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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의 노력으로 한 가지에 집중
1998년, 미국의 시가주간지 타임은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선정했는데 1위의 인물로 토마스 에디슨을 뽑았다. 그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어떤 목표가 정해지면 생활 자체를 철저하게 그것에 맞추었다. 우선 그는 계획을 하나 세우면 그와 관련된 책은 모조리 읽어 치웠다. 그렇게 확실하게 지식을 습득한 다음에야 비로소 실험실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백열전구, 축음기, 전기기관차, 타자기, 콘크리트 빌딩의 건설기법, 금속판 제조법을 발명했고 영화와 전신장치, 전화의 발명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 또한 자동차의 개발과 공급, 제조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그의 창조적이고 획기적인 발명품 목록은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필라멘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6천 번 이상의 실험을 했다. 6천 번을 실험했다는 것은 6천 번을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그는 외쳤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나는 이제 실행되지 않는 수천 가지의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너무나도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아닐 수 없다. 젊은 시절 에디슨은 20시간을 일했고, 만년에도 매일 16시간씩 일에 매달렸다. 그가 기록한 아이디어 노트는 3,400권이나 된다. 실로 대단한 일의 성과를 이루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살후3:10)
▣ 집중력을 키우라
세계적인 당구 챔피언 윌리엄 호프 주니어는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했다고 합니다.
1.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겠다.
2. 모든 에너지를 게임에만 집중하겠다.
3. 공을 칠 때마다 완벽하게 치려고 최선을 다 하겠다.
4. 다음에 올 공을 염두에 두고 치겠다.
5. 연습을 끊임없이 계속하겠다.
세상들이 당구를 잘하기 위해 이같은 전략이 있는데 복음을 위해 살고자 하는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얼마나 주님께 집중하며 살았을까요? 우리가 주님께 집중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아름다운 결실을 거둘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데 불필요한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고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주님께 집중하는 삶을 사십시오.
* 기도: 주님, 오로지 주님과 말씀에 집중하게 하소서.
* 묵상: 예배를 드릴 때, 기도를 드릴 때, 잡념을 떨치고 집중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열정과 집중
캐나다의 마크 피셔라고 하는 분이 "골퍼와 백만장자"라고 하는 재미있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 속에도 재미있는, 중요한 말이 있습니다. 운동으로나 사업으로나 혹은 공부로나 성공하는 사람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확실한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열정입니다. 정열적으로 삽니다. 아주 열심히 삽니다. 그것이 아주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집중입니다. Concentration입니다. 박세리도 성공의 비결이 뭐냐고요? 물었더니 집중이라고 했습니다. 그 젊은 나이에 애인을 만나고 싶기도 하고 댄스홀에 가고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유혹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 물리치거나 잊어버리고 오로지 concentration입니다. 심지어는 내가 지금 몇 점을 맞고 있느냐, 몇 점을 지고 있느냐 그것도 잊어버려야 됩니다. 성도는 오직 십자가에다가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정신을 집중하게 될 때 그 안에서 모든 해답이 나옵니다.
/곽선희 목사
▣ 한 가지 일에 미치라
농구의 여왕 박신자 양을 아시지요. 박신자 양은 국제 농구 시합에서 최우수상을 탔습니다. 그가 경기에서 이겨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열렬하게 환영을 하였습니다. 어린 학생 중에는, "나도 박신자 언니처럼 훌륭한 농구 선수가 될테야"하고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박신자 양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신문기자들과 방송기자들이 한 마디씩 부탁을 하였습니다. 어느 잡지 기자가 말했습니다. "후배와 농구 팬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나, 좋은 도움이 될 말을 한 마디 해주세요. 특히 성공의 비결을 말씀해 주세요" 그 때 박신자 양은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미치는 거예요. 무엇에나 한 가지 일에만 미치는 거예요.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간단한 말이지만 참으로 유명한 말입니다. 한 가지 일에 미친 사람처럼 열심을 내면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씨가 전에 아프리카에 갔을 때, 슈바이쳐 박사를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김찬삼 씨는 물었습니다. "박사님, 성공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 때 슈바이쳐 박사는 조용히 대답해 주었습니다. "한 우물을 파게" 한 가지의 일에만 몰두하는 일이 성공의 비결이라 하였습니다. 신앙이든, 교육이든, 사업이든 한 가지 일에 미친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태완 목사
▣ 집중
하늘을 나는 파일럿의 가장 난코스 훈련이 바로 비행훈련이다. 어떤 험난한 훈련도 너끈히 이겨온 그들이지만 비행훈련에는 장사가 따로 없다. 그 이유는 비행기가 요동칠 때 비행 멀미와 울렁증 때문이다. 고도 상승에서 급진 직하, 360도 회전에서 720도 역회전, 또 상하좌우 흔들며 날아가는 비행 훈련에는 그 어느 담력의 소유자도 예외가 없다.
