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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가 아가때부터 물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친정엄마가 살아 계실때는 매주 주말이면 엄마와 함께 여기저기 온천도 다니고 자주 놀러다녔다.
영~~시간이 안되면 동네 목욕탕이라도 가자했다.
그럴때면 엄마는 동네 목욕탕은 시시해서 안갈거라고....아기처럼 깜찍한 때를쓰기도 했었다.
은영아빠가 잘해주니까...맘 놓고 그런말도 했겠지...ㅎㅎㅎ (아버지에게도 그러지 못했었는데...)
부산에서 목욕하는날은 허심청이라도 갔다오곤 했었다.
허심청에 가면 엄마도 은영이도 늦게 태어난 인서도 중간에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싸간 간식도 먹으면서네다섯 시간씩 실컷 놀다오고는했다.
그정도면 됐겠지....라고 생각했는데,은영이는 더놀고 싶다는 대답이다.
어디서 저런 에너지가 샘솟는 걸까?? 완전 슈퍼우먼이다.
이런 이유로 1학년 여름방학때부터 수영을 보내줬다.(은영이는 현재 초등2)
은영이도 무척 좋아했고, 물에서 빠져 죽을 정도만 면하면 그만둬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은영이랑 의논해서 덕천동에 있는 북구빙상센타에서 스케이트 강습을 받을 계획이었다. (은영이도 좋아하는 모습)
그러나 물속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행복해 하는 은영이의 얼굴을 보니 그만둘 적절한 타이밍을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이유들도 있었다
1.은영이 건강을 위해서.
2.은영이 속에 있는 그많은 에너지를 해소용.
3.은영이 스트레스 해소용.
단지 그것 뿐이었다.
그런데 은영이는 옆에서 선수반 아이들이 연습하는걸 보면서 부러워했고, 나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냥 일반 수영 강습반이고 선수반은 일반강습의 세배나 비싼 강습비를 내야한다.
나는 은영이가 선수반에 들어가는것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비싼 강습비 부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수영샘들이 맘에 들지 않았다.
갖은 욕설, 고막이 터질것 같은 무식한 고함소리, 구타 등등 너무 비인격적으로 애들을 대했다.
그것도 유치원생부터 나이가 많아봐야 9-10세 되는 애들에게... 기가 막혔다.
나와 상관없는 일이지만 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나빴다. 가능하다면 듣고싶지도 보고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했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에서 항상 있는 일상이니까...
수영샘들이야 애들 하나하나가 돈이겠지... 비싼돈 받은 티가 나게록 실력을 향상 시켜야겠지...
과연 저애들은 자기가 원해서 저렇게 하고있는걸까??? 그렇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엄마가 아빠가 선생님이 시켜서 어쩔수 없이 참고 하는거라면 얼마나 불행하고 무기력할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도 그때는 내발등의 불이 아니라서 그럭저럭 견딜만 했다.
그리고 선수반 애들 모집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애들이 무턱대고 연예인을 부러워하고 커서는 연예인 되는게 꿈인 아이들이 무척이나 많은것 같다.
화면에 보이는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그게 다일거라 착각하고...거기에더 돈도 많이 벌수 있으니 애들이 생각할때는 얼마나 좋은 직업이랴!! 그런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나도 그런시절이 있었으므로...)
어른이된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그이면에는 포기 해야할것 들이 너무 많다. 평범함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들은 모를것이다.
은영이도 연예인을 동경하듯이 선수반 애들이 멋지게 보이고 부러웠겠지....
수영샘은 그런 은영이의 마음을 무척이나 잘~~꿰뚫어보고 있었다.
어느 순간이 오자 나를 한번 찔러봤다. 내반응이 어떤지 궁금도 했겠지...
은영이를 선수반에 넣으면 돈이 들어오니까...
그러나 나의 반응은 단호했다.
전혀 생각이 없어요. 취미로 배우는거지 선수로 키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하고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자 다음부터 은영이를 이리저리 조종하기 시작했다.
나는 상대하기 힘든존재이고 9살짜리 애가 아무리 똑똑하다 한들 어른을 당할수 없을테니까 누가봐도 덜피곤하다.
결국 선생님의 꼬임에 넘어간 은영이.사실 나도 결과는 알고 있었다. 내딸인데 내가 모르겠는가...
이리저리 얘기를 해봐도 은영이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불에 직접 데여봐야 그렇다고 인정하는 아이. 나의 맘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아무리 말해줘도 은영이는 들으려고 하지 않을때가 있다. 그리고 내가 힘으로 억지로 눌러버리는것은 은영이를 위해서도 나쁜방법임을 알기에 일단은 자기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 이번 유기농 육아책을 읽고 많~~이도 반성한 부분이기도 하다.
