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일 톡봉지를 출시하며..~

[신백호]

배 체험방 카페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2015년 4월이 다 가고 5월 1일이 되었습니다.

많이 망설이고 망설이다..

가볍게 그 간의 소식을 올려드리는 것도 괜찮지 싶어서 적어봅니다. !~

2013년 6월 17일 개발봉지 관련한 글을 올리고..

여러 회원님들의 성원에 힘 입어 개발 봉지를 현장 시험 적용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그 간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2013년 11월 [톡프루트]라고.. 회사 창립을 하고..

11월 30일 ~ 12월 2일까지 a.T(한국농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수산업 대전]에서 주최측의 배려와 협조로 선을 보였습니다. !~

뭐.. 정말 위로와 격려 속에 파묻혀 힘을 얻었던 시간이었고..

2014년 1월 정부지원의 창업운영자금을 만들고 시작한 창업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대외 활동의 첫 스타트로 [KBS 2014 창업프로젝트 '천지창조']에 참가하여

서류 전형을 통과한 1026개팀의 많고 많은 팀의 서바이벌 방식의 경진대회에서

운이좋게도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 2014 KBS 창업프로젝트 천지창조 에서 코미디언 이봉원님과 여주상 멘토님과 함께..]

그 동안 현장 적용 과정에서 나타났던 여러가지 문제점을 모두 확실히 보완하여

2014년 시험 적용은 충주, 영양, 상주, 문경, 음성 등지에서 실시하였으며..

좋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

기술평가를 거쳐 벤처기업 승인 등록도 받고..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되었고..

배봉지를 접어주는 제대기 제작 연구 출연금도 확보하여 제작을 시작하고..

해외특허도 출원하였고.. 할 일은 많고도 많았습니다.

농진청 주최의 2014 6차산업화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역외창업보육업체으로 지정되었고..

농림수산식품기술평가원의 [우수기술 확인서]를 발급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설명 드리는 것은 결코 자랑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거쳐야 자금 없는 창업자의 상용화를 위한

자금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배려와 성원이 참으로 많았고..

지난 달(2015년 3월 중순) 드디어 배봉지를 접어주는 제대기가 완성되었습니다. ~

톡봉지의 특수한 형상으로 관련 기술자 들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해왔던

제대기의 완성은 또 다른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클립과 봉지의 자동 부착기는 아직 개발 중에 있습니다.

5월초에는 나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현실적으로 톡봉지의 높은 가격과 품질의 균일성 확보는

 수제작 톡봉지의 출시를 고민하게합니다.

결국 가능한 만큼 수제작 출시를 하여 현장 보급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창업되었기에.. 매출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매출없는 기업을 인정하지 않는 금융권의 현실때문에.. ㅋㅋ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곳이 있을 것 같고.. ~ 실제로 주문도 있어서 이에 힘 입어 ..

부족하나마 여력을 다하여 제품을 출시합니다.

출시는하게 되었지만 현장에 적용하기엔 가격 충격이 만만치 않을 듯합니다. !~

높은 씌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낙과나 깍지벌레의 피해를 현격히 줄일 수 있음에도

현실적인 가격 부담은 매우 높다고 생각되며 이를 풀어가야하는 숙제를 안게되었습니다.

1. 원가의 주요 요소가 되는 봉지와 클립의 부착 수제작 생산을 기계생산으로..

2. 상품의 원만한 가격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 등의 농자재 지원 모색

현재 올해의 출시 가격은 83원(착색봉지 기준) !!

부가가치세(8원)는 환급받을 수 있으니

사용자 농민의 실제 부담 가격은 75원 정도 되겠군요.

지역 사정마다 다른 씌움인력의 수급과 비용 비용부담은 여러가지 난제의 요소입니다.

모 지역에서는 50%의 적용으로 다량 주문이 있었고..

전국의 이 지역 저 지역의 상황을 보니..

천차만별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1번 항의 요소는 올해 안으로 회사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당한 가격에 근접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그러나 2번 항은 농가와의 적극적 요청이 있을 때 이루어질 수 있고..

반드시 이를 실현하여 정말 부담없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대미 수출 농가의 사용을 위한 검역소 승인 신청(FOR USA)을 진행하고 있고..

농협을 통한 원만한 유통을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 저항 !! ~~

필자도 그 근본이 농민의 자식이고

고가(高價)의 농자재가가 주는 고통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고가(高價) 75원!!  정말 농민의 혈을 빨아먹는 가격일까 수 없이 고민하였습니다.

원가때문에..  부착기가 제 때 개발되지 못하여 생긴 ~~

어쩔 수 없는 가격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론적으로 따지고 보면..

그렇게도 비싸지는 않다고 설명드려봅니다.

