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소식!!!!!

[축구특별시대전★]

대전시민여러분, 주주여러분,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가위도 지나고 국화향기가 그윽한 수확의 계절, 가을입니다. 제가 사장으로 취임한지도 벌써 40여일이 넘었군요.

그동안 우리 구단에 대해 대전시민, 주주, 팬 여러분들이 열심히 성원해 주신 덕에 사장인 저도 “대전 시티즌 프로구단이 이렇구나.” 하고 파악 할 수 있었고, 이제 우리 대전 시티즌이 어떻게 나갈 것인가에 대해 방향이 조금 잡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시민·주주·팬 여러분에게 앞으로 시티즌을 어떻게 운영 하겠다는 방침을 조금이나마 알려드려야 할 시점인 것 같아 구체적이지는 못하지만 개괄적이나마 구단 운영 방침을 밝히겠습니다.

우선 먼저 모두들 궁금하게 생각하시고 있는 3차 주주 공모 (당초 금년 10月 ~ 11月에 실시계획)는 이사회와 구단주이신 박성효시장님과 협의를 거쳐 금년에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차 주주공모때에 시민, 관공서, 기업체, 각종사회단체, 학생 등이 모두 눈물겹고 열성적으로 도와주셨는데 1년 기간에 세 번씩이나 도와달라는 염치가 없어 이번에는 공모를 접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대전시 및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지난번 주식 공모 때에 시일이 촉박하여 응하지 않은 기관, 단체, 기업체 등에서 광고 내지는 협찬금을 받아 운영 하려고 합니다.

이 일이 가시밭길을 맨발로 걷는 것과 같은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리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마는 현시점에서 우리 구단 형편으로는 해내야만 하는 과제인데어찌 피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1~2차 주식공모자금 절반이상이 남아 있지만 이 자금은 선수비용과 전용구장 확보에 보탬이 되려고 아껴두고 기타 운영자금은 벌어서 충당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어림잡아 금년 12월까지 15억 원의 자금이 소요되고 우리 구단의 보릿고개라 할 수 있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전지 훈련비 등 운영 자금만도 15억원등 모두 30억원 가량이 필요 합니다.
현재 저희 구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자금은 3억원 남짓, 나머지 27억여 원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시당국과 특별한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마는 우리 구단에서도 다각적인 수입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벌써부터 일부는 시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부임 초부터 밝혔지마는 전 직원이 발로 뛰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이를 극복하려 합니다.

몇 달간 이끌어 나갈 단기적인 자금운영 계획뿐만이 아니고 앞으로 몇 년, 몇십년 후를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대략적으로는 중장기적으로 후원해줄 지원사 확보방안, 기존 프로축구단과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를 스폰서로 영입하는 방안, 그린벨트 해제후 대전월드컵경기장 운영권 확보방안, 대전월드컵 명칭 사용권 판매방안 등 다각도로 각종방안이 마련 중에 있습니다.

광고 수입증대 방안으로 내부 및 외부광고효과 장소를 면밀히 분석해서 이를 광고주에게 설명하여 최대한 협조를 요청, 광고유치에 노력하고 광고효과를 정확히 데이터로 분석하여 이를 광고주에게 알려주어 지속적인 광고 매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중수입 증대방안, 상품판매수입 증대방안도 이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시즌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려 합니다.
재정수익 증대뿐만이 아닙니다.

최소한 2개면 이상의 전용연습구장 확보방안이 대전시 측과 함께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실현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2개의 장소를 놓고 소요경비와 법적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승을 향한 선수단 육성방안으로 스타급 선수 육성, 유망신인 발굴과 함께 각종 대회를 통한 축구 인프라 구축방안, 기술적인 선수단 관리방안 등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수집가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시티즌의 다양한 용품개발과 월드컵경기장내외의 모든 것을 활용할 새로운 마케팅 전략도 빼놓을 수 없는 방안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아주실 수 있도록 홈경기 때마다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많은 팬들이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들고 갈 수 있게 다양한 경품개발은 물론 전 시민을 서포트화 하는데 주력하렵니다.