불에 화상을 입었다면... 아팠을 은영이의 마음을 공감 해주면서 일단 응급처치를 한후
불의 해로운면과 건강한면을 설명하고 은영이가 불의 두가지면을 균형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기다려 줘야 했었는데,
나는 은영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하고 은영이를 키웠다.
해로운면에 초점을 맞춰서 위험을 알려줬는데도 말안들어서 다쳤다고 혼내고 오히려 더 상처만 줬다.
그때는 화를 참지 못했다. 지금도 그럴때도 있다.
그러나...버럭 화부터 내던때와는 다르다.
내가 그런 내자신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있고,완벽하진 않지만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있으니까...
<우리 은영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은영이가 너무 놀라고 당황했겠다....엄마가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엄마가 약발라줄께>가 먼저였다는걸 깨달은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나는 지금이라도 깨달은걸 행운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두번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서 노격할테니까...
선수반은 두가지 좋류가 있다.
하나는 선수로 등록되어있는 진짜 선수반이고, 또 하나는 은영이처럼 아마츄어지만 선수가 될려고 훈련을 하는 아마선수반이다.
그리고 자세교정을 위해서 선수와는 별개로 수업받는 경우도 잇다.
우려했던데로 수업은 그렇게 폭언과 폭력으로 흘러갔다.
머리맞는거는 여사고, 등짝이며 엉덩이,종아리등등 닥치는데로 때리고 또 때렸다.
3월부터 다른애들은 매일매일 수영을 했고,은영이는 영어도서관 원어민 수업때문에 주3회만 했었다.
5월부터 선수반이 시작되었으니 은영이는 실력차가 나는게 당연했다.그만큼 욕도 더많이 듣고,맞는것도 두세배로 더맞았다.
은영이를 믿어줬던 나였기에 속이상해도 내색하지않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수영샘에게도 믿고 맡긴이상 되도럭이면 좋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어쩔수 없나보다 하고....
지금이라도 은영이가 스스로 포기하면 얼마나 좋을까...제발...그러기를 바랬다.
그러나 은영이는 끝까지 참고 견뎠다. 그런 은영이가 너무 대견하고 대단하게 보였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쓰리고 아팠다. 이렇게 힘든데도 아주 조금만 내색하면서 참아내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그런데 어제저녁
수영마치고온 은영이가 옆구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옆구리(약간 허리뒤쪽으로)에 멍이 들어있었다.
나는 덜렁대는 은영이가 어디 부딫힌줄 알고 어찌된거냐고 물었다.
그런데 의외의 대답....................허거덕!!!!!!
수영자세 안나온다고 선생님이 있는힘껏 꼬집었단다.
그것도 어른남자가....그 무지막지하고 힘센 손으로.....
여리디 여린 9살 여자애의 보드랍고 상처나기 쉬운 속살을.....
눈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따귀라도 날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속으로 내자신을 달래며 은영이가 다른 잘못한점은 없는지 조심히 물어보았다.
은영이의 대답이 내가슴을 더욱더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쌤이 가르쳐 줬는데,자기가 잘 따라하지 못해서 화가나서 그런것 같다고 울먹이며 얘기하는 은영이.
크게 울지도 못하고 울먹이는 모습이 더 가슴아팠다.
육아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균형맞추기 이다.
그런데 나는 옳고 그름에 촛점을 맞춰서 육아를 하면서 항상 은영이한테 혼을 많이 냈었다.
그리고 은영이는 기질상 키우기 힘든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내가 문제였던 것이다.
유기농 육아를 일찍 읽었더라면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
수영 못하는게 자기 잘못도 아닌데,아무리 노력해도 개인차가 있는건데...
혼날만 해서 혼났고, 모두 자기 잘못으로 그럴수도 있다고...받아들이고 있었다.
나의 해로운 패턴이 은영이에게까지 이렇게 해로웉 패턴을 만들었구나....
또한번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그래서 부모의 육아태도가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자기는 경력이 많으니 아이들을 다루는 노하우가 탁월하다고....나한테 매일매일 자랑처럼 얘기했었다.
욕하게 때리는게 노하우라는걸 진작에 알았으면 은영이가 원한다고 해도 단연코 시키지 않았을거다.
그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그런방법 말고는 좋은 선수를 만들지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수영못하는 애보다 우는애를 더혼낸다=울면 더혼난다>라는 공식을 애들에게 쇠뇌시킨 비열한 인간.
우째 이런일이~~~~~~~!!!!!!!!!
