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중
'천갑합이 무계戊癸일 때 일간이 戊이면 열기가 머리에 몰리며, 일간이 癸일 경우 열기가 머리로 오지 않고 아래로 향하는 이유'
를 알고 싶습니다.
오행五行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아님 장기臟器와 관련이 있는 글일까요? 아님 전혀 상관없는?
질문의 방향이 어긋나거나 사소함에 너무 집착한 질문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만, 초학의 실수라고 생각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출처 '새롭게 보는 사주 이야기' 中..
참고로 궁금해서 오행 및 천간지지와 인체와의 관련성을 찾아보았더니..
오행五行은 이렇고
목木은 간肝, 담膽,
화火는 심장心腸, 소장小腸,
토土는 비장脾臟, 위장胃腸,
금金은 대장大腸, 폐장肺腸,
수水는 방광膀胱, 신장腎腸, 자궁子宮, 뇌수腦髓
천간天干은 다음과 같으며
갑甲은 담膽, 머리뼈頭骨, 을乙은 간肝, 사지말단四支末端,
병丙은 소장小腸, 눈眼, 정丁은 심장心腸,
무戊는 위胃, 피부皮膚, 기己는 비장脾臟, 근육筋肉과 피부皮膚,
경庚은 대장大腸, 손톱爪, 발톱備, 치아齒牙, 신辛은 폐장肺腸, 골수骨髓,
임壬은 뇌수腦髓, 방광膀胱, 생식기生殖器, 계癸는 신장腎腸, 생식기生殖器
지지地支는 다음과 같다네요.
자子는 방광膀胱,
축丑은 췌장膵臟,
인寅은 척추脊椎, 묘卯는 사지말단四支末端,
진辰은 위장胃腸,
사巳는 동작動作, 오午는 소장小腸,
미未는 췌장膵臟,
신申은 腎腸, 유酉는 폐장肺腸,
술戌은 위胃와 기관지氣管支ㆍ식도食道,
해亥는 뇌수腦髓
그래서 예例로 충沖을 논論할 경우 :
자오충子午沖일 경우 다뇨증이나 소장에 탈 생김, 아랫배가 참, 설사..
축미충丑未沖일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병, 가려움, 습진, 당뇨, 췌장염, 장염
인신충寅申沖일 경우 허리의 병, 신경예민
묘유충卯酉沖일 경우 저혈압, 손발 차거나 체한 증상, 악성 염증 및 종기(순환계의 문제)
진술충辰戌沖일 경우 소화가 잘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참, 판단력이 흐려짐, 손발의 불편, 당뇨
사해충巳亥沖일 경우 고혈압, 뇌출혈, 정신적 질환, 언어장애, 중풍
이 생기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경향傾向이라 함은 단정, 반드시 일어난다는 표현이 아닌, 가능성에 대한 표현이므로 사주 및 소,대운상 위의 충이 있더라도 건강을 조심하시면 위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헌데...쓰면서도 위의 질병들을 보니 섬뜩하네요.^^ 결코 쉬운 질병들은 아닌데..
천간합天干合을 물어보다가...아주 딴길로 흘렀네요.ㅋ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戊癸合火 무계합화
무戊와 癸가 합하면 서로 다투지 아니하고 기운氣運이 화火로 변해 몸의 열기熱氣가 강强해지므로 얼굴에 이 기운氣運이 나타나면 미인美人, 미남美男이 많아진다. 생김새는 아름다우나 마음이 다소 차갑고 정감情感이 없어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고도 한다.
일간一干이 戊이면서 이 합合을 이루면 일간一干을 도와주는 열기熱氣가 더해 얼굴이 붉은 사람이 많고 머리에 기운氣運이 몰려 총명聰明하고 대인관계對人關係에 능하며, 마음이 좋아 보이나 실은 냉정冷情, 무정無情한 면이 돋보일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친분親分을 유지維持하기 쉽지 않다. 이 합合이 있다면 마음을 다소 너그럽게 하여 냉정冷情한 면面을 고쳐나가야 한다.
