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은 지난 2015년 12월 건물 철거 용역 업체 A사와 ‘현장 관리 업무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내·외지인의 불법 점거와 점유 방지’ ‘위장전입 세대의 불법 행동 예방’ 등의 일을 A사에 맡기는 내용의 계약이었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 수사 초기인 2021년 11월 A사의 대표가 수원 최대 폭력 조직으로 알려진 ‘수원남문파’의 두목급 간부 B씨의 둘째 딸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폭인 B씨가 딸을 내세워 성남의뜰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사무실을 둔 A사는 성남의뜰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기 6개월 전인 2015년 6월 설립됐으며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자 폐업했다.
첫댓글 부동산 투기와 조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국제말고도 다른 조폭이면 더 골때릴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