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미숭산-주산 산행과 대가야 역사탐방길.

[신선바위]

산행일:2013.1.24.목요일.날씨:맑음.

산행코스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10:05.신리저수지.

11:00.나상현.(고령-합천 연결고개)

11:30.미숭산.

12:06.천제단.

12:24~45분까지 청금정 1Km를 앞둔 안부에서 중식.

12:59.청금정.

13:12.가야생수 있는곳 주차장.

13:55.주산.

14:21.지산동 5호분.

14:44.대가야박물관.

15:01.대가야 박물관 입구 주차장(산행종료)

산행거리:약 13.5km.

산행시간:약4시간(중식,휴식,관람시간 포함)

누구와:무척산악회 35명.

산소개(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미숭산(755m)은 경북 고령군 고령읍 신리와 경남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고려의 장군이었던 이미숭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 대항해 군사를 모으고,

미숭산에 성을 쌓아 고려를 되찾고자 싸움을 벌였던 곳이다.

당시 대세는 조선과 이씨 왕조 쪽으로 기운 상태였기 때문에 이미숭은 결국 고려 회복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절했다고 전해진다. 본래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으나 뒤에

사람들이 이미숭 장군의 이름을 따서 미숭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령주산은 고대 대가야시대의 중요한 고분들이 있는 문화의 보고이며 또한 고령군민과 외지인들이

많이 찿는 고령의 명산이다

고령의 진산인 주산정상(3백11M)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가야산과 미숭산이 멀찌감치서 절묘한 자태를

드러낸다. 동쪽 산아래로는 고령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산정상에서 고분군으로 내려오는 길 옆에는 명상의 숲을 꾸며 놓았다. 

대가야 시대에 축조된 지산동고분군은 주산의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 가면서 낙타등 처럼

이어지는데 언뜻 보면 거대한 봉분들만 눈에 띄지만 능선 아래로 크고 작은 무덤들이 마치 잊혀진

역사처럼 풀숲에 수도 없이 묻혀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닐듯하다.

높이 6m 지름 25~27m 규모인 제51호 고분을 비롯, 32호 고분까지 규모가 큰 고분이 이어지는데

특히 지난 78년 발굴. 조사결과 우리나라에서 첫 확인된 순장묘로 밝혀진 제44호 고분이 눈길을 끈다.

고분 주위를 걷다가 잠시 무덤가에 앉아 낙동강을 타고 오르는 바람결에 땀을 식히노라면 여기서도

고령읍내가 훤하게 보인다. 능선을 따라 줄곳 내려가면 44호분의 실물 크기로 순장묘 전시관이 나타난다.

16대 도설지왕 때인 서기 562년에 신라에 멸망한 후기 가야연맹의 맹주국이던 대가야, 대가야의 5백년

역사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도 어렴풋이 기록되어 있을뿐 정복당한 왕조의 애달픈 사연을 고분안에

묻은 채 빛바랜 대가야의 찬란했던 문화는 아직도 우리 역사에서 전설로 남아 있다.

 10:04.신리에서 하차.

 자연휴양림앞을 지나 임도로.

 신리 저수지.

 눈길 임도로.

 11:00.나성현에서 미숭산 가는길.

 정상부근에는 상고대가.

 미숭산 오르기 직전.

 상고대.

 11:30.미숭산의 증명사진

 12:24.선두중식.

12:59.청금정에 도착.

 청금정에서 쳐다본 주산과 중화저수지.

 1:12.가야생수도 마시며.

1:55.주산 도착.

 고분군에서 고령시가지를 내려다보고.

고분군에서 지나온 미숭산을 조망.

박물관에서 견학온 학생들에게설명하는 문화해설사.

3:01.박물관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종료.

[젊은오빠]

산행지.소개및.박물관소개까지수고많았습니다

[신선바위]

동행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어 감사합니다.

[송암]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신선바위]

먼저 가시다가 식사할곳 마련해놓고 기다릴줄 알았는데 줄행랑 하시는 바람에
산행이 종료된후에야 만나다니.......언제나 노익장을 과시하는 큰바위님을 존경합니다.

[천관인]

미숭산성이 합천야로까지 가다니ㅋㅋ
야로가 유부회장 고향인데~~ 엄청 출세했네용 ㅎㅎ^*^! 자세한 설명 항상 고마워요

[신선바위]

저는 천관인께서 모델 출연료 지불하면 밑지는 장사하는줄 알았지만 워낙 수완이 좋은분이라...ㅎㅎ
산행도하고 역사공부도(현장실습) 오랬만에 해보는 멋진 하루가 되었지요.

[한덤]

고구려 백제 신라와 동시대를 살면서 사기의 상세한 기록도 남지 않은 가야의 역사에 대한 아쉬움..그 뒤에는 도대체 무엇이 숨어 있었을지 정말 안타까운 길이었습니다.

[신선바위]

고려 이전의 타삼국에 비해 가야의 흔적은 너무 빈약하여 금관가야의 후예로서 비애를 느낍니다.
몇백년 왕위를 계승했으면~~~훗날 고분에서나 대궐터라도 발굴되어 증명할수 있는 요긴한 사료가 발굴되어 수수꺼끼가 벗어 졌으면..(희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