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그는 프리미어십에서 가장 낭비적인 감독
Posted on Friday, December 29th, 2006
최근 바닥을 드러낸 첼시의 스쿼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1월 이적시장을 조사해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표에 부응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영입했던 무리뉴의 과거 전력은, 또 다시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클럽의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걸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리그를 2연패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들은 체흐, 테리, 마켈렐레, 그리고 람파드와 같은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무리뉴가 첼시에 오기전부터 있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무리뉴가 영입한 선수들 중 몇몇은 비교적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영입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전혀 인상적이지 못했고, 무리뉴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프리미어십에서 활약할 만한 자질이 없는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분명 자신들에게 달려있던 가격표에 합당한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분명 여러번의 영입 실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아스날,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팀들을 압도했던 것은 물론 무리뉴 감독의 능력으로 평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나는 지금부터 지난 날 그가 영입했던 선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려고 합니다.
파울로 페레이라(Paulo Ferreira) - 그는 무리뉴가 첼시에 온 이후 영입한 최초의 선수입니다. 포르투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20만 파운드를 받고 첼시로 왔으나, 첼시에서 전혀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팀내 유일한 라이트백임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팀내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테야 케즈만(Mateja Kezman) - 그는 PSV에서 매우 대단한 골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5백만 파운드에 그를 영입한 것은 좋은 거래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팔리기 전까지, 첼시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 - 그는 무리뉴 감독의 최고의 영입입니다. 처음에 그는 2400만 파운드라는 가치에 합당하지 않은 선수로 보였으나, 자신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의 한명이라는 것과 첼시 공격진의 선봉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올시즌 그가 넣은 19골은 유럽 베스트5 안에 드는 기록입니다.
티아구(Tiago) - 그는 무리뉴의 로테이션 정책에 적응하기 위해서 애썼던 좋은 미드필더입니다. 그는 1000만 파운드에 벤피카로부터 영입되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보여준 골은 그가 얼마나 유능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1년후 350만 파운드에 리옹으로 팔렸습니다.
히카르도 카르발요(Ricardo Carvalho) - 그는 포르투 소속의 또 하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였으며, 1985만 파운드에 첼시와 사인했습니다. 그는 비록 퍼스트팀에 자리를 잡았지만, 너무나 많은 파울을 하는 투박한 선수입니다.
이리 야로식(Jiri Jarosik) - 그는 첼시의 큰 실패작입니다. 그는 CSKA 모스크바로부터 500만 파운드에 영입되었으나, 18개월 후 200만 파운드에 셀틱으로 팔렸습니다. 그는 당시 셀틱에서 중용받지 못해 버밍엄에서 임대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에르 델 오르노(Asier Del Horno) - 첼시가 전 어슬레틱 빌바오의 이 선수와 800만 파운드에 계약을 했을 때, 그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고공능력은 그를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 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상을 달고 살았고, 팀에서 뿌리내릴 수 없었습니다. 첼시는 이듬해 500만 파운드를 받고 그를 발렌시아로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상때문에 아직도 출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션 라이트-필립스(Shaun Wright-Phillips) - 2100만 파운드를 받고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왔으나, 현재 그에 대한 평판은 추락해 있습니다. 그는 첼시에 온 이후 퍼스트팀에서 자리잡지 못했고, 때문에 월드컵 출전 또한 아론 레논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는 1월이나 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에시앙(Michael Essien) - 2440만 파운드를 받고 리옹으로부터 이적해 왔으며, 현재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성급한 태클을 하는 경향을 가지고있는 공격적인 미드필더이지만, 프리미어십의 빠른 스피드에 잘 맞는 선수입니다. 현재는 첼시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트백 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습니다. 그가 아스날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골은, 첼시가 타이틀 경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니셰(Maniche) - 포르투 시절 무리뉴 감독의 또 한명의 제자였으며, 첼시는 디나모 모스크바로부터 그를 6개월간 임대 영입 하였습니다. 그는 첼시에서 그렇게 많은 게임을 뛰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는 독일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인해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있습니다.
