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
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 30분이면 부산 역에 도착한다...
주말을 이용한 부산 여행도 이젠 마음만 먹는다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부산엔 유명한 관광 명소가 많다...
해운대,태종대,광안리,자갈치,달맞이 언덕,청사포,국제 시장,남포동 영화의 거리,조방 앞,백스코 등등
홍콩이 만가지 즐거움 이라면
부산은 만오천가지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요일 퇴근 후 KTX 에 몸을 맡겨 보자...
서울의 복잡함을 뒤로 하고...
2시간 30분 후면 부산역...
부산엔 살사빠가 두곳이 있다...
서면에 위치한 라티노와 부산대학교 앞의 소사... 물론 살사빠는 아니지만 살사를 출 수 있는곳이 몇곳 더 있는 것으로 안다.
주말엔 라티노와 소사 두곳이 가볼만 하다...
아직까진 온투 보단 온원을 더 많이 추고 있다...
살사를 즐기고 난 후엔 해운대로 가 보자~
해운대 끝자락에 위치한 미포항...
미포항 끝자락에 위치한 '미조' 라는 횟집은 시간이 된다면 꼭 가 보시라고 강력 추천 한다.
'미조'는 다른 횟집과 틀리게 간판이 하나 밖에 없다... 그것도 건물에 붙어 있거나 네온사인이 화려한 그런 간판이 아니다.
무척이나 간단한 입간판이다... 외관 또한 화려하지 않다...
어릴적 친구집 같은 그런 평범한 가정집을 개조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집은 메뉴판이 없다... 그저 말로 무었을 먹을 것인지 알려주면 된다...
다른 횟집과 틀리게 푸드 데코레이션도 없다...
그냥 접시에 횟가 쫘악 널려서 나온다...
회 맛을 아시는 분들은 한점 드셔 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 고기가 좋다는 것을...
메뉴판이 없다고, 타지에서 왔다고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집의 별미는 잡어 회다... 회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방금 잡아 올린 잡어 회를 서비스로 주곤 한다...
그 잡어 회가 맛이 일품이다...
내가 알기로 이집은 아버님께서 배를 타시고 그 아들이 회를 썬다는 거다...
인심 좋고, 3층 창가쪽으로 자리를 앉는다면...
해운대 넘어 광안 대교 까지 보이는 야경을 만끽할수 있을 것이다...
미조를 뒤로 하고 해운대 쪽으로 걸어 보는것도 일경이다...
해운대의 바닷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건다 보면...
해운대의 랜드마크를 꿈구는 모 건설사의 초고층 아파트를 볼수 있게 된다...
아마도 그 끝자락이 파라다이스 호텔일거다...
물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숙박을 할 필요는 없지만....
바닷가 쪽의 호텔 은 야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 주는 센스 ^^
해운대도 이젠 네온사인의 불빛과 어우러진 바다가 그리 낯설지 않을 만큼 수많은 네온싸인이 생겨 나고 있다...
그 네온싸인 뒷 골목엔 일본 에서도 관광 온다는 유명한 오뎅집이 있다...
하지만, 그집 보단... 붉은 수염 이란 오뎅 집을 추천 하고 싶다...
일본 영화 제목 이라는데...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지만, 사장이 젊고 잘생겼다...
인심도 좋고...일단 분위기가 나름 깔끔하고 친절하다...
아마 오픈 시간은 손님 있을때 까지...^^
해운대의 숙박은 러브 모텔과 가족형 모텔이 주류를 이룬다...
두 곳 모두 첨단 시설을 겸비 하고 있기에, 불편함은 전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격 면에선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유명 호텔에 비교 한다면 상당히 싸다고 표현 할 수 있다...
해운대서의 아침은 언제나 상쾌하다...
물론, 흐린날은 흐린날 나름 대로의 멋이 있다...
오전엔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 보는것도 좋다...
인근 주민들의 아침 운동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긴 하나...동백섬을 동라 가다 보면 부산 APEC이 열렸던 '누리마루'를
만나게 된다... 다들 운동 할때 누리마루와 해운대 앞바다를 배경 삼아 사진 한 컷 ^^
두번째 날은 국제 시장으로 발길을 옮겨 본다...
서울의 남대문,동대문,청계천의 벼룩시장 그리고 세운상가를 합쳐 놨다고나 할까...정말 없는게 없다...