자기는 시키는데로 하지도 못하는 못난이라고 얼마나 자책을 하고 있을까....
애들 보는데서 공개적으로 인신공격을 당했을때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리고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거기다 무서워서 말한마디 못하고 당하고 있었을 은영이를 생각하니.....머리끝까지 분노가 올라왔다.
그리고 은영인 수영못하는 못난이는 아니다.
처음부터 나는 수영샘한테 분명히 말했다.
은영이가 수영쪽으로 재능이 보인다면 몰라도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기위해서 일단 선수반에서 수업을 시켜보자는 것은 반대라고,...
그런데 자기 성에 안찬다고 절대적 약자일수 밖에 없는 애한테 그렇게 해도 되는건지....
분을 삭일수가 없었다.
그래서 은영이에게 물었다. 선수반 들어가기전에 의논했던 얘기를 또하게 됐다.
수영선수반이 왜하고 싶냐고... 그렇게 혼나고도 재미있단다
일반 수영은 계속 멏바퀴씩 돌리기만 하는데, 선수반은 다이빙도 하고 훌라후프도 통과하고 그게 좋단다,
애는 애다....그 재미땜에 샘한테 그런 취급을 받고도 다니고 싶단다.
그리고 어렵고 힘들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자기는 꼭 수영선수가 될거란다.
은영이의 마음이 이렇다는걸 알리고
이번엔 은영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은영아빠도 적잖이 속상한 눈치였다. 은영아빠는 나보다 애들을 끔찍히 여긴다.
이번엔 자기가 나서보마 약속했다.
잠도 오지 않는데 억지로 잠을 청했다.
아무일 없는것 처럼 아침을 맞이하고 애들 챙겨서 보내고 나도 출근했다.
출근해서도 계속 그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집에와서 은영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어찌 되어가고 있는지 상황을 물어보았다.
은영아빠는 수영샘과 간단하게 통화를 하고 한번 찾아간다고 했단다.
좀더 상세하게 얘기를 해달라고 했더니,
일단 은영아빠라고 밝힌후에 대화를 했단다.
은영아빠 : 은영이가 요즘 수영하는게 좀 어떻냐"고 했더니
수영샘 : 가르치는게 100%이면 70%정도는 받아들인다고 해서
은영아빠 : 그렇다면 은영이가 수영에 재능이 있는 겁니까?하고 물어봤단다.
수영샘 : 시작한지 몇달 안되서 아직은 말할단계가 아닙니다라고 하길래
은영아빠 : 그런데 어제 보니 은영이 몸에 멍이 들어있더라 하고 말했더니
수영샘 : 아 그렇습니까? 그렇게 될줄 몰랐습니다.미안하게 됐습니다.
자세 교정차 잡아주다보니 그렇게 됐다습니다. 하고 거짓말을 하더란다.
그리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조심히 안들키게 더 교묘하게 괴롭히겠단 말씀인건 아닌지...믿음이 안갔다)
지도 쪽팔리고 뜨끔했겠지....어떻게 꼬집었다고 자기 입으로 말할수 있겠나....
긴말은 하지않고 다음에 수영장에 한번 들러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마무리를 지었다고 했다.
조만간 꼭 찾아가서 은영이 부모인 우리의 생각을 전할것이다.
이번일로 한가지더 놀란점은
준모라는 7세 남자아이도 은영이랑 같이 수업을 받는데 박샘(=수영샘=수영장 사장)한테 수업을 받는 날이면 일주일에 두번정도 엉덩이에 멍이 들어있었단다.
분위기 파악차 다른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말해줬다.
그런데 나와 정반대 반응을 보였다.
별거아닌일로 생각했다.
애들은 피부는 약해서 멍이 잘들고,
선수반은 의례 부모님들의 묵시적인 동의하게 샘들이 애들을 때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는 수영선수는 절대 안시킬거란다...앞뒤 말이 맞지 않는 이상한 말이다.
선수를 시킬것도 아닌데,뭐하러 세배나 비싼돈 들이고...그렇게 비인격적인 학대까지 감수가며 가르치냐???? 미친거 아냐????
그것도 일곱살 밖에 안된 어린것을....
그러니 그엄마의 말뜻은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이런말씀!!!!
나도 더이상 이문제에 대해 함구했다. 그리고 맘에도 없는 거짓말을 했다.
난또...은영이만 멍든줄 알고 많이 화나고 속상했는데 다른애들도 그런가 보네요....
분위기가 그렇다면 나도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하고 치웠다.
부모들의 태도가 하나같이 이러니...선생들 꼬라지가 그모양이지......................................ㅠ.ㅠ
진짜 내가 과민반응인지 의구심이 들어서 사진을 찍어서 올립니다.
