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하늘공원 갈대숲 산책

[월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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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하늘공원 갈대 숲 산책

월드컵 경기장 모습

☞ 월드컵 경기장 개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뛰어난 조형미와 기능성을 갖도록 설계·시공되어 세계10대 축구전용 경기장의 하나로 손꼽히며 21세기 소망과 정성, 풍요를 담은 우리 고유의 전통 소반과 팔각모반,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방패연에 실어 하늘에 띄우는 이미지와 함께 특이한 지붕 구조는 마포나루에 드나들던 황포 돛대를 형상화 했다.

월드컵 경기장과 주차장 일부

▶ 규모
ㆍ대지면적 : 216,712㎡
ㆍ건축면적 : 58,539.63㎡ (연면적 : 166,503.34㎡)
ㆍ층수 : 지하1층, 지상6층 (최고높이 49.4m)
ㆍ형태 : 타원형 (304m × 279m)

ㆍ수용규모총 관람석 : 66,806석
※ 귀빈석, 언론보도석, 스카이박스(회원실) 포함
ㆍ지붕설치 : 총 관람석의 90%
ㆍ주차대수 : 총 537구획
※ 홈플러스 전용주차장 767구획 별도운영

▶ 부속시설
ㆍ보조경기장 : 8,214 ㎡ 천연잔디, 관람석 : 1,000 석
ㆍ풋살구장 : 40m × 19m 2면, 인조잔디
ㆍ북측광장 : 8,125 ㎡ 주경기장 북측 위치
ㆍ스카이박스(회원실) : 20.8 ~ 56.2 ㎡ 56실
　(1실당 12~29석의 6개 형태)
ㆍ리셉션홀 : 1,709 ㎡ 1실
ㆍ세미나실(프레스룸) : 299㎡ 1실

▶ 대형할인점
- 홈플러스 : 할인점, 패션몰, 푸드코트
- 문화센터, 약국, 미용실 등
- 주차장(800여대)

▶ 복합영화관 CGV 상암 - 총10개관(일반, 골드클래스,
- 게임센터, 카페, 음식점 등

넓은 주차공간

▶ 스포츠센터와 사우나
-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골프연습장

- 사우나, 찜질방

▶ 기타
ㆍ식음료점 - 1) 롯데리아. 2) 엔젤리너스커피.

ㆍ생활용품 - 판 매 점 - 다이소

난지도(蘭芝島)의 내력-

좌측 10시방향 산이 섬 난지도. 　　좌측 10시방향 네모모양-섬 난지도

좌측 8시방향 타원형모양이 섬 난지도 월드컵 경기장 주변 도로 (교통도) 안내판

월드컵공원(일명 난지공원)이라하면 아래와
같이 5개의 테마공원으로 분류된다.
위 안내판 중앙 4거리를 기점으로 보면

ㆍ2시방향-월드컵경기장　ㆍ9시방향-난지천공원
ㆍ8시방향-노을공원　　　　ㆍ7시방향-하늘공원
ㆍ5시방향-평화공원　　　ㆍ한강변-난지한강공원

난지도는 난초와 지초가 가득해 꽃섬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었지만 1978~1993년 15년 동안 쓰레기장으로 운영되며 대표적인 혐오지역이 됐다.
272만㎡의 난지도 땅이 쓰레기와 악취, 매연으로 가득 찼고, 100여m에 이르는 거대한 2개의 쓰레기 산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1996년 이후 매립장 안정화와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수백종 동식물이 생육하는 지역으로 거듭났다.

하늘공원의 하얀 갈대 꽃잎

1. 현재 월드컵공원의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549번지 일대.
서울 시청에서 서쪽으로 약 10㎞ 지점에 있으며, 경기도 고양시와 접한다.
한강의 북안에 치우쳐 있고 자연제방은 도로(강변대로)로 개수되어 있다.
남쪽으로 홍제천, 북쪽으로는 성산천, 또 동쪽으로는 샛강 난지천에 둘러싸인 272만㎡(82만3000평) 의 땅.

상암동은 경기도 고양군에 속해 있다가 1949년 서대문구에 속하게 되었고 다시 1975년 10월 성산동과 함께 마포구에 속하게 되었다.

하늘공원 올라가는 계단길의 빨간 열매

2. 난지도의 어원과 명칭
난지(蘭芝)'는 난초와 지초(芝草)를 아우르는 말이다.
난(蘭)과 지(芝)는 모두 은근한 향기를 지닌 식물로, '난지'란 흔히 지극히 아름다운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단어이다.
예부터 두 사람간의 절친하고 고상한 사귐을 우리는 '지란지교 (芝蘭之交)'라 표현한다.
난지도는 난초(蘭芝)와 지초(芝草)가 자라고 철따라 온갖 꽃이 만발해 있던 아름다운 섬이었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새들의 먹이가 되는 수생 동식물 또한 풍부해 겨울이면 고니 떼와 흰뺨검둥오리 등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드는 자연의 보고였다.

