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신랑은 나름 착실하지만 발전이 없슴. 본인도 특별히 옮길 맘도 없어보이고,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계속 다니지만 급여체계, 복지 등 엉망임.. 사는데 그닥 여유가 없슴. ㅠㅠ 나도 같이 맞벌이 중이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않음.
오늘 친정아빠가 외제차를 뽑으심. 20년 묵은 중고차를 버리시고 과감히 큰돈 쓰심. 못 살지만 안쓰고는 못 배기는 시댁에 비해 사업하시면서도 근검, 절약하시며 자식들 위해선 아낌없이 쓰시는 친정부모님께서 외제차를 뽑으셨다길래 진심으로 기뻐함. 지금도 잘 다니시지만 더 늦기전에 좋은 차 타고
엄마랑 여기저기 여행 다니실거라며 환하게 웃으시는데 절로 기분이 좋아짐.
그런데.. 전화를 끊고나니 괜스리 우울함. 결혼해서 지금까지 친정부모님께 늘 받기만하고,
시댁은 늘 퍼다날라도 제자리걸음.. 내가 좋아서 미쳐서 한 결혼이기에 개후회중인 내 삶. 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앎.. ㅠㅠ 첨엔 안그러더니 신랑도 장남병 걸려서
자기부모가 세상에서 젤 불쌍한줄 앎. 시어머니 아픈것도 다 자기가 못해서라며,
혹시나 돌아가시면 묘에가서 3년 살고올 사람같음. 자기 가정이 있는데도 시부모 편들기 바쁘고 나랑도 겁나 싸우기 일쑤.. 싸우다 지친 덕에 난 고혈압 생기고 이것저것 약 먹고있슴. ㅠㅠ
아부지 외제차 뽑았다니까 신랑놈 괜히 부러워하면서도 얼마 안한다는둥 개소리.. 쥐뿔도없이 결혼한 주제에 5천만원은 돈도 아닌가봄.. --;;
결혼전에 친정부모님께 넘나 사랑받고 자란 아이였지만 반대하는 결혼하고 이러고 사는 내 처지도 짜증나고,
시댁편들기 바쁜 신랑놈은 진즉부터 쳐다도 보기싫구,
부모님께 저런 인간이랑 결혼한 불효를 저지른게 넘나 후회되고,
막 마음이 무겁고 우울함..
친정부모님은 혹시라도 못살겠거든
돌아오라고 하시지만, 그게 어디 맘처럼 쉽나..
오늘은 신랑놈한테, 내 인생이 우울하니 건들지말라함.. 자기도 딱봐도 알겠는지 조용히 있슴. 맘이 참 무거운 밤이네......
남자 결혼은다음... |2017.09.05 12:19<- 얘 냄져임 냄져한테도 욕먹는 수듄신고하기
못끌어봐서 그럼ㅋㅋ내차가 외제차할증 스포츠카 할증 붙어서 보험이 1년에 300인데 5천대면 옵션좋은 3 c클이나 아니면 트림 낮은 5 e클일텐데 얘네도 적어도 120 150은 할꺼고 보험 1년에 2 30씩 내는 애들은 그저 차값만 볼줄알고 3년 무상보증 돈 안나가요만 알지 끝나고 오일만 갈아도 17 25 사이로 나가는데 끌수나 있겠음??뚜벅이가 현기 욕하는거나 현기가 외제 욕하는거나 같은 맥락
삭제된 댓글 입니다.
떼끼! 이놈 그러다가 진짜로 한남이랑 결혼한다 말조심해!
도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 구다시안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 너무웃겨 ㅋㅋㅋㅋㅋ
으이그
찌질하다
저짤 진짜 이혼 뽐뿌짤.. 개 이혼하고싶어짐 (미혼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이해는 안가지만 이혼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부모님 실망시켜드리기 싫어서인 사람도 많은데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걍 갈래...
33
55 힝ㅜㅜ엄마아빠ㅜㅜ
돈없는거 진짜 성격 좋고괜찮은 사람이면 참아줄수 있어 근데 ㅋㅋㅋㅋㅋ 돈없으면 백퍼 자격지심 개쩔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돈있눈 남자를 만나야해
부모님이 말리는결혼은 하면 안된다..
부모가 반대하는결혼 하는거아님ㅋㅋㅋ
그래 부모님이 괜히 반대하는거 아니여....
저와중에 맨스플레잉하는거봐라
지금이라도 안늦었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