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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도시/광역철도 폐선될 동해남부선에대한 상상..
lifetimes 추천 0 조회 895 08.08.12 01:44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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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12 04:07

    첫댓글 폐선 구간을 경주 시내 전철로 개조하는 방안을 연구해 봐야 할 것 같군요. 일본에는 토야마 라이트레일 등 폐선된 선로를 도시철도로 개조한 사례가 있죠.

  • 작성자 08.08.12 04:38

    제가 이 내용을 생각하게 된데는 교토에갔을때본 게이후쿠 전차가 영감이 되었습니다. 몇몇 유적지들을 이어주는것은 물론이고 그 전차자체가 내는 특별한 분위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들이게하기에 충분하더군요. 경주역시 수많은 유적들과 한적하고 아름다운 마을과 촌의 풍경들, 그속의 관광전차.... 대단한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경주의 유명세에 힘입음과 동시에 그런풍경이 낮선 내국인 관광객에게는 대단한 매력이 될수있을것 같습니다. 경주시민들이 새로운 경주역까지 가는것에대한 문제도 상당히 깔끔하게 해결되구요...이건 새로만들어도 모자랄텐데 되려 이렇게 그냥 없어지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08.08.12 04:45

    정부와 경주시 모두다 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전통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있으면서 그런것에 가장 기본인 편리한 교통망에는 너무 무관심한것같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관광버스나 시티투어버스 같은 시간이 짜여진 상품이나 자가용에만 의존되어있으니 생각을 못하는걸까요....왠지 교통이용의 편리를 명목으로 렌트카를 활성화시킬것만 같은 정부와 시 같습니다..한국사람들도 타고다니기힘든 시내버스외엔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냥 '폐선' 딱 두글자면 끝나버리는게...너무 많이 아쉽더라구요.

  • 08.08.12 22:40

    lifetimes님 얘기를 들으니깐 일본 에노시마에 에노덴도 적절한 예같네요. 물론 폐선이 되어서 만든건 아닌것 같은데 일단 전체노선은 단선이고, 역에만 복선을 깔았고,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주는 교통수단이죠.

  • 08.08.12 17:34

    개인적으로는 폐선을 안하는게 싸게 먹힐거라 생각하는데... 굳이 하겠다면 이것이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 08.08.12 18:56

    좋은 제안이네요. 실현만 된다면야 경주 관광활성화에 일조할수 있겠네요.

  • 08.08.12 22:10

    그런데 불교계 등에서 반발이 심할겁니다. 당초 KTX노선을 건설할 때도 지맥이 끊어져 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결국 신경주역을 쫒아낸데다가 현재의 동해남부선도 일본이 경주의 지맥을 끊어버리려고 고의로 시내쪽에 철도를 놓았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입니다.

  • 작성자 08.08.13 00:18

    갠적으로 풍수지리학 자체가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사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의견에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경주에는 아무일도 안일어났고 오히려 금장역이 생겨서 경주경유열차의 절반이 경주역에서 떠나면서 경주시민들 불편만 더해졌구요. 또 고찰이 많은 경주로써 오히려 도움이 되면되었지 나쁜일은 없을것이라 봅니다. 그렇게 따지면 옆으로 따라서나있는 도로는 무슨수로 설명이 되겠습니까. 좀더 현실적인 논리로 설득하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 08.08.13 17:28

    동해남부선(울산~포항구간의 일반철도)은 사업의 태동자체가 문화재보호이였습니다. 당초 경주시가 유네스코에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하여 신청을 하였고 유네스코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한 결과 철길이 문화재를 훼손하고 있다고 권고하여 그 당시 문화재청과 정부에서 철길을 제거하는 것으로 하여 사업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경부고속철도노선이 경주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였고 이 때 고속철도 신경주역에서 환승하는 개념으로 동해남부선의 노선도 정하였습니다. 폐선되는 구간의 철길을 제거하느냐 안 하느냐는 벌써 사업초기 정부와 유네스코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철거가 예상됩니다. 다만, 철거후에 님께서 이야기하신대로 좋은

  • 08.08.13 17:33

    대안을 경주시와 철도시설공단에 제안하시어 반영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쯤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이되면 폐선구간에 대한 활용에 대해서 아마도 경주시민의 의견을 묻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예상컨대 경주시에서도 나름대로 복원계획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것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든지, 아니면, 관광로(예를들면 마차길이나, 조깅코스, 승마코스 등등등), 아무쪼록 일제가 만들어놓은(일부러 우리 문화재를 파괴하는 노선)것을 우리세대에서 복원한다고 하는 차원에서 바라보면 늦었지만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08.08.13 23:21

    철도에 관심있는 한사람으로써의 제안이었고 사실 경주의 철길이 어떤 문화재에 어떤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지 못하기때문에 본문역시 조금 조심스러운부분에대해 언급했었습니다. 비록 경주나 경북도 시민은 아니지만 저처럼 많은 민간인들의 의견을 받을수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08.08.14 10:33

    저는 신경주역 ktx 역에서 불국사 까지 위의 구간을 노면전차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신경주역은 경주에서도 제법 떨어져 있구요. 경주역에서 경주시내로 가기도 힘든 상황이죠.. 이걸 위의 구간에서 노면전차로 만들면 관광+경주시내,유적지로의 왕복 등으로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08.08.14 10:35

    그래서 반응이 좋으면 불국사 석굴암 올라가는 곳 까지 갈 수 있다면 힘들여서 올라가거나 버스를 타고 가는 것보단 나을 듯 하구요. 경주시에서 통근의 개념이라기 보단 관광의 요소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고 관광자원으로써도 좋은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08.08.14 10:37

    그래서 서울에 계시는 분들이 경주 당일치기 여행할때 경주 ktx 역에서 경주시내 무열왕릉, 김유신묘,천마총,불국사를 노면전차로 둘러보고 석굴암쪽에서 점심먹고 다시 경주역으로 가면서 경치 감상하면서 ktx 역으로 가고 거기서 1시간 50분 정도 걸려 서울에 도착하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괜찮은 발굴이 될 듯합니다.

  • 08.08.14 10:40

    그리고 덤으로 신경주역이 들어서고 나서 형산강으로 통하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자전거 대여를 한다던가, 지금 하고 있는 스쿠터 대여 등을 신경주역에서 할 수 있다면 허허벌판 신경주역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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