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년03월07일(토요일) 양산시 [원동 매화축제장&통도사&평산책방] 탐방일정
회비 31,901원 국민은행 750602-01-190920 노블레스 클럽 계좌로 1월20일 송금, 3열3번 좌석 예약
중식비 1만원 지급
탐방지 : 양산시 [원동 청정미나리마을&통도사&평산책방]
탐방일 : 2026년03월07일(토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 소요)
08:10~13:0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교대역 13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여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마을길 13 번지에 있는 원동역으로 이동 [4시간50분, 362.2km]
[2026 원동청정미나리축제는 취소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기대를 모았던 원동면 미나리 축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되었다.
2025년 미나리 타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과 마을 어르신들의 고령화 문제로 인해 추진이 어려워져서 2026 원동청정미나리축제는 취소하기로 하였다.
공식적인 축제 행사는 진행되지 않지만 개별 농가나 지역 시장을 통해서 맛있는 미나리를 여전히 만날 수 있다.
불법 영업 걱정 없이 믿을 수 있는 공식 농가를 이용하면 신선한 미나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3월이면 온 마을을 하얗게 수놓는 양산 원동 매화축제는 3월 14∼15일 원동역과 원동주말장터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니 매화 구경하고 미나리 한 봉지 챙겨가기를 추천한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3월 14일·물금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연합뉴스 기사 송고 2026년02월02일 14시34분
김동민기자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문화재단은 '2026 원동매화축제'와 '물금벚꽃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원동매화축제는 3월 14∼15일 원동역과 원동주말장터 일원에서, 물금벚꽃축제는 4월 4∼5일 황산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두 축제는 '2026 양산 방문의 해'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진다.
원동매화축제는 '7080 청춘음악다방'을 콘셉트로 복고풍 DJ 부스와 대형 포토존을 운영한다.
미나리를 활용한 푸드 페스티벌, 매실 쿠킹클래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열차를 증편하고 셔틀버스 운행도 추진 중이다.
매화로 유명한 양산시 원동면은 낙동강 경부선 철길을 따라 심은 매화나무가 원동역을 중심으로 매년 3월 만개해 장관을 자아낸다.
강변을 따라 달리는 기차를 배경으로 활짝 핀 매화를 감상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물금벚꽃축제는 물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관을 운영한다.
축제장을 휴식 공간인 '체리존'과 공연 중심의 '블라썸존'으로 이원화하고, 구역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미니 셔틀도 도입할 예정이다.]
[원동 청정 미나리 축제
지역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08 원동 함포, 내포, 영포 마을 일원에 있는 원동청정미나리마을
집필자 김규형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함포 마을과 내포리 내포 마을, 영포리 영포 마을에서 매년 3월에 열리는 미나리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원동 청정 미나리는 친환경 청정 무공해 지역인 원동면 일원에서 재배되는데, 배내골의 청정 환경과 풍부한 지하수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정 무공해 식품이다. 이 특산물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15년 3월 제1회 원동 청정 미나리 축제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주 행사장인 원리 함포 마을 회관 앞에서 미나리 시식 판매 행사와 원동 특산물[딸기, 매실 엑기스, 고로쇠 수액, 잎새버섯 등] 판매장이 운영된다. 개막식이나 별도 공연 등은 열리지 않는다.]
13:00~15:00 원동매화마을에서 점심식사 후 원동매화축제 관람
[원동 매화마을
원동마을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속하는 자연부락이다. 경부선 철도 원동역을 관문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는 낙동강 본류가 흐르고, 뒤로 토곡산, 서쪽으로는 재약산, 동쪽으로는 영축산 줄기가 이어진다.
원동마을 이름은 육로와 수로를 감시하는 작원관 원문의 원(院)과 토곡산의 곡(谷)을 따서 지었다고 전해진다. 원동마을은 본동 외에 관사마을, 삼정지마을, 소원동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있다. 관사마을은 경부선 철로가 개통되고 원동역이 건립되자 역무원들의 관사 10여 호가 들어서자 생긴 이름이다.
삼정지마을엔 정자나무 세그루가 있다. 소원동은 당초 3가구에 불과했으나 1896년부터 옹기 터가 생기면서 세대 수가 점점 늘어나 현재는 규모 있는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옹기터는 1976년까지 보존됐지만 플라스틱 제품에 밀려났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고 원동역이 신설됨에 따라 교통의 중심지로 급속히 발전했다.