님들도 보시고 솔직한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저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을께요...
님들의 아이가 이래서 왔다면 화나고 맘아프지 않겠어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선명하답니다.
<꼬집혀서 멍든사진>
자세히 보면 멍자국이 두군데 예요.
왼쪽에 연하게 멍든 길쭉한곳은 집게손가락쪽으로 꼬집었고,
오른쪽에 크고 동그랗게 멍든곳은 엄지손가락쪽 으로 꼬집은것 같아요.
반대쪽에도 작은멍이 있어요. 은영이 말로는 잡아주다 그런거 맞다네요...ㅠ.ㅠ
사진에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데 세군데정도 미세하게 멍이 생겼어요.
콩알만한 크기가 가장큰것이고 그옆과 밑으로 연하게 멍이 있답니다.
첫댓글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다들 그런가부다 인정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인지... 안타깝네요.
폭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만, 이런 폭력이 아이의 영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안다면 정말 그렇게 못하게 할거예요...
아이 마음속에 있는 자발성을 믿지를 않으니,
강제로 노예처럼 시키려고 하지요.
자상의 균형을 맞추어 주고 감정이 풀리기만 한다면
아이는 놀라울 정도로 자기의 길을 잘 찾아가요.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하며 가요...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부모가 이렇게 인정해주니 선생들이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저런짓들을 하는거죠.
저는 선생보다 그부모가 더 실망스러워요....
비싼돈 들여가며 자식 몸과 마음에 멍들이는 그런짖에 동의 하다니요....
위로랍시고 하는 말이 전에는 이거보다 훨씬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거라나 뭐라나....미친것들!!!
자기 새끼들이야 어찌되건 내알바 아니고, 저는 끝까지 은영이를 지켜내고야 말겠습니다.
아로미님... 글이 첨 올라왔을때 너무 흥분해서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가 혹시 마음 상하실까 해서 지웠어요...
그리곤 마음이 너무 아파서 들락날락 하다가 용기내서 다시 댓글 달아봅니다..
제 마음이 이런데... 아루미님 마음 얼마나 속상하실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은영이의 목표가 무엇인지... 왜 저렇게까지 하면서도 달려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저 저는...
화가 치미는 것이 참아지지 않네요..ㅜ.ㅜ 제가 과존이다 보니 경계선이 없어서 혹 그 선을 침범하는 것인가 싶어
조심스럽네요..ㅜ.ㅜ
힘들걸 예상하고 스스로 포기하기를 기대했지만....꼭 하고싶다는 은영이의 말이 너무 마음아파요.
은영이는 물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예요...그게 나쁜것도 아니고....
무조건 하지말라고 뜯어말릴 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ㅠㅠ 은영이 아프겠다..
은영아,괜찮아. 아프지 않을거야..
벗찌야...걱정해줘서 고마워.
혹시 벗찌도 무슨일이 있으면 꼭 엄마께 알리고 상의하도록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성질 같아선 폭행죄로 당장 경찰서에 고소하고 싶어요...
그리고 공개적으로 망신도 톡톡히 주고 싶구요...
은영이한테 했던것 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싶지만....은영이 때문에 참아야겠지요.... ㅠ.ㅠ
꼬집힌것 치고는 너무 심한듯해요.. 세상에..아직도 어린 아이인데 상상이 안될정도네요.
그것을 바라보니는 아로미님,, 하 마음이 어떨지... 하여간 너무 놀랐어요..
처음엔 분노밖에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은영이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자기기 진정 원하는 것도 얻을 수 있고, 그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 하려구요.
헐,,,,,,그 수영강사 진짜 나쁘다,,ㅠ어떻게 은영이를 때릴 수 가 있지요,,ㅜㅜㅜ천벌받아야되요ㅜㅜㅜㅜㅜㅜㅜ
은영아!! 괜찮아,, 잘 아물거야,,,많이 아팠었겠다,,ㅜㅜ그강사는 혼내줘야되ㅜㅜㅜ
그강사에게 사과 받았습니다.
유리구두님...걱정 해주셔서 고마워요~~^^
욕하고 때리는 것이 노하우라니..그 노하우를 되갚아 주고 싶네요!!아로미님이 은영이의 엄마인 것이 다행입니다....님~힘내셔요....
지금은 많이 진정이 되었어요.
자기가 한말에 책임감 있게 대처하려는 은영이의 마음과
힘들어서 그만둘까?? 하고 생각하는 은영이의 두가지 마음이 갈등을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누고 있고, 은영이의 후회 없는 선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