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단히 각오하고 씁니다. 만약 글 내용이 불쾌하다면 과감하게 백스페이스를 누르시기 바랍니다.
요즘 자꾸 고속선 병행노선(경부선 등) 일반열차의 속도상승이나 증편, 운임인하등을 요구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왜 자꾸 시대를 역행하려 하는걸까요?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1. 어쩔수 없다면 어느것을 굴릴까? - 경영자의 측면
우리나라의 고속철도는 경제적 난국등 어쩔수없이 기존선을 일부 다녀야 하는 반쪽짜리 개통을 이뤄냈습니다. 그로 인해 같이 다녀야 할 일반열차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처음엔 다들 반발했죠... 일반열차 비중이 너무 없다고... 적절하게 다시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잠잠해 졌고 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습니까? KTX의 경쟁자인 김포-대구간 항공편은 노선 철수, 서울-동대구간 고속버스는 감편, 3년만에 1억명 돌파 등등등... 분명 KTX는 철도공사에 있어서 유일한 수익원일지도 모릅니다. 유지비도 쌉니다. 언젠가 서울-부산간 KTX의 한편당 운행비용이 20여만원, 그에비해 새마을은 백여만원에 이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 여러분이 경영자라고 생각해보십쇼 한정된 선로용량에 어느것을 굴리시겠습니까?
2. 교통수단은 철도만 있는것이 아니다. - 소비자 판단의 다변화
분명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철도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항공도 있고 도로교통(버스)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승용차에 카폴해서라도 갈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경제 수단에 맞춰서 그에 맞는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시간이 소중하다면 KTX나 항공기,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버스... 하다못해 5시간 걸리는 무궁화라도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요즘 KTX도 동반석 카풀하거나 각종 할인제도도 많더군요...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소비자도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따라오기만을 기다리고 불평한다면 푸념에 불과할 뿐입니다. 차라리 제값에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뒤에서 지켜봐 주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4. 만약 일반열차의 비중을 높이고 소요시간을 줄였다고 가정해보죠
일단 시발역에서 종착역까지의 소요시간을 줄일려면 정차역을 더 줄여야 합니다. 그만큼 지역연계성이 떨어지고 자연스레 없는 역에는 열차정차 횟수가 더 줄어들고 그때문에 열차를 타는사람이 더 줄어서 결국은 여객취급을 중단하게 되겠죠 한편 그만큼 편수를 잃은 KTX는 KTX대로 수입을 못내고... 운영비 많이드는 일반열차들이라고 해봐야 수입도 별로없고... 그러면 수조원의 건설부채는 어느세월에 해결할것이며 게다가 선로사용료는 어찌할겁니까? 결국 세금이겠죠... 그나마 일본 국철처럼 결국 운영이 파탄나지는 않을까부터 걱정해야 할겁니다.
3. 2004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실수한것이 있다면...
한가지 따지자면 2004년의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사라진것이 있습니다... 바로 통근열차(객차형 통일호)이죠... 지역연계를 담당해야할 통근열차의 몰락으로 인해 주요 간선에서 지역연계를 할 열차가 없어지자 기존 객차형 무궁화를 그대로 지역연계용 열차로 사용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른바 말하는 "통궁호"입니다. 이놈의 통궁호는 무궁화호 주제에 각역정차를 합니다. 운영비는 운영비 대로 들어버리는데 줄어든 열차횟수로 인해 정차역을 줄이거나 아예 통궁호마저도 폐지해버리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과연 철도공사가 그당시 생각이 있었다면 퇴출시켰어야 하는 열차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새마을호였던겁니다. 새마을호 자체는 너무 고급스럽다 보니 운임도 무궁화보다 비쌉니다. 그에비해 소요시간은 KTX에 말그대로 발립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서울-부산의 동등한 구간에서는 KTX에게도 밀립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대부분의 새마을호는 동해남부선이나 진주방면등의 우회전술을 택합니다. 왜냐... 그쪽으로 가야 새마을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깐요... 분명 지역연계를 담당해야할 기본적 서비스인 통근열차를 없앴다는것은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함께한 최악의 실수로 꼽힐것입니다. 과연생각이 있다면 미리미리 객차형 통일호를 대체할 저비용, 고효율의 통근동차를 도입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가끔 동호회 심야 챗방에도 들어오시던 어떤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수요는 있는가? 수요가 보여야 투자를 할것이 아니냐..." 분명 그랬겠죠... 지금 수익성으로서는 차값도 못건질게 뻔하니깐요... 3년간 오르지 않은 통근열차의 운임에도 문제는 있습니다만 그 운임으로라도 수익을 내기위해 미래를 보지 않고 성급하게 통근열차를 없앴다는것은 언젠간 큰 문제로 지적될 것입니다. 만약 통근열차를 계속 유지했더라면 KTX와 병행되는 노선이 아니라도 새마을은 존재의 이유가 없죠 지금의 무궁화호 만으로도 충분하니깐요...