더욱이 바깥을 볼 때는 먹은 것까지 다 토하고 만다. 하지만 이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아무리 비행기가 온갖 방법으로 흔들려도 바깥을 내다보지 말고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계기판만 집중하여 쳐다보면 정신이 모아지고 멀미와 울렁증이 간단히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눈에 보이는 이곳저곳에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다 보면 마음이 분산되어 더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비행훈련은 어쩌면 우리의 삶과도 일맥상통함이 있다. 우리의 삶이 힘들 때 자기를 보며 내부에서 문제를 찾지 않고 환경에 의존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해결 방법은 더 멀어지게 되고 더더욱 일이 꼬이고 만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를 성찰하고 자신에게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면 의외로 문제는 간단해지고 자신의 마음만 살짝(?) 바꾸면 180도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소천
* 묵상: 집중하여 자기를 보면 해결의 빛이 보입니다.
/사랑밭 새벽편지
▣ 목표와 집중
스키를 배우고 싶어하는 어르신이 계셨다. 주위에서는 말리며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본인은 코치를 찾아 개인지도를 받아가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어느 분이 그 어른께 얼마나 스키를 잘 타고 싶냐고 묻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타고 싶다는 대답을 했다. 모두들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함께 스키를 타게 되었다. 그분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다. 다들 놀라워하며 비결을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목표를 높게 잡으니 훈련에 집중하게 되고, 집중해서 훈련했더니 실력이 늘었다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도 열정도 없이 입에 발린 말로 그칠 때가 많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고 했다. 높은 목표와 열정, 그리고 집중이야말로 진정한 성장과 향상의 비결이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 한 우물을 파라
본문 : 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한 가지만 잘해도 인정받는 현재와는 달리 먼 과거로 돌아갈수록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하는 길은 한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공부 잘하는 사람들만 최고로 인정받고 다른 재능들은 천대를 받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운동을 잘해도, 영어만 잘해도, 심지어 자전거만 잘 타도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올해 25살의 영국 청년 대니 매커스킬 씨는 4살 때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걷는 것보다 자전거를 더 많이 타며 자랐던 대니는 금세 자전거로 나무를 타거나, 철제 울타리 위를 달리는 등의 묘기를 아주 익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서도 동네에서 자전거 수리점을 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거리에서 자전거로 묘기를 부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자전거 잘 타는 ‘동네 유명인’이었지만 그의 친구가 대니의 묘기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자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한 달도 안 돼 5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자전거 명인’으로 유명세를 탄 대니에게 각종 CF와 영화, 방송 출연 등의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이클의 전설 랜스 암스트롱마저 감탄을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꼭 보라’고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능이 올바로 사용됨으로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을 때,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십시오.
* 기도: 주님! 주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더 열심내게 하소서!
* 묵상: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김장환 목사
▣ 몰입의 힘
어린 시절 볼록렌즈로 햇빛을 모아 검은 종이를 태워 본 경험이 있다. 볼록렌즈는 햇빛을 모아 검은 종이를 태우지만, 오목렌즈는 초점이 흩어져 빛을 모으지 못한다. 태산은 작은 돌멩이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다. 우리가 한 곳에 몰입하면 그곳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몰입한다. 투수가 정확한 컨트롤로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은 공 하나에 자신의 모두를 쏟기 때문이다. 한 곳에 자신의 전부를 쏟을 때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다.
인생발전소의 핵심원료는 몰입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몰입이다. 매일 시작만 하고 결과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자신의 일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신은 볼록렌즈 인생인가, 아니면 오목렌즈 인생인가. 삶의 열정을 모아 난관의 벽을 태우는 볼록렌즈의 삶을 살자.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 집중과 이완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창조적 예술가이시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속성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영적이고 예술적인 존재다. 예술적인 개를 보았는가? 그림 그리는 새를 보았는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만이 영적이며 예술적인 존재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그림을 보며, 좋은 연주를 들을 때 우리는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의 환상적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의 연주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얼마나 위대하게 창조하셨는가를 경험했다. 음악을 만들 줄 알고, 그 음악을 들을 줄 아는 인간. 분명 창조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신 것이 분명했다.
