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7일 군 교육문화센터 에서 가세로 군수와 졸업생, 문해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 학습 동아리의 칼림바·아코디언 연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졸업생들의 교육 모습을 담은 영상물 시청이 진행됐으며, 모범 문해교사 3명 및 우수 학생 2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가세로 군수 등의 격려사, 졸업생 대표의 소감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무학력 및 저학력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교육으로, 군은 지역 평생교육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문해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문해교실에서는 각 읍·면 경로당 등 29개소에서 총 354명이 교육에 참여해 졸업생 73명과 수료생 213명을 배출, 89.3%의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만 91세의 권춘단옹(소원면 모항리)이 최고령자 졸업생으로서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