결론. 고속선과 경합하는 장거리 일반열차의 필요성?
만약 경부선에 새마을과 무궁화 대신 저비용 고효율의 통근열차가 서울-부산의 구간을 구간구간(서울-천안,천안-김천,김천-동대구,동대구-부산)나눠서 운행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운행횟수는 많아지니 분명 지역연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정시성만 좋으면 KTX와의 릴레이 운행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진짜 돈이 없다면 뭐 통근열차라도 타던가 아니면 버스 타는게 낫겠죠? 이제 기존선은 지역연계의 수단이 되어야 하며 서울-부산 같은 장거리의 수송은 KTX가 주력이 되어야 할것이 분명합니다. 고속선을 병행하는 기존선 장거리 열차의 속도증가나 열차 횟수가 증가한다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것은 KTX요 그것은 철도공사의 수익구조 저하로... 그리고 돌고돌아 결국은 서민의 세금에서 메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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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오랜 싸움에 종지부가 난듯 싶습니다. 어렵게 나온 결론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한민국의 대중교통수단은 철도만 있는것이 아니다.
반대입장을 내세우신 분들께서는 하나같이 "철도만을 이용해야 한다"라는 전제하에 입장을 쓰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수단엔 "철도"만이 있는것이 아니죠 오히려 철도보다 더 활성화된 "도로교통"(즉 버스)이 있습니다. 도로교통이라면 궂이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싸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동권 보장이라는 내용을 쓰셨는데 철도가 이동권 보장을 따라야 한다는 의무는 없으며, 그것은 소비자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2. 기존선 여객열차의 대안은 있다 - 통근열차 부활에 의한 지역연계능력 강화
고속선과 경합하는 장거리열차가 있음으로서 생기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운용의 효율성 상실, 열차 지연의 누적, 지역연계성 부족, 고속선 입지상실
특히 반대입장에서 제시한 기존선의 열차속도의 증가는 지역연계성을 한없이 떨어뜨립니다. 그로인해 생긴 결과가 바로 간이역 무더기 폐지라던가, 대안없이 굴리는 통궁호 문제입니다. 지역연계성이 좋은 고효율성 통근열차를 부활시켜 지역연계성을 강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KTX와의 환승연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수 있지 않을까요?(궂이 KTX가 기존선을 드나들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그것을 위해 지난 3년간 동결되어 있는 통근열차 운임의 현실화와 지방자치단체 협조투자 체계를 통해 신형 통근열차 도입등을 촉구하는것이 더욱 낫다고 봅니다. (구간구간 열차를 갈아타서라도 서울-부산을 싸게 이용하고 싶다... 라고 해도 좋겠죠) - 단 KTX가 전혀 닿지 않거나(중앙,영동,태백,장항 등), 야간열차는 예외
더이상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두고 좀 미래를 지향하는 동호회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여기서 오랜 논쟁의 종지부를 찍고자 합니다. 더이상 리플이나 새 글로 되지도 않을 논쟁을 더욱 크게 만들지는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지금도 경부선 무궁화는 충분히 잦은 주기로 운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히 애매한 게 새마을이죠. 무궁화 특실이 부활한 이상, (고속선)KTX와 중복구간을 운행하는 새마을은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말하면, 경부선 새마을은 부산행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겁니다. 오히려 지금은 포항이나 울산 등지에서 고속버스의 연결이 미진할 수원, 천안같은 중간역으로 가는 나름의 급행열차라는 게 새마을의 가치일 겁니다.