국제 시장을 가게 되면, 점심은 자갈치 시장에서 해결 하는것이 좋다...
길하나만 건너면 자갈치 시장이기 때문이다...
현대식으로 건물을 올려 깔끔하고 높은 층으로 올라 갈 수 록 자갈치 앞바다와 영종도 그리고 영종 대교를 바라 보면 점심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갈치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고 싶다면, 그다음날 서울에서 받을수 있도록 택배 직원이 항시 상주 한다.
자갈치서 점심을 먹고 난 후 또 길을 건너면 남포동이다...
부산 국제 영화제의 메인인 이곳은 서울의 명동과 흡사하다...
패션의 일번지 이기도 한 남포동은 거리 여행을 하기엔 적합하다...
이쁜 건물 오래된 건물 독특한 인테리어의 가게들이 즐비 하다...
가격도 발품을 판다면 저렴하고 실용적인 알찬 물건 들을 많이 살수 있다...
남포동을 뒤로 하고,
서면으로 가보자...
서면엔 내세울만한 관광명소는 없다. 하지만, 서면 자체가 구경 거리다...
흔히 볼수있는 브랜드 샾과 뻔한 체인음식점들...
그러나, 그 속엔 부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패션 감각들과 부산사람들의 친절함이 묻어 난다...
서면 중심엔 '라티노' 란 살사 빠가 숨어 있다...
토요일 저녁엔 부산 살사 동호회의 정모가 있기도 한 이곳은 부산에 내놓으라는 춤꾼들이 모이는 장소 이기도 하다.
물론 온원이 주류를 이루긴 하나 모두들 온투를 즐길줄 아는 살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운이 좋다면 해운대의 해변 살사 모임이 있을 수도 있다...
서면을 가지 않는 다면 부산대학교 앞을 가보자...
부산 대학교 앞은 돈암동과 흡사한 느낌이다...
물론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대학교 앞엔 대학생 보다 고등 학생이 많은건 사실이다...^^
부산대학교 입구를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살사빠 소사...
부산대학교 앞에서 살사빠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앞을 구경 하다 보면, 낮설지 않은 신발과 옷차림의 사람들이 입구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운다거나,
다들 춥다고 어깨를 움추릴때,,, 날씨와 상관없이 반팔에 땡큐복을 입고 땀을 식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럼, 그곳이 살사빠 소사다... ^^
물론, 소사도 온원이 대세이긴 하나...온투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서면과 부산대학교 앞에서 살사를 즐겼다면....
달맞이 고개나 청사포를 가보는것도 좋다...
만약 청사포를 간다면, 입구에 즐비한 조개 구이 집중 '수진이네'를 강력 추천한다...
물론, 포구 족으로 내려가면 바다와 바로 입접해서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지만...
맛 만큼은 이집이 최고일 것이다...
원래 바닷가 바로 앞 쪽에 위치해 있었으나, 사정상 초입으로 이동 했다...
물론, 근거리는 아니지만, 바다를 볼수도 있고...
바다의 짠내음을 맡기엔 충분하다...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그리고 돌솥밥,,,함께 나오는 된장찌게와 김은...
아무리 밥맛이 없다고 해도 뮨재 될것이 없다...
왜? 맛있으니까...^^&
바다가 보이는 넓다란 창이 있는 모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시 부산역으로...
부산 앞바다를 뒤로 하고 다시 서울로....
2박 3일이면 짧지만, 살사와 관광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한번쯤 날잡아 부산으로 가 보는건 어떨까?
-댄스투어코리아 드림-
참조: 위 글은 글쓴이의 주관적인 측명에서 써진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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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CC28\uCE78\uC559\uB9C8', targetNick, 'xxBq', '', '\uC774\uCC9C\uC0B4\uC0AC\uB304\uC2A4',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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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1CIRc',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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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
살사를 추기위해 KTX 타고 부산을 간다 왕복 차비만 몃만원깨지고,,, 주머니 넉넉하면 가볼만 하겟네여
담에 집에 가면 땡큐복 준비해서 함 가봐야겠네요~ 이눔의 감기... ㅠ
집이 부산이었어요?
네~ 목요일은 출장간거였어요 출장후 바로 귀가~ 안 아팠으면 토요일 귀경할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