1. 누구든지 씌울 수 있고(초등생부터 ..~일을 해보지 않은 누구든지)

2. 초보자라 하더라도 성실히 10시간을 작업하면 4~5천장 이상의 씌움이 가능하고..

3. 또한 쉬운 채움의 정확한 씌움으로 봉지의 찢어짐이 없습니다.

4 씌움 시에 과경의 흔들림을 최소화되어 ss기 사용이나 풍해의 낙과가 거의 없으며

5. 클립의 치밀한 체결로 빗물등의 유입이 기존의 봉지씌움에 비하여 현격히 적으며

유입된다 하드라도 신속한 물빠짐이 자연스럽습니다. 물론 병해도 적겠고..

6. 특히 치밀한 체결은 깍지 벌레 등의 유입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7. 한 손 작업이 가능하여 작업 반경이 매우 넓고

8. 사다리 작업에서 작업 반경이 매우 넓어서 사다리 이동이 적습니다.

9. 가볍게 눌러 채우는 형식이나 과일의 성장으로 수확 시까지 풀리지 않으며

10. 수확 후 콘테이너 저장 등에서도 매우 양호 하였습니다.

많은 장점 중에서 품질향상에 관한 사항은 직접적 체험이 이루어져야 하겠고..

다만 씌움 속도에 의한 인건비 대비 씌움 작업비를 계산하면..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

필자가 전국적인 추세를 살핀 1장 씌움의 전문인력 인건비는 60원 정도

5,000장을 씌움하면 일당 30 만원

5~6만원의 일반 인부를 사용하면 5~6명이 일을 하겠고..

이들이 씌움하는 수량은 2만~2만5천장 쯤되겠군요..

일당 30만원의 인부가 5명이 하면 약150 만원의 인건비가 부담이 될테고..

장 당 봉지가의 차이가 40여원이니

40원 X 25,000장 = 100 만원

결국 인건비가 주는 혜택은 봉지가격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는군요.

뭐..  이 것은 이론상의 이야기고..

전문적 씌움 인력에 의지하는 곳은 참 난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톡봉지를 공급해도 씌움 비용을 낮추기는 매우 어려울 듯도합니다.

이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 생각되고..

다만 가격 충격의 현실 앞에..

개발 톡봉지의 저가 보급을 다짐해봅니다.

내년 쯤부터는.. 아무래도 전자동 생산이 가능해질테고.. 

가격도 내려갈 듯합니다.

이 정도로 각설하고..  상용화 추진 중에..

시험적으로 소량이라도 적용하기를 희망한다는 많은 농가의 성원이 있었습니다.

이익 발생 여부를 떠나..

제대기 생산량을 과연 수제작으로 짧은 기간에 붙여낼 수있을까가 의문입니다.

하루 15~20만장의 생산량을 수제작으로 할 수 있을까??..

참으로 쉽지 않은 대목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나요?

뭐.. 빠른 수제작을 위한 도구를 고안하여 제작하고..

짧은 시간에 일 할 사람을 구해봅니다.

시니어클럽, 장애인 복지관, 동네 부업아줌마, 가까운 지역의 부업업체, 교도소 등등

그래서 클립과 봉지의 부착을 사람 손을 빌려 어렵게 붙여봅니다.

뭐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ㅠㅠ

철야 봉지 생산, 봉지와 클립의 공급, 수거, 수량파악, 품질 검사, 포장 등등

 청주, 천안, 구미 등지의 부착 장소의 물류는 정말 전쟁과도 같습니다.

홍보자료도 만들고.. 샘플을 담아 전국의 농협, 원협, 기술센터 등에 발송도하고..

개발봉지를 편리하게 담아 사용하게 할 톡봉지 전용 앞치마도 만들어 봅니다.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하여도 

과원에서 사용 중에 불량품도 종종 생길 수도 있겠고..

뜻하지 않은 여러가지 상황도 발생될 것이라 예견도 해봅니다.

그래도 2015년 5월 1일 오늘은 부족하나마 톡봉지의 출시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활도 많겠습니다만

개발 봉지를 기다리는 과원의 농민이 큰 힘이고..

그 들의 간절함이 큰 응원입니다.

[보시는 견본외에.. 모든 속지와 겉지의 주문생산이 가능합니다.]

성실히하고 최선을 다하면..

그 뜻이 잘 전달되어 큰 기쁨으로 돌아오리라 확신할 따름입니다.

종종 들러.. 카페의 글 읽기와 쓰기도 미루어 왔던 시간 !~

이제는 제품의 출시로 미안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을 다시 한번 기대하는 시점에..

현재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이 감사하고..

비록 어렵게 느껴지지만 ..

훗 날 ~~ 이러한 과정이 우리 과수 농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톡봉지 상품 출시를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일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고..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다고 생각하는...

무채색 올립니다. !~

▣ 댓글에 연락처 주시면 홍보자료와 샘플을 봉송하여 드립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