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관

[김세훈]

기독교 역사관

1) 역사관의 발전

역사관은 여러 가지 역사관이 있는데 크게 순환론적, 기독교, 진보사관,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이 있다. 순환론적 역사관은 인간의 역사는 자연계가 탄생하고 성장하고 소멸하는 것과 다를것 없다는 역사관이다. 순환론적 역사관은 인류의 역사는 결국 쇠퇴로 귀결된다는 비관론적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기독교 역사관은 역사의 전개에 시간성을 부여한 히브리적 기독교 역사관은 인간 역가에 하느님이 적극 개입해 있다는 역사관이다. 창조로 세상이 시작되고 역사의 흐름속에 하느님의 뜻이 숨어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결국엔 역사의 끝은 심판으로 본다. 진보사관은 18세기 새로운 역사관이 등장했는데 이 역사관은 진보를 중심내용으로 한다. 진보사관은 히브리적 기독교 사관에서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하나님의 존재만을 배제한 사관이다. 진보사관에서는 역가는 자체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스스로 더욱 밝은 미래를 향하여 나아간다고 파악했다. 역사주의는 계몽주의에 대한 낭만주의의 반동으로 탄생한 사관이 역사주의이다. 역사주의는 개체성을 강조한 남만주의의 영향아래 진보사관의 역사가들이 그동안 이성을 기초로 한 인류의 보편적 미래에 대한 방전 가능성을 이야기 한면서 간과했던 각 시대별 지역별 역사에 내재된 고유한 의미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역사주의 학자들은 역사는 단순히 직선으로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대별의 역사는 가각 고유한 의미와 목적을 지니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마르크스주의 역사관은 마르크스는 계몽주의와 역사주의로부터 끌어낸 사상들을 종합한 헤겔의 역사철학을 토대로 새로운 관점 즉 사적 유물론을 제시하였다. 마르크스는 역사는 경제법칙을 따라 전개되고 변증법적 과정을 통하여 이룩되는 사상의 발전이여 이에 따른 계급투쟁의 형태를 지닌 실천으로 보았다.

2)현대 역사학의 쟁점들과 기독교 역사관

현대 역사학의 쟁점에는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관념론과 실증주의와 포스트 모더니즘의 도전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역사연구에서 역사를 어떻게 이해할것인가에 대해서는 실증주의과 관념론 두 경향을 볼수있다. 실증주의는 규칙성, 원인 결과, 일반 법칙, 경험론, 객관적 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관념론은 개별사건, 사건과의도, 개별성, 정신세계 재구성, 연구대상에 공감 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1970년 전후 풍미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인 역사연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신을 부정하고 신을 부정한 인간역시 스스로에게 기중과 척도가 될수 없다는 주장을 한다. 이 포스트 모더니즘은 현대 역사학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 언어는 분환전하므로 언어로 구성된 사료역시 유동적이고 이를 토대로 연구한 역사는 허구이다 또 인과론은 역사가의 자의적인 연관에 불과하다. 그리고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세계의 다양한 정체성을 무시한것이라 비판한다. 물론 현대에 리차드 에반슨이나 근대에 포스트모더니즘과 흐름이 비슷한 실증주의를 비판한 카아도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역사학은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를 보면 기독교 역사학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다 역사가 주관성도 어느정도 있다고는 하나 개관적이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이 쟁점들을 뒤로 두고 기독교적 역사관의 조망을 보면 인류 비극의 결과 이상향으로서의 근대에 대한 기대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현대 기독교 역사가들은 진보사상과 실증주의 문제를 극복을 시도하고 새로운 기독교 역사관을 정립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었다.버트빌드와 라인홀트 니버가 선구자가 되었다. 그리고 데이빗 베빙턴 조지마르 스덴 맥킨타이어 등은 기독교 역사관을 한층 체계화하는 시도를 하였다.

3)현대 기독교의 역사관

최근 기독교 역가신학에서 일반사와 구속사의 관계를 조명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다. 이 노력들에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님께서는 세상 창조주이실 뿐 만아니라 관리자라는 신학적 통찰로부터 유래하고 있다. 판넨 베르그는 구속사를 일반적인 사건과는 다른 종류의 영역을 구분할 수 없다고 하였다. 오스카 쿨만은 구속사는 일반사와는 구분되지만 그속에서 전개된다 하였다. 여러 연구 성과들을 종합해보면 구속사는 본질적으로 보편적 역사와 동일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구속가는 역사 내에 있는 한 과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좁은 한 과정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안에서 활동해오셨으나 구속사에 위배되지 않게 활동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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