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3)
비슷비슷하게 생긴 잎벌레를 몇 종 구별해 보겠습니다. 국생정과 생물자원관 자료를 토대로 크기순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콩잎벌레 : 1.8~2.4mm / 앞가슴등판은 황갈색과 흑색/ 콩과식물(토끼풀, 칡 등)
금록색잎벌레 : 3.0~4.5mm / 앞가슴등판은 노랑색, 구리색, 녹색, 파랑색, 빨강색 등, 다리색도 다양 / 쑥,국화
고구마잎벌레 : 5.3~6.0mm / 몸이 흑색이며 등쪽은 구리색과 남색 광택. 앞가슴등판은 (점각)홈 / 메꽃, 고구마
쑥잎벌레 : 6~7mm / 몸 전체 광택 짙은 흑보랏빛. 앞가슴등판의 양 옆은 편평 /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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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잎벌레 : 넷 중 가장 작고 주로 황색 계통입니다. 콩과 식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약 2mm 정도. 딱지날개 중앙에 굵은 검은 줄이 있고 . 딱지날개 기부에 노란점 1쌍이 있습니다. 앞가슴 색깔은 다양합니다. (콩잎벌레도 몇 종류 된다니 추후에 구별되겠지만 일단은 현재까지의 자료로만 걍 뭉뚱그려 '콩잎벌레'라고만 표시했습니다.)
2. 금록색잎벌레 : 주로 쑥에서 발견되는 작은 잎벌레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쑥잎벌레와 헷갈린다는... 크기는 3.0~4.5mm 정도이고, 앞가슴등판은 노랑색, 구리색, 녹색, 파랑색, 빨강색 등 다양합니다. 다리색도 다양하지만 주로 노란색을 많이 띠고 가끔 몸색깔과 같은 색을 띠기도 합니다. 쑥 외에도 국화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3. 고구마잎벌레 : 주로 메꽃 종류의 잎에서 발견됩니다. 나팔꽃, 애기메꽃, 고구마 같은 식물. 앞가슴등판과 날개색과 다리색이 거의 같습니다.
몸빛은 흑청색 계통과 흑갈색 계통이 주로 보입니다. 앞가슴등판에 점각이 있지만 앞의 두 종류보다 점각의 크기가 작습니다. 날개에도 점각이 있지만 금록색잎벌레와 달리 줄 맞춰서 있지는 않습니다.
4. 쑥잎벌레 : 말 그대로 쑥을 먹고 삽니다. 금록색잎벌레와 기주식물이 같지요. 크기는 칠성무당벌레보다 약간 크디고 생각하면 됩니다. 넷 중에 가장 큽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앞가슴등판의 양 옆은 편평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