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llthat_art&logNo=22108920254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topReferer=https%3A%2F%2Fwww.naver.com%2F
네이버 메인에 떴는데 좋은글인것 같아서 일부 퍼왔어..!!
출처로 들어가서 전문 읽는것도 좋을거 같아!
참고로 댓글에 한남들 존내 광광거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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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하면 자동적으로 '만원'이 떠오르죠. 지폐 속 인물들은 상징적입니다.
'누가' '얼마짜리' 지폐에 등장하는지를 살펴보면 그나라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영국,노르웨이,스위스,시리아까지 많은 나라들이 신권을 공개했습니다.
과거에는 남성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지폐모델. 하지만 요즘 신권에서는 종종 여성의 얼굴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도 2007년 처음 발행된 5만원 권에 처음으로 여성인 심사임당이 등장했죠.
우리나라 화폐에 최초로 등장한 예술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현대 인물이 아닌, '현모양처'의 상징이 5만원 지폐의 모델로 등장했다는 사실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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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로운 20달러 지폐에도 여성이 선정되었스빈다.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1820~1913년) 입니다.
미국 화폐 역사상 여성이 도안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입니다.
해리엇 터브먼은 1822년경 메릴랜드 주의 한 농장에서 노예로 태어났습니다.
터브먼의 조부모는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로, 터브먼은 노예 3세대였죠.
어렸을 적부터 노동착취르 당하며 자란 터브먼은 노예제도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누구는 날 때부터 자유로운데, 누구는 평생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했던 것이죠.
이무렵 미국은 남부 농장 지역과 북부 공업지역으로 갈라져, 북부에서는 흑인들의 자유를 보장하는 지역이 늘고 있었습니다.
많은 흑인들은 자유를 위해 북쪽으로 도망쳤고, 터브먼도 두번의 탈출 실패 끝에 비밀 조직망 '지하철도'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합니다.
'지하철도'는 남부의 흑인 노예뜰을 북부, 멀게는 캐나다로 탈출시키던 전국적인 조직망이었습니다.
그녀는 탈출 이후, '지하철도'의 차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계속되는 탈출로 인해 백인 노예주들의 분노가 상당했기 때문에 탈출을 돕는 것은 목숨을 행동이었죠.
해리엇 터브먼 기념관에 따르면 그녀는 100퍼센트의 성공률로 남북전쟁 이전까지 약70명(많게는 300명으로 추정) 의 노예들을 탈출 시켜 '모세'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특히 남북전쟁 당시에는 700명이 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노예뜰을 해방시키기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엔 여성의 참정권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죠.
이번에 해리엇 터브먼이 지폐모델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흑인'이자 '여성'으로 이중 소수자인 그녀가
인디언을 학살하고 노예를 사들여 논란이 되는 미국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을 대신한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잭슨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이룬 인물'이라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결정은 정치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어 이 계획이 번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애초에 전국적으로 존경받는 여성 위인들이 다수 존재할 수 이쓴 환경 역시 오래된 평등 의식의 결과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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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솔빅히 신사임당 택한 이유가 현모양처라서가 별루임
한남민국이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