솔직히 이모든 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우리 구단의 현 프론트 역량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이번 우리 프론트의 직제를 대폭 개편했습니다.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 직원 멀티화의 하나로 종전의 사무국장아래 총무, 지원, 운영, 홍보팀등 4개 팀으로 운영하던 것을 11월 1일자로 지원팀(총무, 지원), 기획 · 홍보팀(기획 · 홍보 · 마케팅)등 2개 팀으로 개편하여 새로이 기획파트와 마케팅 파트를 보강 하겠습니다.
직급도 종전 국장, 팀장, 대리, 사원이던 4단계를 국장,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등 6단계로 구분하고 팀장은 차장급 이상이 맡도록 하려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저의 구단에 별도로 이사회에 버금가는 자문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사의 운영 전반에 걸친 자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체육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등 5명 내외로 구성 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계획이라 하더라도 시당국의 지원으로 조성되는 재정적인 뒷받침과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조가 없으면 허공의 메아리에 그치게 마련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옛말이 새삼 떠 오릅니다마는 서말 구슬을 모두 꿰보고도 싶습니다.

우리 구단이 앞으로 수립된 계획이 하나, 둘 씩 실행되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기위해 더욱더 애정을 쏟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욱이 요즘은 우리 시티즌 선수단이 사기가 떨어졌는지 전기리그 종합3위 하던 팀이 후기리그에 들어서서는 10일 현재 맨 꼴찌로 쳐져 통합순위 10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장인 제가 부덕한 탓에 선수단에 누가 되지 않았나 하고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럴 때일수록 선수단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것은 대전 시민과 팬 여러분들의 열화 같은 사랑뿐입니다.

재정적인 뒷받침은 물론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이 무엇보다 선수들이 사기 충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팬들 중에는 우리 선수단에게 구단이 해주지 못하는 격려의 말씀은 물론 보약까지 지어주어 주위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있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우리 구단 발전이나 선수단을 위해 따끔한 채찍은 달게 받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아 주시는 격려의 말씀이나 글이 더욱더 절실 할 때입니다.

우리 시티즌 구단은 시민들의 품안에서 시민들의 마음과 행동으로 키워 주셔야 합니다.
우리구단 선수나 프론트는 시민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시민여러분과 주주님, 팬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두 번째 인사를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2006. 10. 10 대표이사 사장 이윤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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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원 대전시티즌 사장은 자금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주 공모가 아닌 기업체들을 찾아가는 '읍소형 자금 구하기'로 내년초까지 30억원을 구할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자금이 구해지면 국내 프로구단 중 유일하게 전용 연습장이 없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옥천이나 금산 등 인근지역의 토지를 매입할 뜻도 피력했다.

3차 공모는 포기, 자금 구하기 위해 경기장 이름도 줄 터

이 사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구단 사무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계획대로 3차 시민주 공모를 하게 되면 처음으로 (시민주 공모를)시작했던 지난해 10월부터 1년동안 3번에 걸쳐 시민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염치가 없어 공모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대신 지난번 주식 공모때 시일이 촉박해 참여하지 않았던 기관이나 단체, 특히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광고 내지는 협찬금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대상 기업은 정확히 얘기할 수 없지만 3, 4공단에 있는 기업체와 수자원 공사, 테크노밸리 등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을 상대로 올 연말부터 춘궁기인 내년 3월까지 필요한 30억여원의 자금을 구할 수 있도록 조만간 리스트를 작성해 16일부터 20일까지 정무부시장과 함께 기업체들을 방문, 물밑접촉을 통해 자금의 윤곽을 잡아 세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운영 자금의 확충을 위한 이벤트 계획으로 경기장 이름 공모와 이벤트 마련을 제시했다. “시티즌 운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머릿속과 책상 서랍안에 쌓여져 있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처럼 가장 중요한 자금이 없다보니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게는 경기장 이름을 팔 수도 있으며 내년부터는 홈 경기를 할 때 ‘도청의 날’, ‘시청의 날’ 등 기념일을 정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개막전은 시청 간부들과 도청 간부들의 친선 경기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시장은 뒤에서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 작업을 하며 구단주로써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기업체에서는 시티즌 사장을 보고 자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게 생색을 내려고 하는 만큼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며 박 시장의 보이지 않는 활동도 얘기했다.