난지도(蘭芝島)는 철따라 온갖 꽃이 만발해있어'꽃섬' 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김정호의 <경조오부도(京兆五部圖)>나 <수선전도(首善全圖)>에는 꽃이 피어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중초도(中草島)'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구한말까지는 이 명칭으로 불렸다고 한다.

또, 오리가 물에 떠있는 모습과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오리 섬' 또는 '압도(鴨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여러 종의 철새 수십만 마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한강으로 날아들면서 바로 이 난지도 위에서 내리기 시작한다고 하여 옛 시인들은 '문섬(門島)'이라 미화해 부르기도 했다.

평화공원 평화의 상징 비들기

3. 옛 난지도의 지형
난지도는 망원정 부군에서 한강과 갈라진 난지 샛강이 행주산성 쪽에서 다시 본류와 합쳐지면서 생긴 섬이었다.
한강 하류 삼각주로 편마암 지대인 난지도에는 자연스러운 모양의 제방이 있어서 조선 말까지 놀잇배가 정박하는 곳으로도 이용되었다.
옛 선조들은 나라의 정사가 잘 되는지를 알려면 난지도에 핀 꽃들을 보면 된다고 하였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지리서인<택리지>에는 난지도가 좋은 풍수조건을 가진 땅이라고 적혀있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이 사는 터로 가장 이상적인 풍수조건은 강을 타고 굽이굽이 바닷물이 거슬러오는 길목에 굵고 단단한 모래로 다져진 땅이다.
또 그런 땅에서 솟아난 담수가 사람에게 가장 좋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풍수 조건을 갖춘 땅이 대한민국 건국후 1961~70년경에는 매년 여름철이면 한강 홍수의 피해로 제방 붕괴와 농작물의 피해가 많았던 곳이다.

하늘공원 중턱에서 되돌아 본 평화공원 전경

4. 옛 난지도의 산물
난지도는 땅콩과 수수를 재배하던 밭이 있던 평지였다.
학생들의 소풍장소나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 받았으며 애정영화의 세트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던 아름다운 섬이었다.

5. 옛 쓰레기 매립장 난지도
서울의 인구와 소비수준의 증가로 쓰레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서울시에서는 1977년 제방을 쌓고 1993년까지 낮은 곳을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하였다.

1993년까지 매립된 쓰레기 양은 1.75㎢ 부지에 9,100만t (8.5t 트럭 1,300만 대 분), 매립된 쓰레기의 평균 높이는 90m에 달했다.
쓰레기 반입량이 늘어나자 더 이상 매립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1992년 11월 일반 생활쓰레기 반입을 중지하고, 1993년 3월에는 매립장을 완전히 폐쇄했다.
난지도에서 처리하던 서울 시내 쓰레기는 1992년 김포군 검단면 20.7㎢ 부지에 새로 조성한 김포매립지에 처리하게 된다.

하늘공원의 갈대 숲

6. 교통. 편의시설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노선은 사통팔방으로 연결 되어있고.
대량 수송이 가능한 지하철 7호선이 연결 되어있으며,
앞으로 지하철 10호선 노선이 부천에서 출발, 한강의 행주대교 상류를 건너 이곳 난지도를 경유하여 세검정·충무로 구리시까지 연결될 것으로 확정되어 있다.
도심지 또는 지하에서 분출하는 메탄가스 등을 이용하여 발전용량 1일 약 5만kW 의 가스 발전과 풍력발전시설을 활용하여 자체 전기와 난방을 해결한다고 한다.

7. 난지도의 활용.
생활쓰레기 매립을 중단한 이후부터 서울시는 난지도 매립장을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공원으로 조성했다.
1995년 말까지 토양을 안정시킨 후 공사에 들어가 2001년 12월 월드 컵 주 경기장을 완공했고, 2002년 5월 1일 월드 컵 공원을 개장했다.
월드 컵 공원은 풀밭인 하늘공원, 노을공원, 월드 컵 주 경기장 바로 앞의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한강변의 난지한강공원, 등 5개의 크고 작은 테마공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4개의 테마공원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난지한강공원은 한강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원에는 92종 7천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으며 난지도이야기(월드컵공원전시관), 다목적 영상실, 탐방객안내소, 안내센터, 난지 연못, 난지천, 운동시설 등과 주차장, 휴게소, 대형마트, 수산시장, 과일시장,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 1. 평화공원

평화공원은 월드컵경기장과 함께 이어지는 곳이다.
2002년 열린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세계인의 화합과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테마로 삼았다.

평화공원 호수가 반대편에서

호수, 아름다운 분수, 호숫가 데크시설, 호수둘레길, 많은 나무그늘 이용시설로 연중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다.