일간一干이 癸이면서 이 합合을 이루면 열기熱氣가 머리로 오지 않고 아래로 향하여 지능智能이 보기보다 떨어지며 속이 좁아져 잘못하면 질투심嫉妬心으로 대인관계對人關系가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무정無情한 면이 지나치면 일의 시작은 빨라도 끈기가 없어 유종有終의 미美가 없는 편이다. 스스로 알고 노력勞力하는 자세姿勢가 필요必要하다.
자신自身의 마음을 이해해 줄 상대相對는 나이가 많은 사람(연상年上)이므로 대부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結婚하게 될 여지與知가 많다.
첫댓글 제가 무계합인데요 빙고 입니다.
좋은 내용이네요...감사
천간합은 과연 좋은걸까요? 일간과의 합이나 타간끼리의 합으로 인해 본분을 망각하고 어쩜 쓸모가 없어지는것 아닙니까? 간합이 없는사주와 비교해보면 자신의 무기(?)가 2개가 없어지는걸로 전 생각합니다. 간합을해서 용신을 생조하면 기신이합해서 없어지면 좋다는 뭐 이런걸 떠나서요.....
무토가 계수와 합하면 병화가 생겨나니 양으로 동하니 상승하고 계수가 무토와 합하면 정화가 생겨나서 음으로 정하니 하강한다. 무계합화가 무토일간는 화기가 올라오니 얼굴색이 훤하고 계수일간은 화기가 내려가니 얼굴은 검은 색을 띤다. 마찬가지로, 경을합에 경금이 을과 합하면 경금이 생겨나서 상승하니 얼굴색이 흰빛을 띠고 을목이 경금과 합하면 신금이 생겨나서 하강하니 얼굴색이 흰빛을 찾을 수 없다.
임정합에서 임수가 정화와 합하여 갑목을 발하며 얼굴색이 푸른색을 띠고 정화가 임수와 합하면 을목을 합하여 푸른색이 아래로 향한다. 갑기합에 있어서 갑목이 기토와 합하면 토기가 상승하여 얼굴색이 황색을 띠고 기토가 갑목을 합하면 토가가 하강하여 황빛이 아래로 향한다. 병신합에 있어 병화가 신금과 합하면 임수의 기운이 상승하니 얼굴색이 검은 빛을 띠게되고 신금이 병화와 합하면 계수의 기운이 하강하여 검은 빛깔이 아래로 향한다.
정단의 가설이니 임상을 통하여 가감하여 주시고 많은 충고 바랍니다.
무계합화의 내용중 제가 임상으로 마니 체험할수 있었던 것은 계일간이 무와합을 할때 지능이 낮고(이해력이 딸리며) 질투심이 많다. 이 내용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흘러야하는 물이 무토를 만나 흐르지 못하니 답답한 생각과 집착을 하게된다. 이런식으로 해석을 할 수 있겠고, 부연적으로 말하자면 무계합이든 다른 일간이 정재랑 합을 하든. 일간이 정재랑 합을 한사람들은 잔머리에 황제이며, 지극히 이해타산적이라는 것입니다. 또 말 그대로 정재는 먹는것과 돈이므로 돈아니면 먹는것 둘중하나 혹은 둘 모두에 집착하기 아주 쉬운 명이 됩니다. 주변에 살펴보세요..^^ 특히 갑일간이 기랑 합이 된
사람들은 골격이 크고 키가 큰 편으로 나타납니다. 통통하다 할 정도에서 쫌 쪘다 할 정도루요...체질로는 태음인으로 보면 되구요...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와~~~ 답글이 너무 신기하네요 합을하여 생기는 현상... 신기신기~ 좋은내용이네요 지우지마셔요 오래오래 보렵니다 ^^
확실히 임상체험 많이하신 분들이라 배울점이 많군요..저도 주변에 간합되는 사주들 많이 봤는데 이중적인 성격이 강하고 이해타산적으로 많이 흐르더군요...(갑기합은 예외였음) 어쨌든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말씀이 나왔네요^^ 이해가 쏙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