원동마을에 농경지는 없고, 역을 중심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원동 매화나무는 1930년경 원동면 원리 삼정지 마을에서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로 확산되어 영포마을을 중심으로 400여 농가에서 매화를 재배하고 있다.
원동 매화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3월 중순경에 원동, 영포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영포마을 매화 재배면적은 약 15만평으로 3월이 되면 마을 전체가 매화꽃으로 장식되어 소박하면서도 화사하고 아름답다.
100년 이상 된 매화나무, 홍매화, 백매화 군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원동마을에서는 관광 자원화를 위하여 2013년부터 원리 878번지 일원에 검정고무신, 빨강머리 앤 등 만화의 유명 장면, 원동의 특산물인 매화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벽화, 추억의 7080 등 테마별 벽화거리와 포토죤을 조성했다. 원동마을은 봄이면 낙동강을 따라 휘어지는 경부선 열차, 매화군락이 빚어내는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양산시 구간인 '황산강 자전거길'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맛볼수 있다. 원동 주변 관광지로는 전통사찰 신흥사, 가야진사, 임경대 등이 있다.]
[순매원 - 매화꽃이 흐드러지는 봄날의 그림 같은 풍경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위치한 순매원은 양산의 대표적인 매실농원으로 손꼽힌다. 해마다 봄, 3월이 되면 광활한 농원 가득 매화꽃이 만발하여 온 세상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인다. 낙동강과 경부선 철길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은 순매원 전망대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매화 아래에서 간소한 국수와 파전, 막걸리를 즐기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은 순매원만이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
15:00~15:41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원동매화축제장을 출발하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번지에 있는 통도사로 이동
[41분, 34.0km]
15:41~16:40 통도사 탐방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사찰이다. 사찰의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라 한 것은, 사찰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므로 통도사라 이름했고, 또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금강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며 신라의 자장스님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였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하였다고 하며,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하게 하였다고 전해진다.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두 차례에 걸쳐 중수 하였는데, 대광명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지은 건물들이다. 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어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으며, 대웅전과 금강계단 등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보물로 지정된 청동은입사향완, 통도사 봉발탑 등 26점이 통도사내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통도사 템플스테이는 큰절의 규모에 맞는 규모 있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스님들께서 직접 알려주시는 사찰예절을 시작으로 통도사 봉사단체 적멸도량회에서 서비스하는 통도사문화재 해설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핵심적으로 알아야할 사찰에 대한 지식을 알려준다. 해가 지면 낮 시간 동안 만들었던 연꽃등을 들고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가 모셔져 있는 보궁에 들어가 사리탑을 마주보며 명상에 잠긴다. 오직 이 경험만을 위하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보궁명상은 통도사 템플스테이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통도사 홍매화를 보려면…
김순희 시민기자
경북매일 기사 등록일 2025-03-11 19:32, 게재일 2025-03-12 12면
독도에 가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고 한다. 바람이 불면 배가 뜨지 않거나 가까이 가서도 접안이 안 돼 발을 땅에 내리지 못하고 돌아온다. 꽃이 절정일 때 보는 것도 그렇다. 가까이 있으면 오늘 가서 못 보면 내일 보면 되지만, 먼 거리라 벼르고 별러 갔는데 아직 덜 폈거나 이미 지는 중일 때도 있다.
통도사 홍매화를 그렇게 몇 년을 벼르다 보러 갔다. 새벽 시간에 가서 우리만 조용히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눈 비비며 나선다고 나섰는데도 도착하니 해가 떠 있다. 역시나 매화나무에 사람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아, 향이 참 좋다.
통도사는 주차장에서부터 걷는 길이 낭만적이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산문부터 일주문까지 이어지며 드리워져 맨발 걷기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숲길 이름이 ‘무풍한송길’인데 비가 온 다음 날 이른 시간에 가면 안개에 싸인 길이 방문객을 포근히 감싼다. 2018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대상)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훌륭한 풍경과 정취를 자랑한다. 길이는 약 1.6㎞여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솔바람에 취해 걷다 보면 홍매화 앞이다. 홍매화는 통도사 영각 앞에 섰다. ‘자장매’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 370여 년 전 이곳을 이끌었던 승려들이 자장율사의 창건을 기념하는 의미로 심은 것이란다.
