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변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응천 변호사 사무실의 유기성변호사께서 국민들께서 전파해주신 사연을 접하시고 흔쾌히 신군의 변호를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4일 오전 남대문경찰서에 수감 중인 신군에게 면담을 다녀오셨습니다. 유기성변호사님의 자원봉사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함께 동참해주신 국민들의 성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난생처음으로 험악한 유치장에 갇혀 불안에 떨었을 어린청년이 국민여러분과 변호사님의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고 부당한 공권력에 맞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군은 5일 오전,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고 합니다. 우리 행동본부와 서울의 소리는 신군이 석방되는 그날까지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함께 싸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은 초심(백은종)대표님이 신군의 어머님과 통화하신 내용입니다.> 어머님은 신군의 변호사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어렵게 구한 변호사도 440만원이라는 큰돈을 요구해서 난감해하시던 차에 유기성변호사님께서 변호를 자원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신군은 모 자치구 혁신센터의 행위예술단에서 일하면서 돈이 모아지는 대로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배낭여행을 다녔다고 합니다. 꿈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던 중 중국여행을 하면서 독립군 유적지들을 찾으면서 숭고한 독립투사들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고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차에 이번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현재 신군은 극심한 아토피를 겪고 있으며 열악한 유치장 환경에 환부가 더욱 악화되어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다고 합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어린 청년마저 박근혜정권의 매국행위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방치한 기성세대로서 신군에게 진정 면목이 없을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신군의 가족들은 행여나 신군이 고문이나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수 백 명의 아이들을 수장시키고도 눈도 꿈쩍 안 하는 정권이니 이런 걱정도 하시게 된 모양입니다. 신군은 한때 촛불을 일으키고 25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했던 우리 안티이명박(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과 서울의 소리조차 모르는, 투쟁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가족의 일원이었습니다. 이렇듯 일반 국민들조차 박근혜정권의 공포정치를 두려워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너무나도 심하게 훼손된 것이었습니다. 초심대표님은 신군이 석방되는 날까지 함께 해 드릴 것을 어머님께 약속드리고 전화통화를 마치셨다고 합니다. 신군이 석방되는 그날까지 국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본행동본부와 서울의 소리, TV대한은 늘 국민과 함께 싸워나가며 국민의 아픔과도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기성변호사님과 더불어 그동안 동참해 주신 모든 국민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행사가 끝난 후 벌어진 일이라 공무 및 업무방해도 아니었고 피해자가 부상을 당한 중대한 사건도 아니었습니다. 비록 물리력을 사용한 것은 타이를 일이나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중범죄자도 불구속수사를 하는 경찰이 위안부졸속협상에 항의하는 나이 어린 청년의 의기를 고작 캡사이신으로 구속한다는 것은 일제의 조선총독부가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켑사이신이 구속사유면 국민에게 최루액과 살인적인 물대포를 남발한 강신명은 무기징역 그 이상이어야 할 것입니다. 나이어린 청년이 중국에 산재해 있는 독립유적지들을 방문한 후 느끼는 바가 남달라 안중근의사의 정신을 마음 속 깊이 품고 있던 터에 우연히 마주치게 된 화해·치유재단이사장의 실실 쪼개는 얼굴에 분을 참지 못하고 지니고 다니던 호신용 켑사이신을 살포한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현실적으로 물리력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음만은 모두가 그 이상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초심대표님이 만난 청년은 언뜻 보기에 중학생 마냥 작고 왜소한 체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의기와 기상은 요즘 어린청년들과는 남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족외에는 단 한명도 면회가 없었으며 언론도 서울의 소리가 유일하게 취재를 한 것이라 합니다. 또한 아직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구속적부심 또한 변호사 없이 어린청년 홀로 받은 결과 구속영장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무료변론을 해 주실 수 있는 변호사분이나 기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회원께서는 초심님 010-6801-5900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이 국민을 돌보지 못하면 국가는 곧 지옥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면담후 작성된 서울의 소리 기사입니다.> 신 청년 "위안부 합의 책임을 묻는 '의지 표명'으로 켑사이신 뿌렸다"
"안중근 정신을 본받고 싶었다. 구속되었으나 후회는 없다"
8월 1일 박근혜 정부의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 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우롱하는 '화해·치유재단' 출범에 분노해 재단 이사장에게 켑사이신을 뿌린 신모 청년(21세)이 구속되어 있는 남대문 경찰서 면회실을 찾았다. 남대문 경찰서 유치장 면회실 칸막이 유리벽 넘어로 보이는 신 청년의 작은 얼굴에 안경이 커 보였다. 처음 보는 낯설은 사람인지라 경계를 하는 모습이었다. 찾아온 연유를 설명하자 이내 취지를 이해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이어 나갔다. 신 청년은 "정부의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협상 합의 후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한다는 명목의 '화해·치유재단' 출범까지의 관계자 책임을 묻는 의지 표명으로 켑사이신을 뿌렸다"고 담담히 말을 이어갔다. 신 청년은 "이번 행동으로 인한 불법 행위로 구속되었으나 후회는 없다. 그러나 차후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한일간 위안부 문제가 바로 잡히도록 활동 하겠다."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본받고 싶어서 행동을 했으나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언론에서는 켑사이신을 이번 사건에 사용 하려고 구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신 청년은"켑사이신은 치안이 열악한 인도 여행 을 갈때 가지고 갔는데 인도에서 원숭이 한테 물릴뻔한 위기가 있을때 사용해서 위기를 모면한 후에는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등 해외 여행을 갈때 소지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켑사이신을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누나와 지인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이번 사건에 사용한 켑사이신은 소지하고 다니던 것이 파손되어 3개월전에 새로 구입해 지니고 다니던 것이였다."고 주장했다. 신 청년은 "'화해·치유재단' 출범식 때 김태현 이사장이 걸어 나올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 나오면 얼굴이나 보려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마주치는 바람에 분노가 일어 켑사이신을 뿌리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켑사이신을 뿌리는 과정에서 김태현 이사장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엉뚱하게 피해를 입은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그 분들에게 꼭 사과의 뜻을 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 청년은 "중국여행때 청산리 대첩 터,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 부대 등 항일 유적지와 일제 만행 장소를 찾아 다녔다"며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를 우롱하는 뻔뻔한 행태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 청년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아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혼자 받은 것으로 보였으며,아는 선배가 민변에 변호사 선임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며, 부모님도 변호사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의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