'국민의 이동권'은 단지 '철도'만으로 보장해야된다는겁니까? 몇몇 철동 회원분들께서 보여주는 이런 주장은 참으로 근시안적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의 이동권이라.. 국민의 이동권은 보장되어야 하는것이 틀림없지만 돈없는 사람이 적은 운임으로 최고수준의 이동권을 누린다는것은 다분히 시장경제주의에 역행하는 행태가 아닐런지요. '나도 국민이다. 비록 돈은 없어도 300km/h로 이동할 이동권을 보장하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본적 인간의 권리는 차별해서는 안되지만 인간의 능력에 따른 차별은 정당합니다. 그게 지금 대한민국의 근본 원칙이고요. (이거 뭐 전체적 사회주의국가도아니고..)
제 의견과 동일하네요. 저도 이 말을 꼭 하려 했답니다...^^*
이동권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헌법에 나와있는 '국민의 이동권'이라는 개념은 타인 또는 외부의 부당한 간섭 또는 제한을 받지않고 국민이 언제 어떻게, 무슨 이유든 간에 다른 지역이나 또는 타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민주사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이것은 그 자체로써의 기능이 있지, 운송수단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운송수단은 승객 또는 화물을 수송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헌법에서 말한 이동권 보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봐도 되거든요. 다른 예를 들지만, 현재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그 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미 계속 김포-제주 노선을 포함한 국내선 노선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노선의 경우 제주도가 섬이라는 특성상, 항공기가 운송수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두 항공사는 계속 제주노선도 알게 모르게 소형기로의 전환, 편수 전환등, 전반적인 노선축소를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제주도는 여객 이동에 있어서 항공기를 빼놓고는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축소하는 것은 분명히 육지와 제주도 오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죠. 특히 제주도 주민들에게도 불이익을 주고. 그렇지만 이같은 양 항공사의 제주노선 축소는 '법'에 걸릴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즉, '국민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조항이 노선 감축과 같은 수송에 관한 감축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주도 항공노선은 대체재가 거의 없다는 측면에서 이동권 측면에서도 더욱더 절실한데도 말입니다.
제주도에서 지역뉴스 보면 항공사에 테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죠. -_-;;
여러 정황을 살펴보건대, KTX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속의 열차로 운행되고 있는 이상, (특히 여러 가지 여건으로 KTX가 지금 이상으로는 속도를 더 내기가 어려운 이상) 지금으로서는 KTX와 비슷하거나 거의 중복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마을호는, 점차 비중을 줄이거나 나중에 가서는 아예 새마을호급을 폐지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즉 KTX가 새마을을 대체하는 것이지요. [답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옛 통일호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가좌역의 경의선은 다행히도 통근열차 형태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객차형이고 아니고를 떠나), 시골에 가니 무궁화호의 객차가 통근열차마냥 쓰이고 있더군요. 틀림없이 무궁화호의 객차는 완행 통근형 열차로 쓰이기에는 부적합하다고 보이는데요, 아마도 무궁화호가 통근열차를 타고 다니는 거리보다는 좀 더 먼 거리를 사람을 태우기에 적합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솔직히 TV를 보다가 무궁화호 객차가 통근열차마냥 쓰이고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놀랐습니다.
무궁화호도 고급열차에 속하죠. 나뭇결 후기와 밀레니엄만 하더라도 새마을호와 붙여놔도 승차감에서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그걸 통근용으로 굴리고 있으니 참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통근을 대책없이 날린 게 뼈아픈 실수라면 실수겠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동감이 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일부 현재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상만을 좇는 몇몇 우매한 분들이 계셔서 참으로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아리아케님 말처럼 왜 '시대를 역행' 하자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자신이 한 주장이 공산주의적 발상인지도 모르고 괜히 남에게 '공산주의' 라는 굴레를 뒤집어 씌우지 않나, 단지 서민의 이동권 하나만으로 무궁화호를 증편하고 운임을 내려야 한다고 하지를 않나 (실은 전혀 관계없는데...)... 글의 수준이 눈에 보이는데도 끝까지 우기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흉합니다. 누구를 특별히 지칭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제 그만 두시죠.