유난히 붉은 꽃잎을 건물 문살을 배경으로 당겨 찍었다. 장승업의 매화도를 흉내 냈다. 꽃잎이 팝콘처럼 퐁퐁 소리를 낼 것 같다. 좀 더 멀리서 매화나무 전체를 렌즈에 담았다. 곧게 뻗다가 가지는 자연스럽게 휘고, 옛 화가들의 병풍 속에 있던 그 자태 그대로다. 사람들이 매화 주변에 모여 떠날 줄을 모른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양산 통도사는 643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시고 온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해 창건한 사찰이다.
이 절의 창건 유래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예부터 승려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수계를 받는 곳으로 유명했다.
통도사는 경남 합천 해인사, 전남 순천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불린다. 통도사는 부처를 모시고 있다고 해서 ‘불보사찰’, 해인사는 불법이 새겨진 팔만대장경을 갖고 있다고 해서 ‘법보사찰’, 송광사는 승려들이 모여 수련하는 곳이라고 해서 ‘승보사찰’이라고 부른다. 금강계단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있어서인지 대웅전 내에는 불상이 없다. 부처를 직접 모신다는 것이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이 사찰은 대웅전이 금강계단과 함께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 보물로 지정된 양산 통도사 청동은입사향완, 보물 양산 통도사 봉발탑이 있고, 보물전시관에는 병풍·경책(經冊)·불구(佛具) 및 고려대장경(해인사 영인본) 등의 사보(寺寶)가 소장되어 있다. 소속 암자로는 선원(禪院)인 극락암을 비롯하여 백운암·비로암 등 13개의 암자가 있다.
올해는 2월이 유난히 추웠다. 그래서인지 꽃소식이 많이 늦었다. 2년 전 사진첩을 뒤지니 2월 28일에 홍매화가 지는 중이었는데, 지금(2025년 3월 8일) 만개하지 않았다. 예년 생각에 2월 중순부터 멀리서 사진 찍으러 왔다가 아직 꽃문을 열지 않아 사진 없이 돌아갔다고 한다. 3월 중순이면 홍매 뒤에 따라오는 백매가 피었을 시기인데 말이다. 홍매화 향에 취해 경내를 거닐 수 있으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 건가 보다.
김순희 시민기자]
[통도사 ‘자장매(慈藏梅)’
국내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의 영각 앞 홍매화는 신라시대 때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 이름을 따 '자장매(慈藏梅)'로 불린다.
이 홍매화는 볕이 잘 드는 곳에 있어 개화가 이른 편이다.
언론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많이 소개돼 국내 봄 사진 촬영명소로 알려졌다.]
[4대 사찰매화
4대 사찰매화는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화엄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를 일컫는 말로,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표적인 사찰 매화나무이다.
4대 사찰매화의 위치와 특징
강릉 오죽헌 율곡매(천연기념물 484호):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 태어난 오죽헌 내 위치, 오랜 역사와 상징성 보유.
구례 화엄사 화엄매(천연기념물 485호): 각황전 홍매 등 다양한 홍매화가 있으며, 조선 숙종 때 중창을 기념해 심어진 나무로 ‘흑매화’로도 불림.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486호): 350년 수령의 홍매, 고불총림의 기품을 닮아 이름 붙여짐.
순천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488호): 650년 수령의 백매와 홍매가 어우러진 사찰, 경내 전체가 매화로 뒤덮임.
4대 매화의 공통점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봄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사찰의 역사와 함께 오랜 세월 전해져 온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크다.
이 4대 매화는 매년 2월 말~3월 초에 만개하며, 각 사찰의 봄을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 꼽힌다.]
[청산을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을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장갑수와 함께 걷는 길] 통도사 암자 순례길
광주매일신문 2016. 06.21(화) 19:34
경부고속도로를 달려서 통도사로 향하는데, 동쪽을 향해 가파르게 솟아 있는 영축산이 ‘큰바위얼굴’ 같이 다가온다. 고속도로에서 보면 길게 영축산 북쪽으로 펼쳐지는 능선은 잔잔해 보이지만 대부분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1,000m가 넘는 고봉들이다.
우리는 통도사IC를 빠져나와 영축산 남쪽자락으로 흘러들어간다. 통도사로 들어가는 산문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사찰순례를 시작한다. 통도사의 가람배치는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 등 세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하로전에서는 영산전(보물 제1826호)을 중심으로 극락보전과 약사전이 마주보고 있다. 하로전 영역은 이 세 개의 불전과 만세루가 삼층석탑(보물 제1471호)을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다.