미하엘 발락(Michael Ballack) -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중의 한명이지만, 지금까지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재 기대치만큼 많은 득점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는 이미 검증된 스타이기 때문에 팀내에서 매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살로몬 칼루(Salomon Kalou) - 그의 영입은 세브첸코의 입단으로 인해서 빛이 많이 가려졌지만, 현재 그는 잘 정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열심히 뛰는 그의 스타일은 프리미어십에서도 성공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21살의 선수는 티에리 앙리의 플레이 스타일과 흡사하며, 그가 앙리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는 아마도 시간이 말해 줄 것입니다.
안드레이 셉첸코(Andriy Shevchenko) - 밀란으로부터 3000만 파운드를 받고 온 이 남자는 첼시의 성공에 모터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팀에 합류한 이후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는 이 남자는, 최근에 폼이 약간 살아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도착한 이후 드록바가 골폭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 밖에는 그의 가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는 보다 느리고 전술적인 이탈리아의 스타일에 비해, 미칠듯한 스피드로 경기를 하는 프리미어십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인지도 모릅니다.
힐라리우(Hilario) - 그는 체흐와 쿠디치니의 좋은 백업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쿠디치니보다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존 오비 미켈(John Obi Mikel) - 그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최고의 업적입니다. 첼시는 맨유와의 싸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맨유에게 1200만 파운드를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린 오슬로는 미켈에 대한 댓가로 400만 파운드를 받았습니다. 그는 19세이지만, 현재까지 원더키드라는 그의 명성에 부합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는 레딩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좋지않은 행실로 인해서 최근까지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일으켰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1월달에 팔 수도 있습니다.
칼리드 불라루즈(Khalid Boulahrouz) - 함부르크로부터 8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온 그는 식인종(cannibal)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그 자신이 희생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로비 킨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그를 무안하게 만들었고, 불라루즈는 계속해서 몇몇 큰 실수를 저지르며 무리뉴 감독에게 신속하게 제명되었습니다.
에쉴리 콜(Ashley Cole) - 그는 오랫동안 첼시를 기다리게 만들며, 이적 마감시한 마지막날에 영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 갈라스를 받으며 수비를 강화시킨 아스날이 첼시보다는 더 좋은 거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나름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나, 올시즌 그리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마그누스 헤드만(Magnus Hedman) - 그는 체흐와 쿠디치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은퇴로부터 유혹당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경기에 나오고 있지는 못하지만, 첼시팬들은 그것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스웨덴인은 셀틱에서 에러 제조기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1월 이적시장의 오픈과 더불어, 4관왕을 노리고 있는 무리뉴에게는 필요한 선수들을 살 수 있는 무한정의 자금이 제공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리뉴가 그들의 3연패를 이뤄 줄 올바른 선수를 영입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만약 첼시가 제2의 불라루즈를 영입한다면, 이 런던의 클럽은 아마도 두 발짝 뒤로 후퇴할지도 모릅니다.
http://www.caughtoffside.com/mourinho-premierships-most-wasteful-manager.html
첫댓글 헤드만...에러 제거기....ㅡㅡ;;
제조기
객관적이지 못한.. 페레이라 2시즌 동안 라이트백으로 기복 없는 플레이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 못한다고 비판을.. 카르발료도 프리미어쉽 최고 센터백으로 인정받고 태클 성공률에서도 상위권인데 투박한 선수라니.. 애쉴리 콜 바르샤, 맨유전에서 뛰어난 활약 보여줬는데.. 그닥 낭비적인 감독은 아닌데. 무링요보단 첼시 보드진들의 무리한 영입들이 걸리는..
그는 그 자신이 희생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신속하게 제명되었습니다..진짜 안타까운데 별 수 없네..
힐라리우가 좋은백업역활?? 으음
이분은 거의 반첼시적인 지극히도 주관적인 칼럼들 많이 퍼오더라 -_- 기분나쁠것들만..
칼럼이라는게 원래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쓰는거다보니 필자의 생각이 은연중에 드러나게되겠지요..그리고 제가 그렇게 반첼시적이라고는 생각안하는데요..;;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고요..
