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지기 친구와 서로의 의견이 달라 통화 하던중
친구가 화를 냈습니다
저도 화가 났지만 참았지요
그러나 기분은 썩 좋지 안았어요
그 친구가 그렇게 화낼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는지
그 이후 친구한태 전화을 하니 신호음이 한번 가고는 연결이
안되더군요 직감 적으로 내 전화번호 수신차단 했군아!!
기분은 나쁘더군요 그래 그럴수도 있지...??
친구 한태 전화가 왔습니다
내 번호 차단 했더라 ....
내가 왜? 내 전화가 오래 되어서 자꾸 이상해..
그래 통화가 안되 핸드폰 매장에 가서 확인해봐
1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 언제 되니 점심 먹자...
내 전화를 차단했으니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해봐
친구와 마주 앉아 점심을 먹는데 영 어색했습니다
그렇게화가 많이 난거니 수신차단 할정도로 그렇게 묻고 싶었으나
꾹 참았지요
친구는 제게 그러더군요
올해도 참 고마웠다
맛있는 밥 사려고 했어
내년에도 잘 지내보자
화를 낸것이 미안했나 봅니다
우린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수다을 떨었습니다
이렇게라도 화해을 하고 보니 저 역시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수신차단 그래요
화나면 그럴수도있어요
사람 만나는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땐 잠시 멈추고
마음이 안정되길 기다려 주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저도 고향친구 차단 했지요
매월 만나는 친목회원 ㅎ
2~3년 지나니그때서야 왜?차단 했냐고 묻길레 너는 친목회 동창회 예식장 등..외엔 따로 안만난다 했지요
지금도 차단된 상태랍니다 ㅎ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사소한 것으로 화가 날 수도 있지요.
저도 그런 적 있습니다.
늘 똑같은 일로 서운해지고
기분을 상하게 만든 벗에게
제가 화를 내어버렸는데
수신차단했더군요.
2주 가량 지나서 먼저 톡으로
보고싶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연락하며 지낸답니다.
서로 이해와 함께 기다림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늘 행복한 날들 되세요!
저와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50년된 친구인데 가끔 막말을 하고 물론 제가 먼저 가정사를 상담하면 위로는 못하고
그렇게 해 살고 있냐고 남편은 사업을 몇 번이나 실패하고 생활비 안 주고 제가 자식교육
결혼도 시키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지 않지만 조금씩 돈을 주고 있다니 그것도 돈이라고
좋아하느냐고 큰소리치는데 알지요 친구가 고생하고 힘들게 사니 답답하겠지만 그래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저에게 큰 힘이 되는데 전 남에게 싫은 말도 못하는 성격이라 몇 번이나 친구와 질교하다 또 친구가 연락하고
전 그러니 하고 참는 편인데 친구는 솔직한 말이라고 하는 말이지만 막말을 해서 상처 받을 때가 많네요
님의 친구분 처럼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그러네요.
남편은 친구가 자식도 남편도 없이 혼자 사니 질투와 친구의 걱정이 아닌가 한다며 그러니 하고 지내라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 가끔은 속이 상하긴 하는데 무슨 말을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나다 나중에 생각하면
그 말을 할걸 하는 생각이 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도 싸울때 말한마디 아니 머리속이 하얗져서 무슨 말을 던지지도 못하네요.
내가 바보인지 착한건지 모르겠네요.
막말하고 말이쁘게 안하는사람
조금씩 멀리하셔요
그래야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저는 나이60 주변정리하며
내려놓으며 살아갑니다
오늘도 사진빼고
앨범정리했어요
반은 줄였습니다
친구하고 대화에서 위로 받고 공감받고 싶어서 한 말을 비꼬와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친구는 내가 왜 차단을해??
하는데 좀더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땐 내가 잠시 화가 나서 수신차단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화 낼일도 아니였네
하구요..그냥 슬그머니 넘어 갔지만 다음에 또 그런다면 이야기 해야죠
그런친구는
안볼수는 없으니
거리를 조금두고 멀리하는게
상책입니다...
그러다보면 아ㅡㅡ
그래도 여산댁 같은
친구가 없구나 하고
반성하며다가 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