불이문을 통과하여 중로전 영역에 들어서니 정면으로 대웅전이 바라보인다. 대웅전 앞쪽에 관음전, 대명광전(보물 제1827호), 용화전, 개산조당과 해장보각, 세존비각 등이 중로전을 이루고 있다.
상로전은 통도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영역으로 대웅전과 금강계단(국보 제290호). 응진전, 명부전, 삼성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도사 대웅전은 웅장하면서도 J자형의 특이한 외관을 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면마다 각기 다른 이름의 편액이 붙어 있다. 동쪽의 대웅전, 서쪽의 대방광전, 남쪽의 금강계단, 북쪽의 적멸보궁이 그것이다.
대웅전 뒤쪽에는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탑이 있다. 석종형 불사리탑에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봉안하였다. 그래서 금강계단 앞에 세워진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다. 대웅전 유리창을 통하여 정교하고 화려한 불단 위에 모셔진 금강계단 불사리탑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도사는 19개의 산내 암자를 두고 있다.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국토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들 암자를 찾아 떠나는 길이 ‘통도사 암자순례길’이다. 통도사 암자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운암에 들어서자 5천여 개에 이르는 항아리가 인상적이다. 질서있게 정렬된 항아리들은 맞배지붕을 한 서운암 전각들과 어울려 소박하고 부드럽다.
서운암에는 통도사 수좌인 성파큰스님이 흙을 빚어 직접 구운 삼천도자불상이 있다. 우리는 삼천불상 앞에서 삼배를 올린다. 절을 통해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공경하는 생활을 다짐한다. 서운암에서 산비탈을 따라 10여 분 올라가니 전망이 확 트이면서 산 중턱 넓은 터에 장경각이 자리를 잡고 있다. ㅁ자형 건물로 이루어진 장경각에는 성파스님이 11년 동안 도자기판 16만장을 만들어 인쇄한 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다.
대장경을 가슴에 담고 장경각 앞에 서니 영축산 줄기가 드넓게 펼쳐진다. 대장경에 들어있는 부처님의 말씀이 저 산에 다 들어있는 듯하다. 영축산 아래로는 인간세상이 바라보인다. 부처님의 말씀이 저 인간세상에서 실현되라는 의미일 것이다.
서운암을 나서 옥련암으로 향한다. 암자로 가는 길은 붉은 적송과 활엽수들이 울창하여 그윽하고 고요하다. 옥련암에 들어서니 소나무 두 그루가 어깨를 기대어 산문을 대신한다. 오늘 암자순례에서는 암자마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기로 하였기에 옥련암 법당에서도 삼배를 한다. 삼배를 하고나서 후불탱화에서 눈길을 멈춘다. 탱화는 대부분 그림으로 그려지는데, 옥련암 법당의 후불탱화와 내부벽면의 탱화는 목각이다. 옥련암 목각탱화는 250명에 이르는 아라한을 무형문화재 목아 박찬수 선생이 3년 6개월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백련암으로 들어서는데, 나옹선사의 선시를 새겨놓은 시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청산을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을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날마다 마주하는 청산이고 창공인데, 나는 탐욕을 벗어놓지 못하고 화를 참지 못한다. 백련암은 조선시대에는 선풍이 뛰어난 선원으로 유명하였다. 환성, 경허, 만해, 운봉, 향곡, 구산 등 큰스님들이 수행한 곳이기도 하다. 백련암 법당에서 삼배를 하면서 탐욕으로 점철된 나를 응시한다.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간 선승들의 삶이 죽비가 되어 나의 등짝을 후려치는 것 같다.
바위와 낙락장송 등으로 절경을 이룬 자장암은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움집을 짓고 수도했던 곳이다.
후드득후드득 떨어지는 빗소리가 목탁소리처럼 들려온다. 사명암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긴 직사각형 연못 가운데에 놓인 다리를 건너야 한다. 연못 뒤로 축대와 담이 있고, 가운데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사명암이라 쓰인 산문이 있다. 연못에는 수련이 피어있는데, 한쪽은 홍련이, 다른 쪽에는 백련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사명대사는 이곳에 모옥(茅屋)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 금강계단을 수호하였다고 전한다.