그럼 님이 퍼오시면 됩니다
그럼 님이 퍼오셈 뭐라하지말고
그럼 님이 퍼오셈 뭐라하지말고
Simple. 님께서는 이런건 퍼오시지 않겠죠 ;;; Simple.님께서 기분나쁘게 만들 수 있는 칼럼을 퍼오실까요:;; -_- 수고스럽게 퍼온 거에 대해서 뭐라 하는 건 좋지 못하지만, 첼시팬이 보기에는 기분 나쁠수도 있는 칼럼이네요. 주관적이라고 해서 객관성이 배제된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이 칼럼은 겉으로는 객관성을 표명한 글이지만 속 내용은 너무 주관적이네요.
무링요 혼자 영입하나
바탕이 안되어있다면 이렇게 영입은 안했을텐데 뒷바탕이 워낙 좋으니까.. 영입해도 구단입장에서 타격이없으니까 더 강해지려면 일단 쓸수밖에;; 그러나 무링요도 이제는 돈을 쓰면쓸수록 부담은 가중될듯
칼럼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주관적이군요. 평소에 첼시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선수를 보낼때는 구단이 선수를 버릴때도 있지만 선수가 구단을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금액들도 많이 틀리군요. 첼시가 제2의 불라루즈를 엽입하면 퇴보한다니....불라루즈는 이제 반년이 지났으면 앞으로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죠. 그리고 페레이라가 지난 두시즌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라이트백중에서 최강중 하나였습니다.
블라루즈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못해주고 있으니까요.
존 오비 미켈....ㄲㄲ 쌤통 진짜...
2222 못된놈
차라리 그냥 욕을 해버리지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쨌든 상당히 주관적이었지만 많은 정보를 알게되었네요ㅎㅎ
전 영어가 딸리는지라 번역해서 퍼와주시면 감사하게 봅니다^^; 전 친맨유도 친첼시도 아님 그냥 제 주관대로 걸러서 봐요^^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면 사물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 부사나 형용사의 선택에 분명하게 글쓴이의 감정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군요 ㅎㅎㅎ
델 오르노가 제일 아쉬워요ㅠ
첼시에게 낭비란게 있을까 , 어느팀이나 팀을 빌딩하는데있어 실패와 성공이 따라오기 마련인데, 재정상 가능한 범위에서 시도한거고 결과로 두시즌이나 프리미어쉽 우승을 이끌어냈는데 뭐가 낭비라는건지, 최근 폼이 좋지 못하니 두고보다 은글슬쩍 올리는건가,,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게도 그런 평가들을 내릴 수 있을지가 의문이구먼 ,
첼시팬분들껜 정말 죄송한 얘긴데.. 미켈은 정말 쌤통이네요
미켈을 왜 팔아?....발락,램파드,마케레레,에시앙.....밀어내기가 불가능한 선수들이 주전을 차지하고 있으니 주전이 안된것인데....로벤,체흐빼놓고 20대초반선수가 첼시 주전자리를 차지한것은 본적이 없는데...솔직히 첼시안티가 쓴 칼럼이 아니라 맨유팬이 쓴 칼럼인듯...미켈건을 보니 감정적으로 썼네요;;
끼륵끼륵끼륵
미켈 오늘 경기 살짝 분위기가 살아나는 장면도 보였어요. 기대됩니다 크륵.
로벤과 조콜은 무링요가 데려온 선수들이 아닌가...또..더프도 있지 왜..크레스포와 베론, 무투도 있었네..정말 많당..^^;
베론 그 전의 감독이 데려온거임
3년만에 18명...많긴 많네
미켈은 올시즌 팔일은 없을겁니다. 그렇게 맨유랑 싸우면서까지 데리고 왔는데;;;;
동감입니다
정말 주관적인 칼럼이군...
칼럼은 당연히 주관적이지 필자생각이 드러난건데 ㅋㅋ
또 잘보고 갑니다.
헉..내눈이 미쳤다..가장 낭비적인감독을 가장 낭만적인감독으로보고 클릭..;;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카르발료빼고 다 동감.... 카르발료는 진짜 대박이다...제공권이 아쉽지만 갠적으론 테리보다 한수위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