급에 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곧 고3인데 망했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 문제집만 찾아보다가 많은 공부 카페와 친구들의 추천으로 매3시리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들 매3 시리즈는 기본으로 얘기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고 다른 문제집과 다른점이 있을까 싶었는데 풀다 보니 왜 다들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문제집의 경우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의욕이 떨어져 미루고 결국 못했는데 매3 시리즈의 경우 매주 나를 되돌아볼 수 있어 의욕을 다잡아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매3 시리즈의 추천 이유를 뽑으라고 하면 정말 많이 나열 할 수 있는데 우선 기출을 빠르고 간편하게 풀 수 있으며 내가 틀린 것을 단권화시켜 보기에도 편하며 시간 체크와 1,2차 채점으로 정답과 오답을 구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설이 꼼꼼하고 자세해서 시중에 파는 기출을 푸는 것보다 몇 배의 효율과 더불어 지식들을 빠르게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3 시리즈 모두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매3문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문학의 경우 감으로 풀고 갈래별로 공부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3문에서는 갈래별 공부법과 기본으로 알아두면 좋은 지식, 작품의 꼼꼼한 해석과 작가의 다른 작품과의 연계, 어휘 등등 정말 문학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잡을 수 있어 매우 유용했던 책입니다. 그렇게 겨울방학뿐만 아니라 가정학습 기간동안에도 매3시리즈로 국어 공부를 하여 점점 실력이 느는 거를 눈으로 확인하고 결국 간만에 학교에서 친 고3 6모를 칠 때 근거를 쉽게 찾으며 문제를 풀며 점수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재면서 했던 덕분일까 다행히 항상 부족했던 시간이 더는 그렇지 않았고 오답의 경우에도 매3시리즈때 쓴 오답 노트에 추가로 적으면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3시리즈 덕분에 습관처럼 매일 공부하며 모의고사를 추가로 풀어 감을 익혔습니다.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다른 과목의 중요성보다는 국어의 영향이 가장 컸기에 저의 경우 다른 문제집 보다도 수능날에 매3 시리즈때 쓴 단권화 한 책들과 오답노트를 가져가 제가 평소 가장 실수하는 영역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수능 날 원하던 등급으로 대학교 최저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매3 시리즈로 기본을 다지지 않았으면 이 등급이 불가능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많은 문제집들이 있지만 제가 다시 수험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매3 시리즈는 꼭 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된 국어공부를 시작하고 싶다!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 많은 문제집 중에 무엇을 사서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은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매3 시리즈가 앞으로도 더 유명해져서 수험생들의 필수 문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