사명암에서 내려와 언덕을 넘어 자장암으로 향한다. 굽은 듯 곧은 소나무들이 순례객을 자장암으로 인도한다. 자장암 경내에 들어서는 순간 경치 좋은 설악산 어느 암자에 와 있는 것 같다. 커다란 바위 아래에 터를 잡은 위치하며 격조 있는 소나무들만 해도 놀랄만한데, 암자 앞으로 유장하게 펼쳐지는 영축산의 모습까지 합쳐지니 천하절경이라는 단어가 무색치 않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연을 닮은 절집을 지었으니 이곳이 바로 극락정토 아니겠는가?
지장암은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기 전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라 의미가 깊다. 신라 진평왕 때 자장이 수도했던 움막은 나중에 회봉스님이 다시 지어 자장암이 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하여 지금과 같이 정갈하고 아름다운 암자가 되었다.
자장암에는 1896년에 조성한 마애불이 있다.
서축암을 거쳐 극락암에 도착하자 장방형 연못과 연못 위에 놓인 홍교가 인상적이다. 이 연못은 영축산 봉우리가 비췬다고 하여 극락영지라 불리는데,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하얀 수련이 예쁘게 피어 산 그림자를 대신한다.
극락암은 근현대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한 암자로 유명하다. 여여문(如如門)을 넘어서면 극락암 경내에 진입한다. 물이 흐르는 듯한 모양의 여여문 글씨는 경봉스님 글씨로 금강경의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에서 따온 말이다. 그 어떤 상(相)에도 걸리지 말고 한결같이 행동한다.
극락암에서 역시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비로암으로 들어선다. 비로암은 이름 그대로 비로자나불을 모신 암자다. 비로암은 통도사 19암자 중에서 멀리 떨어진 백운암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비로암에서는 주변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된다. 부처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드넓게 펼쳐지는 것 같다.
비로암에서 마지막 삼배를 올리고서 암자를 나선다. 산중턱을 면사포처럼 뒤덮은 흰 구름은 자유자재하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빗물이 되어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여행 쪽지
▶통도사에는 19개 산내 암자가 있는데, 이 암자들을 연결해 걷는 길이 통도사 암자순례길이다. 이 중에서 통도사 산문 밖에 있는 4개 암자와 영축산 8부 능선에 자리를 잡은 백운암을 제외한 14개 암자를 순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4개 암자를 순례하는 데에는 11㎞에 6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통도사IC→통도사 이정표 따라 10분 정도 달리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16:40~16:49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통도사를 출발하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1길 17 번지에 있는 평산책방으로 이동 [9분, 3.6km]
16:49~17:00 평산책방 탐방
[평산책방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 위치한 서점.
개점 당시 평산책방은 '재단법인'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2023년 5월 8일자로 '개인사업자'는 폐업해 '재단법인' 명의로 운영하고 있다.
구조
3면이 서가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 면에 서가 약간과 카운터 등 운영공간이 있다. 한쪽 구석은 "평산작은도서관"이라고 하여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증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 중앙 평대는 모두 4개다.
책의 분류는 크게 시 / 소설 / 에세이 / 인문 / 사회과학 / 자연과학 / 문재인의 추천도서 / 문재인이 쓴 책 / 어린이·청소년 등으로 나뉜다. 특이사항이라면 다른 서가는 5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린이 도서만은 접근성을 존중해서인지 1층으로 넓게 깔려 있다는 점이다.
입고된 도서는 어느 정도 문재인의 국내 정치 성향에 부합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국제 부문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다룬 판셀로 작가의 <봄의 혁명>과 같은 국제 문제를 다룬 도서나 국내 정치에서도 보수적인 미래통합당 전 의원인 조훈현의 <고수의 생각법>이나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유현준의 <공간의 미래>, 이상돈의 <공부하는 보수> 등이 비치된 것으로 보아 책 내용이 정말 마음에 들면 성향을 칼같이 따지지는 않는 듯하다.
본공간 왼편에 카페와 화장실이 있으며 앞마당에 벤치가 여럿 있다.
조직 및 주요 구성원
이사회
이사장: 안도현
상임이사: 박성우
이사: 백창화, 김수영, 류경렬, 이종민, 도종환, 이호철
감사: 정재성, 장윤미
책방지기: 문재인]
17:00~21:0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평산책방을 출발하여 서울 교대역으로 귀경 [4시간, 357.9km]
2026 양산 원동 매화축제장 안내도
통도사 지도
통도사 부속암자 안내도
[평산책방&통도사] 위치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