주빈 메타는 “나는 데이비드 가렛이 11세 때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즐겁게 보아왔다. 그는 분명히 21세기 음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고 그를 평했었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감미롭고 때로는 열정적인 그의 연주는 숨 막힐 지경이었다.
그의 첫 곡은 베토벤의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10’이었다. 그런데 1악장이 끝나고 몇 사람이 박수를 쳤다. 그래서 음악회의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원래 4악장까지 연주해야 곡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1, 2, 3악장이 끝난 후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예의다. 악장 사이는 더 집중력 있는 멋진 연주를 위해 잠깐 이완하는 시간이다. 악장 사이의 박수가 그래서 연주를 방해하는 것이 된다. 연주자에게 좋은 연주를 위해 ‘집중’과 ‘이완’은 필수적인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집중과 이완을 잘하는 사람이 멋진 인생을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집중만 잘해서 긴장된 인생만 살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 문제를 만난다. 어떤 사람은 이완만 잘해서 한 번의 기회, 인생을 허비하며 산다. 열정으로 집중하고, 완전히 몸을 이완시키는 삶의 습관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간다.
집중과 이완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이다. 하나님은 6일간 일하시고, 7일째는 안식하셨다. 일과 안식은 함께 가야 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막 6:31)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보면 인생은 마라톤이라기보다 오히려 단거리 경주의 연속이다. 집중력 있게 뛰고, 이완하며 안식하고 또 집중력 있게 뛰고, 이완하며 안식하고…. 이것이 인생의 그림이 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시간 관리보다 중요한 것이 에너지 관리다. 열정과 뜨거움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일과 사명에 대해 집중하고 삶을 이완시키는 시스템을 갖자.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다. 우리는 지금 집중과 이완이 하모니를 이루는 삶을 살고 있는가?
/유관재 목사(성광교회)
▣ 집중력
오직 한 분에게 집중할 때 은혜의 길이 뚫린다! 기독교는 구호(口號)의 종교가 아니다. “헌신하자!”가 아니라 “사랑을 체험하라”라고 말한다. 뜨거운 사랑을 맛보고, 사랑의 빚진 자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랑받은 빚진 마음에서 헌신이 흘러나오고, 더 열심히 사는 집중력이 솟아나는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빚진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옥합을 깼다. 향유를 부었다. 억지로 한 것이 아니다. 기쁨으로 했다. 감격으로 했다. 생명으로 했다. 생명이 있으면, 격려와 칭찬 없이도 일한다. 사랑을 느끼면, 죽음을 향해 나가는 일도 두렵지 않다. 집중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은 것이다. 일을 이루는 것은 조건과 환경이 아니다. 아주 나쁜 조건에서도 다 해낼 수 있다. 인간의 격려가 없어도 다 할 수 있다.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한가? 예수님의 생명과 사랑을 받았으니까! 예수님을 사랑하니까!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사모하면 침노한다. 뜨거움이 있으면 된다. 갈망하고 사모함이 있으면 집중한다.
몇 차례 시도해보고 ‘안 되면 말고!’ 하는 것이 무슨 사랑인가? 진짜 사랑은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바리새인의 집중력과 사도 바울의 집중력이 비교가 되는가? 율법의 열심과 사도 바울의 열심이 비교가 되는가? 돈이나 강압 때문에 일하는 사람의 집중력과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의 집중력이 비교가 되는가? 사랑으로 하면 못할 것이 없다. 사랑으로 하는 것이 제일 강하다. 사랑이 있는가? 그러면 된다. 한다. 이룬다. 사모함이 있으면 넘어선다. 사랑은 집중력이다. 한 분만을 기쁘시게 하는 데 집중하라
미국 남북전쟁 당시, 링컨은 그랜트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그러고 나서 링컨이 승리를 호언장담하자 이상하게 여긴 참모들이 물었다.
“병력이나 전황의 변화가 전혀 없는데, 어떻게 승리를 확신하십니까?” 링컨이 대답했다.
“그랜트가 나 못지않게 이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야.”
