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 직후 개인블로그에 복기를 해놨지만 정확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합격수기(블로그에 주제별 연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성을 위해서 궁금하신 점 취합하려고 합니다. 이 글 댓글로 질문 주시면 간단히 답변도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수기 및 득점포인트 확인을 위해 시험지 열람(11월 27일) 예정이고, 저랑 문항별 점수가 차이 나는 고득점 합격자분들한테 서술방식 등 문의해서 과목별문항별 득점포인트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처음이지만 분명히 득점포인트가 있다라는 점, 수험생이라면 그 지점을 확인하고 준비해야된다는 점이 서술형 수험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질문해주신 분께는 메가커피 아아쿠폰 비댓으로 보내드릴게요(3명). 제가 육아 중이라 답변을 바로바로 못해드릴수도 있습니다. 제 수기가 완성되고, 문항별 득점포인트에 대한 스스로의 확신이 생긴 후에 수험상담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래 간략한 소개 남겨 놓습니다.
1. 수험기간
직장병행,육아병행으로 공부하면서 22년, 23년, 24년 3연속 1차에서 탈락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2차는 모고도 보지 않았고 암기나 실전 준비 없이 그런 게 있지 정도로 공부해왔습니다. 25년 시험에서 육아휴직 후 동차로 합격했습니다(헌헌동그어디쯤되는거같습니다. 모고도 25년 들어와서 처음 써봤습니다.).
새로운 직무, 결혼, 육아, 간병 등으로 공부의 연속성을 갖지 못했고, 강력한 동기나 목표없이 진입했다가 후회도 여러번 했습니다. 뒤늦게 그 동기를 찾아보겠다고 지금도 길을 헤매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문직으로서의 사회적 성공이 아닌 사회나 산업 현장(특수경력있음)에서의 소명의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2. 베이스
베이스는 법학적성시험 1회(리트성적은 100점 정도, 1차 합격, 면접불참), 9급 공시 6개월 합격(합격상담사 경험, 행정법 객관식 과외 경험 있습니다.), 그래서 행쟁이 매우 수월했고, 인사노무급여 직무 경험있어서 노동법 급여연차단협등 이해도가 높았습니다. 절대적인 투입 공부시간은 적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던 점은 행쟁에 대해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던 점 같습니다. 이번 2차 시험에서는 서술 포인트를 몇 개 놓쳐서(쓸까말까 고민하다 안씀, 그래서 실전경험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점수는 낮게 나왔지만 누구를 가르쳐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3. 득점 / 강사 / 예상점수 / 모의고사성적 / 비고
악필입니다. 필속은 느린 편은 아닌 거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는 1권씩만 작성했습니다. 글씨체 지인한테 보여줬는데 못알아 봤습니다.
2차 시험은 서술형 시험입니다. 경쟁률이 심해져 실전은 유연성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렇다면 불의타를 준비해야할지 수험가에서 정해준 양 이상으로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저는 몇 개 준비했고 결과적으로는 실패하지 않았지만, 최선은 내가 선택한 강사를 믿고 강사가 정해준 양 안에서 기계적으로 답안 작성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타강사 모고 자료는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도움이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노동행쟁민소 등 법과목은 타강자 모고자료도 봤는데 막상 시험장 가니 잘 기억에 안났던 거 같아요. ). 60점 이상을 받는 데 충분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행쟁 하명호 저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하명호 저를 이해하려면 민소 베이스가 있어야 합니다. 민소 베이스가 없으면 하명호 저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2차 시험이 처음이라 노동법, 행쟁, 민소 등 법과목 모두 시험지를 받고 당황했지만, 모의고사를 통해 강사 답안을 그대로 기계적으로 쓰는 훈련을 했던 것과 김광수 변호사님의 심플한 사례풀이 방법을 적용해서 무사히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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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차는 모의고사 때는 3문 모두 읽고 목차를 짠 다음 1문부터 서술했습니다.