전용 연습장을 위한 주춧돌 마련과 직원들 사기진작 필요

이 사장은 전용 연습장 마련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당초 갑천변 등에 연습장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부지 소유가 건교부로 돼 있어 허가를 받을 수가 없어 포기했다”면서 “현재 보안 관계로 정확한 지명은 밝힐 수가 없지만 2군데를 놓고 소요 경비와 법적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계획대로 자금이 충당되면 그 자금을 통해 금산이나 옥천쪽에 야산이라고 매입하려고 했었다. 땅이라도 사 놓으면 부지가격이 올라 자산이 올라 갈 수도 있을 것 아닌가”라며 “임기 기간동안 전용 연습장 마련을 위한 주춧돌이라도 놓고 싶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 사장은 종전 사무국장 아래 총무, 지원, 운영, 홍보 등 4개 팀으로 운영하던 직제를 지원팀(총무, 지원)과 기획ㆍ홍보팀(기획, 홍보, 마케팅) 등 2개 팀으로 개편하고 직급도 종전 국장, 팀장, 대리, 사원이던 4단계를 국장,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 등 6단계로 구분키로 했다.

이 사장은 조직 개편 방안을 설명하면서 “10년이나 근무한 직원도 직제상 한계로 인해 승진은 꿈도 꾸지 못했다. 월급도 프로 구단 중 최하위 수준인 만큼 어렵게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개편 계획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영업력과 기획력, 마케팅 능력에 영어 회화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 적임자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외에도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구성과 감사와 비상임 이사의 사퇴 등을 처리할 임시 주총을 다음달 10일쯤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당초 구단주인 박성효 대전시장이 직접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려 했으나 전날 면담 결과 시장보다는 사장이 직접 하는 것으로 합의돼 이 사장이 진행했다.

이윤원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향후 시티즌 운영방침에 대해 발표하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9ronaldo]

드디어 변하는건가 ㅎㅎ 프론트에대해 말도많고 탈도많았는데 ㅡㅜ 이번기회에 좀 제대로;;

[YONGIN★CELTA]

춘궁기.. 얼마나 돈이 급하면 춘궁기라는 말을써가며.. 대전 꼭 돈마련하시길..

[알레DCFC]

이제야 모처럼 활발해지는것 같아 뿌듯한..꼭 임기기간동안 많은것을 이뤄주시길!!

[부천의부활]

대전 경기장 이름 퍼플아레나 아닌가요?

[대전 - 최은성]

정식 명칭은 대전 월드컵 경기장이고 서포터즈들 사이에서 애칭으로 퍼플아레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푸른피[수원_★4]]

야 그럼 전용구장을 짓는다는말인가? , 지금 공모한 돈을 반이나 남겨놔서 , 그걸 전용구장짓는데 모아둘꺼라는데,,, 전용구장지을생각이구나,,대단하다, 대전도

[축구특별시대전★]

전용구장은 선수들 전용연습구장말하는겁니다...클럽하우스랑...

[미스스미스]

대전알레~~~~~~~~~~~~~~~~~~~~~~~~``

[인천★치우]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길 바람.. 화이팅 시티즌요~^^ 이글 보면서 인천도 같은 시민구단처지로써 이젠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절실~느낌.. 인천도 진짜 재무구조 장난아닐텐데.. 에협..! 공개를 안하니 알턱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