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대체로 뭔가 잘 되고 기도한대로 응답되며 모든 일들마다 하나하나 형통케 되는 것이 복인 줄로만 알기 쉬운데 실상은 그 반대가 더 복이거나 하나님의 더욱 큰 사랑이신 때도 있는 것이며, 특히 죄악과 세속과 정욕들 등과 벗하고 반복하면서 병들거나 죽은듯한 신앙일 때에는 오히려 하늘의 힘과 응답과 복들이 하나님의 시간까지 막히게 되고,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들 등과 같은 징계들이 자신의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에 있어 가시처럼 파고들게 됨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심령이 가난해 지며 그 무엇보다 자신의 신앙을 살피고 결단하며 살아 역사하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다시 한 번 절실해 지게 되는 것, 더 나아가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죄악들을 멈추고 하루 바삐 돌이키며 속히 제대로 된 믿음에 서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복과 은혜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합당하고 기뻐 역하심으로 인해 온갖 하늘의 힘과 은사와 응답들이 넘치고, 하는 일들마다 다 잘 되고 풍성함들이 가득해 지며, 기도하는 것 이상으로 응답되고 승리와 역전들이 넘치며, 일마다 때마다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와 같고 갈수록 더 복되고 놀라운 일들이 예비되고 기다리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가장 이상적인 것이 분명한 것이겠지만..
사실상 더욱 분명한 것은 모든 생사화복과 흥망성쇠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만홀히 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인 것이고,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자체가 말씀이시며 게다가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이시자 근본이시며 실체이실 뿐 아니라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니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그 위치와 역할 상 창세전부터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신 그 목숨값으로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모든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촉점 등과 같은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분인 것이며, 게다가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분으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들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을 밝게 비추시며 온갖 좋고 선하며 복된 은혜와 힘들, 응답과 복들을 베푸시고 넘치게 하시기에 가장 가깝고 합당한 자들은 다름 아닌 본질적으로 말씀의 신실한 백성들, 곧 처음에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하며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됨과 함께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 곧 본질적으로 말씀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신 사랑과 은혜와 능력의 이치, 원리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얼마나 죄와 세속과 정욕들 등과 싸울 수 있고, 동시에 어느 정도까지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느냐와 가장 직결되고 또 직결될 수밖에 없는 것인데..
부디 올 2023년 새해에는 다른 그 무엇보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욱 자랑하시면서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들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되고 뜨거워짐으로 인해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들, 응답과 복들이 온 지경에 날마다 순간마다, 뿐만 아니라 가면 갈수록 차고 넘치게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수기6:24~2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1월 2일(월)1/이미지(자구 편집) 박원영집사/사진 조연진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