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52세 저희 어머니의 DLBCL 2기 치료 관련해서 이전에 글을 올렸던 아들입니다. 우선 이곳에 계신 모든 환우분들과 보호자님들의 완전관해와 소중한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어머니께서는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며, 얼마 전 R-CHOP 4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PET-CT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오른쪽 겨드랑이에 작게 있던 단일 덩어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확인되었고, 교수님께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라며 기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초 6차까지 생각했던 제 예상과 달리, 교수님께서는 국소 병기(1~2기)의 경우 국제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4차만 진행하고 마치는 것이 추세라며, 추가 항암 시 득보다 부작용의 실이 더 클 수 있어 한 달 뒤 케모포트를 제거하고 치료를 종료하자고 하셨습니다.
치료 종료 소식에 어머니께서는 너무나 기뻐하셨고, 그동안 치료받으시는 동안에도 약 3일간의 미식거림 외에는 큰 부작용 없이 잘 버텨주셨고 가리지 않고 잘 드셔 오히러 살도 찌신터라 다행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시작했을 때 끝까지 뿌리를 뽑아 재발 가능성을 차단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떨쳐지지 않습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처럼 non-GCB 유형인 경우 예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전이 없이 겨드랑이에만 단일 병변으로 있던 경우 4차로만 치료를 마치는 사례가 실제로도 많은지 궁금합니다.
담당 교수님의 판단을 신뢰하는 것이 맞으면서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지금이라도 빅5 등 다른 메이저 병원에 예약해 2차 의견을 들어봐야 할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저희와 비슷한 경과를 경험하셨거나 관련 조언을 주실 수 있는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답글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깊이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남편이 23년 11월 대장내시경에서 회맹부 DLBCL1기 Non-Gcb 진단받았습니다.
아산 윤덕현교수님께서 알찹3차후 pet ct결과 완전관해로 치료종료 말씀하셨는데 환자요청으로 한번 더해서 4차로 종료했습니다.
소중한 경험담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완치까지 무사히 이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1~2기 국소 병기, 진단 시 LDH 정상, 전신 활력 상태(ECOG 점수) 0~1점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환우들을 대상으로 한 FLYER 임상 연구가 있었습니다. 알찹 4차로 치료 종료한 환자군을 6차 군과 비교했을 때 OSS(전체 생존율), PFS(무진행 생존율)은 차이가 없는 반면, 백혈구 감소증, 중증 감염, 심장 및 신장 독성 등 부작용 발생률은 30% 이상 낮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머님은 아마 여기에 해당하실 듯합니다(진단 시 LDH 수치는 확인해 보십시오).
교수님 말씀대로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해당되는 환우들의 경우 알찹 3~4차로 종결하는 게 추세이긴 합니다.
다만 리툭시맙 단독 치료 2회, 방사선 치료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 불안하시면 교수님과 상의해 보십시오.
항상 자세하고 정성스러운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 항암 치료 시작할 때부터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리을님께서도 완치까지 무사히 이어지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DLBCL Non- Gcb 진단 후 알찹 4회 치료 후 교수님이 4회에서 끝내도 되는데 끝낼까요? 의견을 물어보셨는데 저는 이왕 치료시작한거 뿌리를 뽑자는 생각에 6회까지 치료했습니다. 물론 제나이 48 이었으니 체력적으로 감당 할 수있어서 그런 결정을 한것이기도 합니다. 치료 종결후 항암 후유증으로 1년 고생은 했지만 조금 있으면 5년이 다되어 가네요. 치료 잘 되어서 완치 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흰 교수님께서 4처꺼지 하고 끝내는게 맞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교수님 말씀 믿고 따르면서 저도 계속 엄마 옆에서 케어하면서 지내려구요. 완치까지 얼마 안남으셨는데 탈없이 이어지시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 1기로 대장과소장 사이 혹 제거하고 알찹6차까지 받았어요 교수님은 고대안암에서 서울성모로 전원?하신분이고 혹떼고 1차 할때부터 계속 깨끗하다는 소견 나왔는데 6차까지 했어요TT 항암 끝난지2년 다되어 가네요 항암받을때가47세였는데...4차까지만 해도 될뻔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6차까지 탈없이 이어지셔서 다행입니다! 저희 엄마도 그렇고 작성자분까지 완치까지 이어지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