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조선일보가 그간에 행한 폐해--
단 한마디로 조선일보는 회생의 가치가 없다
조선일보 덕분에 국민들은 시민들은
언론을 그냥 <단지 하나의 시각>으로 보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조선일보는 언론을 언론이지 않게 해주는 결사체였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을 비교해보면
바로 드러난다
민주화의 길에 조선일보는 반민주였고
(민주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던가)
통일로 가려는 길에 조선일보는 반통일이었다
(분단이 청춘을 군대에서 썩고 병들게 만들고, 정부예산의 가장 많은 비용을 왜 지불하는가)
조선일보는
국민의 정신적 치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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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엉뚱한 보수주의자이다.
예전에 알던 사람이 안티 조선일보의 열광적인 팬이었다.
나는 졸라 좋아 조선일보의 어설픈 팬이었다.
그래서, 그와 논쟁이 붙어,
내가 조선일보 편을 들면, 그는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당시에 나는 그의 표정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ai를 보았다.
나는 스텐리 큐브릭의 열광적인 팬이다.
큐브릭의 시나리오로 스필버그가 바보같은 영화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ai이다.
큐브릭의 유작 시나리오였기에 더욱 바보라는 형용사에 힘이 가해진다.
ai가 좋다는 그를 물론, 나는 서글픈 눈으로 바라본다.
근본적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필버그를 좋아하는 이와는 소통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그역시 마찬가지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다.
조선일보를 응원하는 나를 보며, 그는 나와의 괴리감을 느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