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 은천의 2021설날이야기
-보은 울산 담양 광주에서 온 이들 복된 추억 담아가-
돌산로 728-25에 위치한 기도의 동산 여수은천수양관(권혜경 원장 061,663-1006, 010-9665-8728, 원목 정우평 목사, http://www.yprayer.org/main/main.html 돌산읍 신복리 836-3)에서 승하차를 할 수 있는 시내버스 109(15회), 114(8회), 116번(4회)에서도 설날감사예배를 하고 음식 나눔의 시간을 갖는 등 나름의 뜻 깊은 명절을 연출했다.(사진)
충북 보은에서 온 권사는 무너진 울타리일부를 빨간 벽돌로 쌓아주고, 텃밭에 심어놓은 농산물을 멧돼지가 해치지 않도록 울타리설치공사를 며칠 째 하고 있다. 산 넘어서 사역하는 목사님은 쇠파이프를 제공해 주고 절단기를 빌려주고 돌아간다. 낮에는 시내에 나가 전기공사를 하고 밤에는 기도하기 위해 수양관을 찾은 울산에서 온 장로님은 부탁을 받고 야간 등에 타이머를 부착해 주었다.
자동으로 점등, 소등이 되어 편리하게 되어 감사했다. 8일(월) 아침 배로 처가에 간 장남목사와 자부와 손자들은 2박 3일을 연도에서 보내면서 주택 페인트 단장을 해 주고 11일 아침배로 여천 항에 내려 신기 항으로 오는 여객선을 타고 수양관으로 왔다. 화상통화로 남산요양원에 계시는 장인어른은 화상통화를 통해 자녀들의 세배를 받는다.
또한 전화로 세배를 대신해 주는 자녀도 있어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재난이 명절문화도 바꿔놓는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양관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토요일에 나가면서 12일, 버스를 타고 수양관으로 들어와 하룻밤을 지낸 김진석 집사를 태우고 교회로 돌아갔다. 수중펌프 고장으로 보조탱크에서 물을 사용하도록 전기를 연결시켜준 서울 셋째 처남에게 감사한다.
셋째 처남은 수양관에 오기 전에 부친이 요양을 받는 남산요양원에 들러 과자며 선물을 전달하고 왔다고 한다. 장인어른은 몇 달째를 못 뵙는 가운데 있다. 원천지하수 대표는 연락을 받고 직원과 함께 와서 고장 난 수중펌프를 새것으로 교체해주고 돌아갔다. 2년 만에 수중펌프 개념을 알게 되는 기회였다.
원장과 가까운 광주 창대한교회 김경숙 목사는 남편과 시 아주버님과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금오도 비렁길을 탐방한다면 신기선착장으로 갔다. 우학리교회 이기풍 목사 기념관을 다녀오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드렸다. 수양관 일대에 설날 성묘를 위해 다섯, 여섯 팀이 다녀간다.
한 두 팀만 아이들과 같이하고 나머지는 어른들만 다녀가는 걸보면서 2, 30년 후에는 성묘문화도 사라지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었다. 신기 출신 권 목사님과 형제들은 산소를 다녀가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도 조상 산소를 잘 살펴서 본이 되게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간다.
수양관 부활동산에 안장된 이영광 집사 부인과 자녀들은 성묘를 다녀간다. 오후에는 아래 바닷가에 내려가 해삼, 고둥, 미역을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설날연휴기간 몇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수양관을 찾아와 기도하고 돌아가는 담양에서 20년 넘게 사역하는 여 목사는 기도응답 받은 점과 숙소, 식사 등이 너무 좋았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큰 처남부부와 처조카들이 수양관을 다녀가는 중에 시내진입차량이 막히는 바람에 2시간 50분이 걸려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주말이나 연휴 때 돌산을 다녀가는 이들의 교통체증문제 해결에 대한 특단의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수양관 입구 미관을 해치는 작금마을 폐비닐집하장시설에 따른 관리문제 소홀로 읍사무소 마을이장 등 관계자들을 관과 김병구 순천대 친환경농업센터대리에게 의뢰한 작금마을 폐비닐집하장일원 토질오염조사여부에 대한 답변을 전해 듣는다.
또한 수양관 식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적합하다는 의뢰한 결과를 접한다.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도 있는 걸 보면서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는 주(욥 518)를 바라보며 평소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이 얼마나 복된지를 절감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설 명절 연휴 지낼만한 곳으로 문제해결의 곳, 기적체험의 곳 은천을 찾아오거나 추천해주면 좋을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