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1억 투입 전주산업단지 정비
市, 51억 투입 기반시설 확충…1단지 내년 리노베이션 용역
작성 : 2008-07-01 오후 8:07:42 / 수정 : 2008-07-01 오후 8:40:14
구대식(9press@jjan.kr)
노후화와 슬럼화현상이 지속돼온 전주 제1·2산업단지가 대대적으로 재정비되는 가운데 향후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제1·2산업단지의 활성화 방안으로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사업을 재정비사업을 2단계에 걸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33억원을 투입해 하수관거(5.5km)와 상수도관 정비공사(6km), 도로 재포장공사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올 추경예산에서 18억원을 확보, 도로개설에서 도로 재포장, 방음벽 설치, 송천탑 철거까지 모든 기반시설확충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주 산업단지 정비사업은 특히, 내년부터 제1산업단지의 리노베이션 용역이 추진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올 11월, 노후 산업단지관련 관련법률을 제정,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대로 그에 맞춰 전주 제1산업단지 리노베이션 용역에 들어간다.
여기에서 시는 전면 재개발, 또는 부분 개발이나 리모델링 등 개발방향을 결정하고, 그에맞춰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입주업체들이 장마철이면 겪는 침수사태를 예방하고, 상하수도관이나 도로 등의 노후화현상을 모두 해결하게 된다.
전주 제1·2산업단지의 경우 매년 장마철이면 하수도관 노후화로 인해 침수사태가 빚어지고 있으며, 도로부족으로 물류운송에 어려움이 뒤따른다.
실제로 지난 1969년 조성된 전주 제1산업단지는 상하수도나 도로 등 기반시설 노후화로 인해 현재 입주해있는 118개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태다.
안병수 시 성장산업과장은 "전주산업단지를 근본적으로 개조하는 사업이다"라며 "입주기업의 안정된 기업활동으로 기업유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