추신 : 내용과는 관계 없지만, 저를 단지 '하찮은' 고등학생으로 치부하고, 생각이 편협한 한 허접한 인간으로 치부하신 한 분, 각성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할 말은 아니지만, 누구 말대로 '면상 안보인다고 막 까대는거 아닙니다.' 진정 생각이 편협하고 열혈 고등학생같은 발언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잘 파악하시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죄송하지만, 싸움을 거는 듯한 느낌이 드는 덧글이로군요... 물론 두 분 간에 갈등의 골(?) 이 깊은 것은 알지만, 어떤 분이 말씀하신 대로 싸우려면 다른 데로 가서 싸우시지요.
잡담이지만, 제가 글을 읽고 'Backspace'를 눌러 뒤로 돌아가려는데, 덧글이 갑자기 두 개나 늘어나는데, 그게 바로 단양군 님의 덧글이셨군요...
버스가 아무리 싸고 빨라도 안락함, 편의성에선 철도를 이기지 못합니다. 예로 나는 꼭 기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가고 싶은데 KTX가 비싸서 부담되 이용을 못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일반열차가 줄어들어 불편할테고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들겠지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돈없으면 KTX 타지말고 버스나 타' 이런식의 면박을 주는건 잘못된거고 무례하다고 봅니다.
"나는 꼭 기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가고 싶은데"라는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저 위의 리플에서 나왔습니다.
보통 KTX만 많다고 하는 분들은 KTX의 거주성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던데 말이지요 :)
전제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군요.. 음.. 저만 하더라도 이동수단으로 1순위로 꼽는게 기차인데요. 주로 일반열차를 이용하지요. 아주 급할때 ?고는 KTX 이용하기가 조금 그렇다라구요. 딱히 빨리갈 이유 없으면 이용할 필요도 없는것 같습니다. 먹고사는문제가 걸린 분들이야 KTX가 고마운 존재이겠지만요...
KTX에만 의지하지말고 힘들겠지만 일반열차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했으면 합니다. 저같이 애매한(?) 사람도 소수나마 존재하니깐요. 요즘 추세를 보자면 KTX 이용하면 고객이고 일반열차 이용하면 손놈 취급 당하는것 같군요.
결국은 여객열차의 재 등급화정도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고속신선구간을 달리는(말단 접속부에서는 일부 재래선 이용가능) KTX, 재래선을 달리는 준 고속열차, 철도 접근성을 강화하는 통근열차급. 정리하자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통합과 통근열차급의 전기동차로의 교체를 통한 효율향상... 정도일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렇게 할 경우 실패라고 봅니다. 여긴 아직 전열차가 다 정차하고 있지마 여기도 KTX 전용선깔리고 새마을 폐지되고 통근열차 운행되면 서울갈 사람은 뭐하러 통근열차 타고 갈까요. 시외버스 고속버스보다도 무궁화가 오래걸리는데 그걸 통근을 타고 가라고 하면 저 부터도 고속버스로 갈렵니다.
지금 님이 주장하신 부분이 바로 소비자의 선택 다변화를 구체화 한 것입니다. 말그대로 기존선은 "지역연계"에 충실하라는 결론을 못보신건지요?
제가 보기에는 독점 맞습니다. 우리나라에 여객철도관리하는 기업이 한국철도공사 하나 입니다. 자고로 서민들에 대중교통수단은 기차와 버스입니다. 그런데 기차 운영하는데 일반열차로 하면 적자나나까 KTX굴려서 적자를 해결하겠다? 그럼 서울지하철은 더 하겠네요.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100원 200원 올리는게 아니라 한 500원은 올려야겠네요. 정기권폐지해버리고 교통카드 100원 할인되는거 없애야죠. 도시철도가 하는것처럼 승강장에 형광등 절반만 켜고 배차간격 늘린거 적자해결을 위해서는 잘못된것도 아니네요.
서울-부산 가는데에 여객철도 하나만 있는지요? 그리고 서울메트로가 가지고있는 기능을 여기에 대입하는것은 논점을 잘못이해 하신겁니다.
물론 버스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앞서서 너무 기업생각만 하면서 KTX위주로 편성하는건 문제있다고 봅니다. KTX가 비싸면 버스타라? 이건 기업입장으로 할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기존선은 "지역연계에 충실하자"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러번 설명하게 하지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