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한태권도협회 | 태권도 신인들의 등용문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땅 끝 해남’에서 시작됐다. 3월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고등부 2,344명과 일반부 237명 등 총 2,58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
◇ ⓒ대한태권도협회 | 이번 대회의 특징은 대한태권도협회(KTA) 2010년도 경기규칙을 적용함과 동시에 마우스피스와 여성용 샅보대 착용을 의무화했다는 점이다. 종전에도 마우스피스와 여성용 샅보대는 다른 보호구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착용해야 할 용품으로 경기규칙에 명기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불편하다는 이유로 착용을 기피해왔다.
 |
◇ ⓒ대한태권도협회 | 그러나 마우스피스의 경우 차등점수제가 확대되면서 선수들의 얼굴 부상에 대한 경각심이 늘어났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마우스피스 착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타격강도감지호구, 팔각경기장, 확대된 차등점수제 등이 도입된 가운데 처음으로 고정식 영상판독소청 카메라를 시험운영 했다. 고성능 영상카메라 3대를 팔각경기장 모서리부분과 전광판에 고정 설치시켰고,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은 소청위원들의 모니터로 전송됐다.
 |
◇ ⓒ대한태권도협회 | KTA는 영상판독소청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국내대회에 공식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0일(수) 오전 11시에 대회장인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기사제공=대한태권도협회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