평화공원 호수앞 휴게소에서

평화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는 서울시, 시민위한 문화행사로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있다.

평화공원 근처 가로수 단풍이 아름답다.

평화공원 휴식공간 나무그늘 밑 ☞ 2. 하늘공원
월드컵공원의 중심이 되는 공원이다.
15년동안 서울시민의 쓰레기를 모아 형성된 두개의 산
1990년 초 강서구 염창초에 근무할 때 습도가 낮은 구진날엔 난지도의 쓰레기장에서 날라온 악취로 창문을 닫아야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은 매년 10월 갈대 축제가 여는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특징 1.
하늘공원의 면적은 5만 8000평.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 개원하였다.

하늘공원에 올라가는 데크계단으로
가기위해 아취형 육교를 건너야한다.

특징 2.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때 난지도의 2개 봉우리 가운데 왼쪽에 조성된 공원으로, 오염된 침출수 처리와 함께 지반안정화 작업을 한 뒤 초지식물과 나무를 심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였다.

계단을 오르고 올래길에서 되돌아본 평화공원전경

특징 3.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이며,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시설지 연결로, 해바라기 식재지, 메밀 식재지, 전망휴게소, 전망대, 풍력발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공원에 오르는 갈지자 계단(축제기간 찍은사진)

특징 4.
당초에는 국민체육시설로 퍼블릭골프장으로 조성하여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골프장으로 이용을 하였으나 운영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협화음으로 골프장을 페쇄하고 현재 하늘정원이라하여 서울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산책공간과 조작 전시물 ,그리고 가을의 향수를 느낄수있는 갈대숲의 장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변모되었다.

공원 입구 계단에서 일행이 한컷

특징 5.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거의 없고, 간이상점도 없어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갈대 숲으로 뒤 덥힌 공원

특징 6.
화장실은 탐방객 안내소와 주요 지점에 간이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고,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객 안내소 등에는 장애인 램프와 전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다.

중앙 나무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난지천공원
길 옆의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특징 7.
특히 하늘공원의 특징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 높이의 발전타워에서 100㎾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또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한다.

하늘공원 입구 안내소옆 국화꽃 동산

특징 8.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북쪽- 한산, 동쪽- 남산과 대한생명63빌딩,
남쪽- 한강, 서쪽- 행주산성이 보인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과,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길,
통나무계단을 이용하는 길이 있으며,
정상까지 10 ~ 30여분 걸린다.

맨발 로 걷는 길. 둥근 조약돌이 깔려있다.

한강의 전망대에서(가양대교가 보인다)

전망대 시야를 가리는 큰 나무는 모두 벌목하였다.

하늘공원의 대 중앙로

왼쪽 개울 건너는 판자를 모두 걷고 보수점검하는 것 같다.

갈대밭 위의 원형 전망대

도로중앙에 3층 높이의 예쁜 월형전망대를 만들어 사방8방 전경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원형전망대에서 본 한강

원형 전망대 위의 인파들 ☞ 3. 노을공원

난지도 노을공원의 낙조

노을공원은 난지도 제1매립지 약 34만㎡ 에 조성되었다.
한강의 풍경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한강넘어로 지는 해의 낙조는 일품이라고 한다.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조각작품, 전망데크 등과 더불어 넓은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노을공원은 고라니, 삵,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보고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난지한강공원과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해 자유롭게 동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동물이동통로를 설치하고 소규모 생물 서식공간을 확대, 조성해 하며, 쓰레기매립지가 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의미를 담아 노을카페, 어린이 놀이공간, 가족캠핑장 등을 운영하여 노을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생태/문화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맹꽁이 열차'는 어린이의 어린이의 호기심이 대단하다.
적당한 장소에 가면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물론 녹음테이프로... 옛날 맹꽁이가 많았던 이곳 머지않아 돌아오리라 본다.

맹꽁이 열차

노을공원의 둘레길(국화향기 그윽하다)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수도, 전기. 연료. 비를 피할 수 있는 식탁 등 천막 외에는 이곳에서 구입 할 수 있다. ☞ 4. 난지천공원

난지천공원 측백나무터넬 둘레길 ☞ 5. 난지한강공원

홍제천교에서 난지천교 사이에 위치해 있고,
길이는 4.02㎞(약 776,000㎡)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난지한강공원은 노을공원, 하늘공원과 연결되는 중앙연결브릿지, 평화공원 연결브릿지, 복합연결통로가 완공되어 공원 이용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시켰다.

한강고수부지에 조성된 난지한강공원은 유람선 선착장, 캠핑장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난지한강공원은 한강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캠핑장(가족단위 텐트)

2014년 11월 4일.
구상. 제작. 전달/월용이

최희준 - 하숙생

[김균순]

좋은자료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