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경기를 주~~욱 봐 오면서 그동안 느낀 카멜로 앤써니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가볍게 몇마디 해보겠습니다~~
(중요하진 않지만 숫자와 순위는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주관적인 부분이어서 여기에 나온 매력포인트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악감일 수도 있습니다.)
1. 잘생긴 얼굴
:사실 처음 멜로의 얼굴을 본것이 nba.com에 나온 조그마한 프로필 사진이었습니다. 그동안의 nba흑인스타와는 다르게 너무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해서, 영상들을 봤는데, 역시 아니나다를까... 그의 잘생긴 얼굴이 큰 무기가 됩니다. 2006.08.15 한국 vs 미국에서도 sbs해설자가 멜로의 얼굴이 잡히자 "한가지 확실한 건 르브론보다 잘 생겼다는 겁니다" 라고..^^
2. 뚱한 몸매
:디씨에서는 '뚱써니'로 불릴 정도로 조금은 통통한 몸매. 살이 점점 더 찌는 거 같습니다. 점점 귀여운 몸매로 바뀌는 듯.
웃통을 벗고 연습하는 장면에서 농구선수같지 않게 배가 튀어나온 모습도... 인간적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상하게 방한했을때 코트에서 본 결과 몸매가 가장 멋있었다고 기억합니다. 아이러니...
3. 몸개그
: 멜로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다른 슈퍼 스타들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때, 멜로는 잊을만하면 몸개를 한번씩 보여주죠^^
4.알 수 없는 점프력.
: 평소에는 그리 점프력이 높은 거 같지 않지만, 샌안전 더블클러치 덩크나, 작년 FIBA예선에서 나온 슈퍼 인유어페이스등... 종종 믿을 수 없는 점프력을 보여준 점.
5. 예쁜 져지.
:이건 덴버팀의 전원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덴버란 팀의 져지가 너무 예쁩니다. 예쁜 얼굴에 그런 져지를 입으면 더욱 더 예뻐 보이는 법.
6. 미칠듯한 점프슛 자세.
: 뭐, 두말할 필요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슛폼을 보여주죠. 가끔 스틸 사진을 보면 art 그 자체를 보는 듯 합니다.
7. 경기중 폭발하는 나쁜 성격.
: 더러운 성격이라고 하려고 하다가...ㅠㅠ 멜로 처음에 얼굴만 봤을 땐 완전 매너남인 줄 알았는데.. 뉴욕전 무하마드 알리의 치고 빠지기 펀치나, 레이커스전 목밀기... 등등 사건을 꽤 터트리죠. 이런 게 왠지 남성적인 매력을 종종 보이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너무 완벽한 이미지가 아니라고 할까...? 근데 덴버라는 팀 자체가 멤버 전원이 갱스터 기질을 보이는군요.
8. 하지만 따뜻한 마음씨.
:작년 미국 기부순위 10위안에 든 멜로. 특히 농구선수(스포츠스타?)중에서 최고의 순위였죠. 대단합니다. 가식이든 언론플레이이든, 사회의 도움으로 번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그리고 쉽지 않은 일입니다.
9. 미칠듯한 득점 본능.
: 엄청난 고득점은 잘 하지 않지만, 일정한 득점은 꼭 해주는, 타고난 득점 기계 입니다. 올시즌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지만, 다시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세계 최강 슈퍼스타들이 다 모인 미국 국대에서도 그는 득점 리더입니다.
10. 공격기술 마스터.
: 3점라인 안쪽에서의 그는, all-time에 들 정도로 완벽한 공격머신입니다. 그가 코트 끝에서 코트끝으로 운반하는 볼 핸드링은 다소 불안하지만, 3점라인 안쪽에서의 순간적인 돌파때 사용하는 짧은 원,투 드리블은 최강입니다. 그리고 그의 훼이크 능력, 스텝등은 현역최고수준이라고 봅니다. 2006년 미국국대 방한때 연습중에도 아레나스가 '공받을 때의 자세, 스텝등을 보면 멜로가 최고다'라고 한적도 있죠.
11. 클러치 대마왕
: 올시즌은 아직 별 기회가 안왔지만, 지금까지 데뷔이후 줄곧 클러치 상황에서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다만 플옵에서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데, 차차 나아지겠죠. 클러치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건, 향후 그가 레전드가 되는데에 엄청난 힘이 될겁니다.
12. 03과의 우정.
: 객관적으로 알수는 없는 일이지만, 행사때나, 시합때나... 르브론, 웨이드등과 좋은 우정을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
13. 그의 이름
: 카멜로 앤써니... 왠지 되게 이름이 멋있지 않습니까? 앤써니는 순정만화에 단골로 나오는 귀족의 상징^^ 카멜로라는 이름에서 나오는 멜로라는 별명도 상당히 좋습니다.
뭐, 대충써도 이정도가 나오네요. 덴버의 미래를 책임질 멜로, 부디 더욱더 성장해서 80년대 매직 vs 버드 처럼 르브론이나 웨이드 둘중 하나가 피터지게 올라오는 파이널에서 멜로와 쇼다운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미들슛 자세가 정말 ㅎㄷㄷ하죠 참 멋있음
제가 멜로를 좋아하는 이유와 딱 같네요.ㅋㅋ 근데 7번은 좀 고쳤으면 하네요. 어쨋거나 선수가 코트안에서나 밖에서나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1,2,3,6,8,13 !
