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100년 이내에 아열대 기후로 바뀔 것이라는 성급한 단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믿지 못하겠다.
작년 겨울에도 춥고, 올해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 산행이나 하면서 마음을 추스릴 텐데...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에 들러서 책을 읽는 수 밖에 없다.
책 속에 답이 있고 길이 있을 테니...
작년에 읽었던 300권의 책을 다시 읽고 있지만 감흥이 일지 않는다.
시대의 패러다임을 읽지 못하고 하는 일에 의문과 의문이 쌓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수요곡선을 배울 때, 상품 가격은 동일한 조건이라면 가격이 싸지면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감소한다고 배웠을 것이다.
그런데 주식투자에서 가격이 하락하거나 바닥권에서 움직일 때 수요가 분명히 있어야 맞는데 거래가 늘어야 맞는데 지리멸렬하게 움직이는 종목을 보면 도저히 수요곡선으로 풀지 못한다.
주류 경제학에 대한 회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주식시장이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정말 방법을 찾을 길이 없고 답이 없다는 말인가?
드디어 방법을 찾았다.
내가 그토록 고뇌하고 번민하던 일이 명쾌하게 단 번에 풀린 것이다.
화폐 경제를 전공했지만 이 화폐 경제로도 풀리지 않던 의문이 행동경제학을 읽고나니 답을 찾은 것이다.
행동 경제학, 신경 경제학, 인지 경제학, 심리 경제학 등은 거의 같은 의미의 학문이다.
행동 경제학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분들의 업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앞으로 경제를 전공하고자 하는 어린 자제 분들이 있다면 이 분야로 공부하도록 유도하시기 바란다.
아직 미개척 분야이고 경쟁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행동 경제학자가 전무하다시피 하다.
인간이 완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 중의 착각이다.
시장에서 발생하는 우연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생각하지도 못한 것도 생각하라.
당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겸손하도록 노력하라.
일기를 써라.
너 자신을 알라.
정형화된 틀에 주의하라.
준거점이 중요한 이유.
오류에 대응하는 방법 등.
간단하게 책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건전한 회의감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루 이틀 주식투자할 게 아닌데, 근본 원리를 더 잘 알고 틀릴 수도 있는 주식시장에서 실수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앞으로 수 없이 반복해서 읽을 것입니다.
<행동 경제학으로 본 주식투자!>
이런 책 제목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납회일이군요.
올 한 해 꾸준히 내공과 수련을 쌓았고, 답을 찾았으니 이보다 더 기쁜 해가 언제 있겠습니까?
-최원철 주식아카데미 데이트레이딩 동호회(다음카페)-
http://cafe.daum.net/dayonepro
첫댓글 오랜경험과 실력에서 우러나온 좋은 책 발간 기대하겠습니다...
책을 쓰시는 목적이.. 그 다음의 강의와 리딩을 위한것이라면 제목이 좀 더 독자들에게 와 닿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너무 딱딱한 제목이나 훈계조의 글은 요즘 가볍고 힐링을 추구하는 스트레스 많은 독자들에게 외면 당할수 있거든요
힘들여 좋은 글을 책으로 내시는데 이왕이면 제목이나 책 홍보를 위해 개인의 블로그나 카페는 미리 운영해 두심이 좋을듯합니다... 얼마전 교보에서 주식관련 책을 보며 느낀 저의 생각은... 이미 너무 많은 주식관련책... 그 책보다 이미 더 똑똑해진 스마트 개미... 그래서 책에는 심드렁 하지 않나 싶어요...
요즘은 넘쳐나는 책보다는 소통 가능한 카페나 반쪽소통이긴해도 블로그 아니면 온라인 강의가 더 어필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의 주가가 저리도 고공행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네이버를 통하지 않고서는 현대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이니까요....
그리고 너무 많이 책에 나올 글을 오픈하시면 막상 책을 구입했을때의 신선한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대학 학부의 전공서적이나 교양서적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면 매매일지는 반드시 올라와야 개인들이 신뢰할것 같습니다
이상은 엔젤투자님의 글을 여태 지켜보며 드린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2014년 갑오년 좋은 출발과 함께 의미있는 인생 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