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솜블리소미,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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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연예인, 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책 추천을 받는 "지식인의 서재"
8년간 100명의 지식인에게서 추천받은 책 3,686권!
그 중 중복 추천을 받은 책 top 30! (2016년 기준)
(중복이 많을수록 상위랭크. 1위가 총 몇 표 받은지는 모름)
+ 작가들이 특별히 사랑한 문학책 10권
1) 아버지의 땅 - 소설가 한강 추천
"기회가 된다면 나도 언젠가 이렇게 뭔가 독특한 방식을 가진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불러일으켜 줬던 소설이고, 제가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처음 갖게 된 작품이라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2) 오이디푸스 왕 – 소설가 김영하 추천
"<오이디푸스 왕>은 매우 흥미로워요. 이런 이야기가 2000년도 더 전에 쓰였다는 것이 놀랍고, 지금 봐도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처럼 구성도 아주 탄탄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3) 원미동 사람들 – 소설가 김탁환 추천
"제가 소설가가 될 수 있게 양귀자 선생님께서 조언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고요. 이 책 <원미동 사람들>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들, 내가 점점 소설가가 되어갈 때의 풍경들이 떠오릅니다."
4) 이방인 – 시인 신달자 추천
"여러 소설이 있지만, 저는 이 소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뫼르소'라는 주인공 속에 인간의 다정함, 눈물, 애욕 이런 것들이 감춰져 있는 게 보여요. 그런 어떤 적나라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이에요. 그래서 '뫼르소'를 따라가 보면 나를 만나게 되는 거예요."
5) 생은 다른 곳에 – 소설가 은희경 추천
"소설을 쓴다고 했을 때 좀 막연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 책을 보고 '아, 이렇게 쓰면 되겠구나. 이런 경지까지는 안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쓰면 되겠구나.'라는 저한테 맞는 어떤 걸 발견한 느낌이었어요."
6) 마르탱 게르의 귀향 - 문학평론가 정여울 추천
"<마르탱 게르의 귀향>이라는 책은 제가 대학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요.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해준 책인 것 같아요."
7) 소리와 분노 – 소설가 김연수 추천
"처음에 소설을 잘 모를 때는 몰랐던 이런 식의 소설을 쓴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지금에 와서는 이걸 읽으면 정말 뭐 무릎을 칠 정도예요. 무릎을 치고 그 무릎을 꿇을 정도죠. 너무 좌절을 주는 책인 거죠. '정말 완벽하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좋은 책이에요."
8)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 소설가 팀 보울러 추천
"한국 독자들께서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훌륭한 소설입니다. 기발하고 별난 작품이죠. 인간의 성품을 가지고 있는 동물에 관한 소설인데 배져(Badger)라는 캐릭터와 래티(Ratty), 몰(Mole)과 토드(Toad)라는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각자 아주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특별한 소설이지요."
9)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 소설가 성석제 추천
"내가 번 돈으로 샀기 때문에 열심히 안 읽을 도리가 없었죠. 세계문학전집 중에서도 이 책은 특별히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단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아마존 밀림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한 위안대에 관한 내용인데, 대단히 유머러스하고 그 이면에는 국가의 획일적인 권력집행 또 폭력성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습니다."
10) 초식 – 소설가 이외수 추천
"저보다 훨씬 연세가 있으신 분인데도 굉장히 현대적인 감각을 가지고 계셔서 이분은 글도 똑같습니다. 60, 70년대에 상당히 모던한 방식의 글을 써오셨습니다. 한 번 꼭 읽어보시고 특히 작가 지망생들한테는 큰 도움이 되는 그런 책들입니다. 추천합니다. 강추합니다."
첫댓글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전공책이었는데 진짜 족같음 항상 이런 순위에 올라와있더라.. 읽어도읽어도 한페이지에 머물게 되는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두번 읽었는데도 별로 감흥이 없어 어흐흑 슬프다..
오 책 사러갈 때 참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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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마찬가지... 사놓은지 꽤 됐는지 도저히 책장이 안 넘어가.. 마치 데미안처럼....ㅋㅎ
나두...
그 시대에는 조르바가 완전 유쾌한 호남!! 일수도 있는데 이미 페미니즘 알게 된 나한테는 그냥 씹치 대향연이었아
@I don‘t have time to ignore you 맞아 다른 책들은 그냥 그때는 그랬겠거니 했는데 조르바는 진짜 근근히 다 읽었어 심해...
