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개석 총통의 며느리
땡초
2009. 9. 29.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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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장개석 총통의 며느리 이야기는 많이 회자됩니다.
대만에서 장개석(蔣介石,1887~1975) 총통이 통치할 때에는 중국 본토에서 쫓겨 와 대만 정부를 이끌게 되면서, 나라 안에 만연된 부패를 청산하고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내치를 강화하게 된다. 그와 함께 가족들에게도 절대로 부정에 연루되지 말고 깨끗한 생활에 힘쓸 것을 주문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둘째 며느리가 온당치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자신의 며느리가 밀수에 관련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며느리가 집을 비운 사이에 수사기관에서 압수수색을 했는데 엄청난 양의 보석이 발견되어 장개석은 며느리를 불러 밥을 사주며 “이게 마지막 식사가 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며느리의 생일 선물로 보석상자를 선물 한다. 가슴이 뜨끔해진 며느리가 집에 돌아가 상자를 풀어보니 그 안에 권총이 들어 있었다.
결국 며느리는 자살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대만 국민들은 장개석과 국민당 정부를 신뢰하게 되었으며, 아울러 나라 안의 엄격한 법시행이 별다른 저항 없이 시행되게 된다. 일벌백계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당시 관료 사회에 팽배해 있던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오늘의 대만을 일군 초석을 놓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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