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서울] 자당 소속이었던 최철국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4월 재보선 대상이 된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민주당이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정환 민주당 경남도당 김해을 지역위원장(김해시의회 의장)은 19일 “일부 후보들의 경우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자신을 도와주기로 확약을 했다는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현재 최철국 전 의원의 중도 낙마로 인해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정환 의원장은 “오는 4월27일 치러지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일부 지역민들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예비후보를 내정하고 여론조사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며, “민주당은 이 같은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보다는 구제역이나 AI 등 국가적 재난대처에 함을 모을 때로 보고 있다”며, “일부 후보들이 금도를 넘어선 발언 등에 대해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후보 스스로의 품위와 정치적 도의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이 구상하고 있는 예비후보자를 묻는 질문에 백두현 경남도당위원장은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명희진 도의원, 곽진업 전 국세청차장, 정영두 전 참여정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등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오는 20일 시내 내외동에다 정당사무실 개소와 함께 다음주 부터 이들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야권 연대를 위한 '양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한편 백두현 위원장은 지난 14일 도당체제의 선대위 체제 전환 기자회견에서도 “언론에서 민주당이 마치 후보를 내지 않고 야권단일 후보를 양보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고 야권 후보 중 경쟁력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백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보다 타 야당 후보가 경쟁력이 높을 경우 이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양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해 민주당도 반드시 경쟁력이 높고 가능성 있는 후보를 낼 것이며 현재 중앙당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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