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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봉울
 
카페 게시글
서주 글방 바람과 숲
西疇 / 지성해 추천 0 조회 15 24.05.18 18:4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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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19 09:01

    첫댓글 바람이 온 숲에 파티의 흥을 일으키는군요. 먹진 여름입니다. 근데 아침은 초봄처럼 쌀살 , 한 낮은 한야름처럼 따겁고, 날씨도 정신없어요. 히히~

  • 24.05.19 11:52

    이곳의 바람은 엄청 시원합니다

  • 작성자 24.05.20 11:12

    Evergreen 풋볼님, 방문 감사!
    숲길을 걸으면 느낀 바를 시조 한 수에 담아 보았는데 마음이 차지를 않네요.
    바람이 불면 한 나무의 이파리지만 제각기 팔랑거리고 가지가 한들거리는 모양이나 움직이는 속도가 같지 않고 이파리 사이로는 보이는 잘게 흩어진 하늘 조각의 넓이가 수시로 변하면서 유리 조각처럼 반짝입니다. 땅에서는 그림자가 일렁거리고 ... 아마도 그늘져 있던 아랫쪽 잎들이 해를 잘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바람은 정적인 나무를 동적으로 만듭니다. 바람은 나무 전체를 조정합니다. 움직이는 나무는 그야말로 바람과 나무의 합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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