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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대진중학교 모습 |
대진중학교(교장 송임규)는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에 위치한 영동지역 최북단 중학교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체험하는 인성교육’, ‘건강하고 창의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 공동체가 합심해 모든 교육력을 경주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68년 3월 6일 개교한 대진중학교는 올해 1학년 1학급 25명이 입학해 현재 5학급 9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8회에 걸쳐 총 43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진중학교는 농·어촌 최북단 벽지 소규모 학교로 학부모 및 학생들의 교육열이 저조하고 주위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대진중학교는 교육공동체간의 협의를 통해 학력향상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상담을 통한 학력향상의 방안을 첫 목표로 정하고 학기 초 가정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방문은 기간을 예고하고 학부모와 만날 수 있는 날을 신청 받아 1일 1방문 계획을 작성해 상담활동을 전개한다. 가정에 특징적 요소를 상담일지에 기록한 뒤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학생이 해야 할 학교생활을 지도하는 것이다. 또한 교과별 연간지도계획 수립 및 성취기준을 설정하고 교실 수업 개선에 역점을 두어 교사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임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력향상 카드’의 작성을 통한 학력진단과 성취도를 확인하고 서로 격려, 반성하고 학력향상 3단계(성적우수, 석차향상, 점수향상) 시상계획을 수립하여 학업성취 동기부여 및 자신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평흠 과학교사의 ‘과학 올림피아 반(10명)’ 운영으로 2008학년도에는 도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과학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대진중학교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위해 ‘아침 독서 20분’ 읽기 시간 활용과 ‘나의 월별 독서 진도 계획표’ 및 ‘독서 감상 기록장’을 활용하고 있으며 K- CBRT와 연계한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08학년도에는 병설 고등학교인 대진고에 영어 원어민 교사 1명을 배치해 회화중심의 수업 및 특기·적성 운영을 하고 English Only Zone 설치, 학교 표지판 외국어 병기 설치, Word - Contest(연 3회 실시 및 시상)를 실시하고 있다.
체험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대진중학교는 특색교육으로 ‘전일제 특별활동을 통한 애향심 고취’와 ‘토요휴업 일을 이용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 전일제 특별활동이 있는 날이면 고성군의 명승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있다. ‘화진포사랑 한마음 달리기·걷기, 해양환경 그리기 및 벽신문 만들기, 통일 전망대 및 6·25전쟁 기념관 견학, 모래조각 만들기, 화진포 껴안기’ 활동을 전개하며 애향심을 기르고 있다.
또 토요휴업일이 있는 주에는 미리 가정통신문 발송으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참가 희망원을 받아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활동 뒤 학생들은 소감문을 제출, 12월에는 체험활동에 대한 설문지를 통해 성과 분석 및 평가를 하여 내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험활동으로 연어방류 행사·고무보트 체험, 항만시설 견학, 철새관찰 △노작활동으로 부모님 일 체험, 학교 텃밭 가꾸기 △교과활동으로 미술·기술 공작 실습, 요리실습 △봉사활동으로 화진포 청소, 명파천 탐사 및 정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대진중학교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고장 해양자원을 이용한 해양 탐구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국토해양부 과제 부여로 도교육청 지정 해양교육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위주의 해양교육’, ‘우리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탐구의식 고취’, ‘지역사회와 연계한 해양교육 및 해양사랑 활동 전개’의 세 가지 운영과제를 중심으로 운영해 해양에 대한 지식 및 해양환경보전 활동, 해양탐구 능력의 향상과 다양한 해양레포츠 행사, 축제 참여를 통해 해양에 대한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진중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는 날이면 운영위원·학부모·동창회원을 초대하여 수업장면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거나 비젼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서로 사심없는 토의를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올해 도교육청 지원 평생교육 모델 학교로 지정된 대진중학교는 설문 및 여론 조사를 통해 운영 영역을 설정, 다문화가정 한글·문화교실(현재 최북단 명파리 마을 베트남 주부 6명 수업 중)과 다문화가정 자녀교육(대진 어린이집 원장 초빙), 배드민턴교실(지역주민 21명), 웰빙 교실(천연비누, 화장품 24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임규 교장은 “학생이 갖추어야할 요건으로는 실력있고, 도덕적이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껍질을 깨고 보다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학생들이 이곳에서 큰 꿈을 품고, 그 꿈을 키우고, 또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 했다. 고성/김진영 ki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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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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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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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진포호수 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