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트래킹
►트래킹 일자 : 2023. 11. 04.(토)
►참가자 : 경우가족 8명
►트래킹 코스
장충단 공원-남산 북쪽 순환로-남산공원
▷트래킹 시간 : 3시간 (13:30~16:30)
<사진찍고. 쉬고. 간식먹는 시간 포함>
►날씨 : 맑은 가을날씨
▶트래킹 스케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1998년 가수 안치환이
정지원 시인의 시를 기반으로
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여
작곡한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 가사입니다~~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花無十日紅이라
했습니다~~~~
꽃이 열흘 동안 붉게
피어있는 경우는 없다는
뜻으로 권력 명예 영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만
권력 명예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적 인간관계 포함
이 세상 모든 것~~~~
영원한 것 아마 없을 것
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찬란한 젊은 시절이 있었다면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
옛날????
아무리 꺼내본들
아무리 목소리 높여본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
입니다...
바로 지금
바로 이 순간
내 앞에 있는 당신이
그져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할 뿐 입니다~~~~
이것이 노년의
아름다운 삶이요
사회적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풍철이면 해마다
방문하는 남산 트래킹
이틀전 방문한 경복궁.
덕수궁 단풍 정도로 보아
남산 단풍 또한 아직
물들지 않았을 것이라
판단되지만
아무리 곱디고운 단풍이라
할지라도 어찌
좋은 사람과 비교할 수
있으랴~~~
보름 전 공지한
남산 단풍 트레킹 gogo~~~
이날 13:30분
장충단공원에 모인 8人의
좋은 사람들~~~~
장충단 공원을 장식한
노란 은행잎과 수북히 쌓인
낙엽 밟는 소리
사각사각~~~~
꼭 시몬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남산 북쪽
순환로에 올라서자
아니나 다를까??
남산 단풍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북적~~~
예상 그대로
남산 단풍은 겨우 몇 그루만
흉내를 낼 뿐 진녹색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풍이 머 그리 중요하랴???
시민들 표정 한결같이
웃음 띤 얼굴
즐거운 모습들이
역력하다~~~
함께 걷는
8人의 좋은 사람들도
얘기꽃을 활짝 피우며
함박 웃음이 남산을
압도한다~~~~
그래 맞다~~~~
아무리 예쁜 단풍일 지라도
花無十日紅 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바로 지금...
바로 이순간....
내 앞에 있는 당신
이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이
이 세상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꽃 입니다~~~~
아름다운 꽃님들이여~~~
늘 건강합시다~~~~
2023. 11. 05. (일) 오후
최폴리........
▼2020년 11월 07일 남산단풍
▼2021년 11월 07일 남산단풍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등산)사진
남산 트레킹(2023.11.04)
최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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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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