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 동해안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시민모임 창립식이 지난 10일 속초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1960~70년대 조업중 북한에 납북됐다가 귀환한 뒤 국가로부터 간첩으로 몰려 모진 고초를 겪은 동해안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들이 진실규명을 위해 나섰다.
동해안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시민모임은 지난 10일 속초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모임의 대표는 지난 1971년 15살의 나이에 고깃배에 올랐다가 납북된 후 1년만에 귀환했지만 이후 고문과 폭행, 감시에 시달리다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2년의 징역까지 살은 김춘삼(속초) 씨가 추대됐다.
▲ 동해안 납북귀환 어부 피해자 진실규명 시민모임 창립식이 지난 10일 속초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회원들은 피해자와 가족 또는 유족, 시민 등 25명 내외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 정부와 차기 대통령 후보들에게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전달하고 재심 신청 등 명예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김춘삼 대표는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재심 신청 등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