총균쇠 읽는데 내가 멍청해진 느낌...반읽고 포기했어
요즘엔 책 읽으면 여혐때문에 웬만한건 다 불편해져벌임.....슈ㅣ발 짜증나
30위중에 한 7~8권 읽었나... 근데 토지 어린왕자 말고는 별로 감흥있는게 없었는데. ㅠ
여혐 있는 책 믿고 거름
연예인?
우울과 몽상 너무 좋아...
오래된미래 너무조아
대체 저 책들을 읽고 어떤 감흥을 얻는것인가...저기 있는 웬만한 책들은 어느정도 지식이 기반 돼 있어야 읽힐듯...
시오노 나나미는 빼주라 ㅎ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내가 전공 공부하던 이론들 다 나와서 존나 재밌게 읽음
월든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쏘로우 배울때도 노잼이었어서 그런가 뭔가 나한테 와닿는것도 없고ㅠㅠ 그리고 일리아스는 영문학전공할때 원문으로 배워서 그런가 좆같은 기억뿐임...
ㅎㅎ... 미대여시... 서양미술사책 참 라면받침대로 조하.....ㅎㅎ.....언제다읽어보냐....?...
책읽어야된다고 오조오억번 다짐하고 매달 오만원씩 책 사면서 찔끔거린다 자동충전끊고 산 책이나 다 읽어야지 이 글 보니까 또 리스트 긁어 모으고시픔
이런 책들 먼저 보기엔 힘들수도 있으니까 자기 한테 맞는 책 같이 보면서 하나씩 보는거 추천 ㅠㅠ 글고 진짜 씹치 존많문
곰브리치 책장 존나 안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사견이 존나 많음. 좀 줏대있게 읽어야 함.
그리고 내용이 현대 앞까지만 있음... 현대 이후는 노버트린튼 많이들 읽지만 너무 얇고 작품 사진도 너무 적고...... 차라리 이 분야는 미술임용책이 젤 나은 것 같음.
그리고 책 읽기 전에 작가성향 먼저 알아보고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요즘은 검색하면 잘 나오잖아! 아놀드하우저 책 보니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
헐 구운몽 최인훈 책이엇어? 존나 내 최애 ㅋㅋㅋ 조선후기에 지어진 무슨 한글소설? 그런 고전문학인줄 알앗는데..... 내용 존나 귀여움.......... 광장은 좀 우울한데 완전 다르다
아니 그 구운몽이 아니야!
픽션들 존잼
그리스인 조르바 나ㅡ읽다가 포기함..
백년 동안의 고독... 과제 때문에 읽었는데 읽는 내내 ㅈㄴ 고독하더라, 진짜. ㅡㅡ 책장은 안 넘어가고 뭔 소린지 모르겠고 세상에 나 혼자만 뚝 떨어져있는 거 같고....ㅠ
결국 반도 못 읽고 과제 못 내고 그 수업 C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내 고독한거 존나웃기네 ㅅㅂ
나는 백 년 동안의 고독 1권 읽고 2권을 못 읽겠더라 ㅎ... 지루해..
그리스인 조르바 못읽고 포기...ㅎㅎ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는 필사 공책이 따로있어?!
@이나 우와 빠른 댓글 고마워요!! 나도 필사해야지!!
나 미대라 수업때문에 생각의탄생이랑 서양미술사 둘 다 읽었는데 ㅋㅋㅋㅋ 생각의탄생 ㅋㅋㅋ ㄹㄹ넘사벽임 어떻게3위지 ㅜㅜㅜㅜㅜ 존나안읽힘ㅋㅋㅋ 서양미술사는 추천 잼씀
따흐흑 3권바께 안읽었네ㅠㅠㅠㅠㅠ
그리스인 조르바 무슨 재미로 봐...? 보면서 욕밖에 안나왔어 조르바 개새ㅗ 시대를 이해하고 봐도 속터지는 여혐이라 추천해준 선배 사상도 의심스러울 지경이엇음. 말하는것도 조르바의 자기합리화로 밖에 안느껴져서 공감 1도 안돼 포기
연어하다 왔는데 읽어봐야겠어!
좋아....참고해여지!
읽으면 똑똑해질거같아 꼭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