링컨은 그랜트가 승리를 위해 집중하는 것을 보고 승리를 확신했던 것이다. 그가 그랜트 이전에 스코트, 맥도웰 등 여러 지휘관을 사령관으로 임명했지만 실패했다. 심지어 그 시대 최고의 전략가라고 하는 할렉이라는 군사 전략가를 사령관으로 임명해도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 집중하는 사람을 사령관으로 임명했을 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집중은 아름답고 강한 것이다. 돋보기를 통해서 집중된 빛은 종이를 태운다. 바르게 집중하는 사람은 일을 이루어낸다. 그뿐만이 아니다. 집중의 능력을 아는 사람은 미끼에 잘 걸리지 않는다. 왜 그런가? 한눈파는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욕심이 자라면 죄를 낳는다(약 1:15). 욕심을 부리는 것은, 인생을 바둑 경기로 생각해보았을 때 무리수(無理手)를 두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욕심은 자연스러움을 빼앗는다. 무리하게 악수(惡手)를 두게 만든다. 그래서 결국은 망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목사가 성도가 7백 명쯤 되는 교회에 새로 부임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이 “7백 명의 입맛을 맞추려니 힘들겠어요”라고 말하자 목사가 말했다.
“저는 7백 명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직 한 분만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처럼 바른 집중은 능력이 된다!
▣ 몰두
인격의 근본적인 변화는 한 사람이나 한 가지 작업에 몰두할 때에만 일어난다. 어느 행위에 온전히 몰두하는 것은, 그것이 정신적이든지 육체적이든지, 유일하게 넘쳐흐르고 있는 활동이 되는 것을 뜻한다. 자아는 항상 가장 집중해서 몰두하는 지점에 존재한다."
- 안젤름 그륀의 《자기 자신 잘 대하기》중에서 -
* 집착과 몰두는 다릅니다. 집착은 한 가지에 빠져 주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고, 몰두는 한 가지에 집중하되 앞뒤좌우 주변도 함께 살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착은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지만, 몰두는 언제든 누구와든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집중해야 할 삶의 우선순위
등산객이 시골의 한적한 길을 지나가게 됐다. 그런데 길 옆 조그마한 쪽문에 ‘다불유시(多不有時)’라는 한자어가 적혀 있었다. 등산객은 그 말뜻이 알쏭달쏭했다. 시간은 있는데 많지가 않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문구였다. 그는 옆에 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주인을 불렀다. 허리가 굽은 노인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뭔 일인가요.” 등산객이 정중하게 물었다. “저 한자성어는 누구 작품인가요. 그리고 무슨 뜻인가요.” 노인은 여전히 귀찮은 표정이었다. “내가 쓴 거요.” “그럼 뜻을 좀 가르쳐 주시지요.” 등산객은 노인에게 정중히 말했다. 그때 노인이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뜻은 뭔 뜻? 그냥 다불유시(WC)야. 화장실도 몰라?”
우리는 가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나친 관심을 가질 때가 있다. 헛된 것에 미혹되는 것이 인간의 나약한 모습이다.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붙잡는 일에 더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오범열 목사(성산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외면보다 내면에 집중하라
미국에서 목회할 때였다. 우연히 교회 앞 잔디가 시들시들하고 일부는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기후 탓인가 하고 옆집 잔디를 보았더니 그곳의 잔디는 너무 싱싱하고 생명력이 넘쳤다. 문제가 무엇일까 하고 시간을 두고 관찰했다. 문제는 스프링클러였다. 노즐의 수압이 너무 강하게 조정돼 물이 힘껏 솟구쳐 멀리 떨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스프링클러로부터 먼 잔디는 싱싱한 반면 바로 옆의 잔디는 물을 받지 못해 시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 그대로였다. 물을 가까이 두고 죽어가다니! 어이가 없었다. 멀리 있는 잔디에 초점을 맞춘 결과 가까운 잔디가 죽은 것이다.
이는 우리 삶에도 적용된다. 인간은 내면적인 삶보다는 외면적인 삶에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가까운 내면은 황폐화될 때가 많다. “당신의 존재 99%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다”(벅 민스터 풀러)라는 말처럼 내면이 훨씬 중요한데 말이다. 내면을 위해 노즐의 수압을 낮추어 보자.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오직 항상 하나님께 집중하라
우리가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으면 우리의 영은 깨어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환경에 집중하고 있으면 육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육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자기에게 집중하면 자아가 예민하고 강해집니다. 그래서 자아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람에 속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 집중할 때 우리의 영은 깨어나며 하나님의 열매, 영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거룩한 사랑, 초월적인 평화, 넘치는 기쁨, 깊은 행복감의 충만한 일어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직 항상 주님께 집중하십시오.
외부의 일을 처리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우리의 내면에 계신 주의 영, 거룩하신 영에 의식을 집중하십시오. 우리가 이것에 익숙해질수록 우리는 날마다 놀라운 승리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승리의 비결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입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1;27)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넉넉히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정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