덴버는 져지랑 팀로고 색깔만 바꿨을뿐인데 팀 분위기가 화사해졌네요 예전엔 투박한 느낌이었는데..ㅋㅋ 때마침 멜로가 합류하면서 하늘색 로고와 져지가 더 빛을 발하는거 같네요
슛폼이 정말 제대로 간지..ㅎㅎ
우리 뚱써니..ㅋㅋ
얼굴 역시 저만 잘생겼다고 느낀게 아니군요!!
03학번 3인방중 화려함 면에선 제일 떨어지지만 꾸준하고도 셋중 가장 장수할것 같은 스타일. 클러치의 경우는 지지난 시즌이죠....위닝샷 횟수 1위 였던걸로 기억을,
사견이지만, 매번 브롱이와 비교되면서, 매번1라운드 떨어지는 덴버를 보면서 작년시즌 차라리 득점왕을 했었으면 했네요. 악동 선배(?)격인 앤써로부터 열정을 본받길, 나아가 득점왕 커리어 까지도
진짜 작년에 득점왕 할수있었는데 ㅎㅎ
멜로 슛폼은 진짜 최고입니다. 저 거구가 슛폼은 그렇게도 이쁘다니...
꾸준한 득점력과 다양한 공격옵션..
03학번 3인방중에 얼굴이 압도적으로 훌륭하죠 ㅋㅋ
웨이드 어렷을때사진 ㅋㅋㅋ
멜로는 잽스텝후 점프샷이 엄청나게 간지나요..ㅋㅋ
포스트플레이(?) 맘에듬
FIBA 몸개그가 생각나네요 ㅋㅋ
멜로의 단점... 뭘 하든 항상 르브론 제임스와 비교된다는것..
팀이 르브론과 같은 만능을 원하지 않는다면 정말 최고의 선수입니다.
멜로가 현재 원맨팀이라면 둘이 비교가 가능할텐데.. 원맨팀도 아닌 멜로와 르브론의 스탯을 비교하시는 분들 너무 밉더군요..ㅠㅠ
그러게나 말입니다..아이바손오기전에 득점32점으로 일등이었을때 얼마나 제가 좋아했었는데요..근데 시즌마감후 득점2위...휴우....르브론이랑 스탯비교는 의미가 없어요..포지션은 같아도 팀에서 해야할일이 틀리니까요..
66666~~~ 진짜 간결하고 멋짐!!!
전 개인적으로 '묻지마 개돌'이 젤 맘에 든다는...완전 탱크;;
멜로 화이팅! 오래오래 잘뛰자
그러고보니 은근히 멜로가 부상이 없어요!!!이녀석 딱 12년동안만 가넷처럼 몸관리잘해서 잘뛰었으면 하네요..피펜이후의 내생애 최고의선수..
스텝백 점퍼가 진짜 맘에드는데 ... 삐익~~ ... 잊혀지질않아
제 지극히 주관적으론 멜로가 왜잘생겻다고하는지는모르겟네요 ;ㅋㅋㅋ저만눈이이상한듯;;다들잘생겻다고하는데; 얼굴은우리카터?과 웨버옹이..
웨버는 잘생겼는데 카터가 잘생겼다고 하시는거 보니 약간 보시는눈이 특이하시네요..카터가 유명하고 머리부터발끝까지 몸매가 좋아서그렇지..잘생기지는 않았죠..보는사람마다틀리지만..객관적으로 잘생겼다고하는건..웨버.페니.힐.조던.멜로.라자벨아이버슨정도? 멜로 흑인치고 굉장히 잘생긴얼굴입니다.
'흑인치고'의 캐압박... NBA 보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말이 ㅡ_ㅡ...
얼짱하면 꼭 나오는 카셀형은..
거울아 거울아님/ 전 이런 의견에 호불호는 없지만, 님이 지금 JJ Redick님 의견과 T-MELO&KOBRON님의 의견을 mix해서 얘기하신 거 같네요.
농구가 몸싸움이 치열한경긴데 가끔 싸울수도 있죠.. 마사장...코비...레지..알론조.샼...전부다 몇번씩싸웠죠..뒹굴고...후리고..전 가끔씩 볼거리도 제공하고 재밌던데요..? 운동하다보면 싸울수도있는거죠 뭐..그걸 그리 나쁘게만 생각할건 아니라고봅니다.
싸워서 그런거 보단... 때리고 '튈때'의 이미지가 강하게 밖혀서 그런듯 ㅡ_ㅡ;;
점프슛 폼은 타 선수 팬이봐도 정말 멋있다능.. 클러치 능력도 있고.. 얼굴도 귀엽고여 ㅎㅎ
아..앤써니 너무 좋아요..저를 NBA로 이끈 인물..
잊을만 하면 나오는 환상의 클린샷 미들점퍼....(이건 뭐 거의 아트의 수준...)...호쾌한 덩크...정말 다양한 공격옵션... 이래서 멜로가 조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