2. 모고 때는 제가 외운 거, 준비한 게 나와서 목차도 상세하게 짰지만,
3. 실전에서는 목차가 어딨어... 대충 1분부터 3문까지 이거저거 써야되네 정신없이 메모만하고 1문 서술 시작했어요(모의고사랑 다르게 목차 없이 그냥 광수샘 사례풀듯이 문제-이론-답 구조를 먼저 해결해야되는 쟁점순으로 이거 반복한 거 같아요.).
4. 이건 제가 모고나 실전 경험이 많이 없고 급해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아마 모고나 2차 경험 많으신 분들은 더 차분하게 시험을 보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니면 모고로 훈련돼서 내용이 어느정도 완성된걸지도모릅니다.
5. 사진 첨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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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경험이 부족하고 쓸 게 많다고 생각하니 실전에서는 더 마음이 급해졌던 거 같아요. 일반론 몇 개 누락한 것도 있는 거 같은데, 시간이 모자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모고 포함 시간 절대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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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특히 이번 행쟁시험은 묻는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잘하시는 분들도 피고적격 하나를 놓치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2. 저도 시험지 1문~3문 읽고 묻는 게 많네.... 목차 상세하게 짤 필요 없다고 느꼈습니다. 시간 내에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3. 아니면 행쟁에 자신이 있어서 그냥 막 쓴 것도 있습니다. 그만큼 점수는 덜 정교하게 나온 거 같지만, 일단 60점 위로 올려놓으려면 시험지를 어느정도 완성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4. 연습의 영역 같습니다.
5. 신기훈 샘이 3기에 이런 식으로 한 번 왕창 물어본 적 있어서 시험지를 받고 그거랑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모의고사 그때의 느낌으로 풀었습니다. 그래서 연습이나 실전 경험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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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카톡으로 상담해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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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례형 대비
= 그냥 광수샘 사례집, 모고 다회독, 오개념 잡기(병합변경등) 등 그대로 공부방법 유지
= 중요주제는 올해 무조건나온다고생각하고 대비(소멸시효, 절차중단 등 1순위, 독당 등)
광수샘이 증거 파트 말고는 이렇게 출제 안된다고 하시니, 공부방법은 그대로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사실 증거 파트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복잡한 파트인 거 같습니다. 이번 시험은 사실관계가 시험이라기 보다 그냥 쌩사실을 출제한 거 같아서 많이 당혹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도 실공방각하 누락했는데 110점 이상 나왔어요. 그렇다고 얼마나 논리적으로 사례를 풀었냐? 그것도 아닙니다. 논리가 어딨어요ㅠㅠ 그냥 주저리주저리 그냥 엉망인데 이것저것 문서의 성질부터... 각서가 어쩌니... 고민한 흔적은 많았던 거 같아요. 광수샘이 민소 교수님들이 고민한 흔적을 볼거라고하셨는데 그게 맞는 거 같아요.
2. 단문형 준비
= 광수샘이 단문 찍어준 거 위주로 그대로 공부방법 유지
= +가점 포인트 가져가기, 저는 확인의 이익이 나온다면 남들보다 두세개 더쓸거야, 그리고 판례도 더 정확하게 쓸거야 등 준비
확인의 이익에 있는 물권 관련된 판례도 최대한 이해해서 잘 서술한 거 같아요, 그리고 가점 포인트로는 반소와 확인의 이익을 논거 제271조 반소취하와 기판력 관련하여 추가로 적었고, 최신판례 소송계속중 과거의 법률관계가 된 경우 석명권 행사 등을 추가로 적었습니다(전병서 저 참고).
재소금지는 의의 요건 적고 바로 케이스 4개 정도 학설의 논거와 함께 적었습니다. 더 적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금 단문집 기준으로 확인의 이익 제외하고는 이렇게 더 적을 판례는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단문집 충실히 보시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적겠다고 준비하는 과정, 거기서 오는 시행착오와 비효율 고려하면 추천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올해 준비하면서 더 준비한 판례는 5개 정도밖에 안된느데 운 좋게 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