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추억의 계절이다. 온갖 꽃이 만발하는 4월은 특히 그렇다. 사람들은 봄이 되면 겨우내 추위를 막아준
두터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야외로 나들이를 간다. 꽃길에서 꽃밭에서 꽃이 활짝핀 들판에서 추억을 쌓는
다.
특히 연인과 손잡은 채 걷고 숨바꼭질도 한 즐거운 한 때는 고스란히 핸드폰에 담겨 두고두고 즐거운 추억
으로 기억된다. 해마다 꽃피는 봄에 만든 이 각별한 추억은 하나하나 쌓이면 세월이 된다.
봄만 추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은 유독 봄에 많이 생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따듯한 햇살과 봄바람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야외로 밀어내기 때문이다. 더
구나 따사로운 햇살과 촉촉한 봄비는 화려한 꽃의 세계를 만들어 활력과 영감을 줄 뿐아니라 낭만과 열정에
휩싸이게 한다.
세월은 추억들이 쌓인 언덕이고 동산이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가며 더 자주 추억의 언덕과 산을 오르내
리며 과거 좋았던 때를 반추한다. 산책하듯 옛날을 회상하면 좋은데 가끔은 추억의 동산을 마구 헤집거나
파내려가기도 한다.
그러나 켜켜히 쌓인 세월의 동산에 좋은 추억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안좋은 기억들과 생각하기 조차 싫은
것들이 더 많이 쌓여있다.
파내고 시추하면 할 수록 이런 것들이 샘처럼 솟아나 슬픔과 악몽이 된다. 세월의 동산은 결코 파거나 시추
하지 말아야한다. 정신건강에도 않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잠시 댕겨가는게 좋다.
추억은 과거 오래전 것 보다 최근의 것이 더 생생하다. 덜 가려지고 위에 쌓인 추억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도 지금부터라도 좋은 추억,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갈 필요가 있다.그래야
세월이란 추억의 동산이 높아지더라도 좋았던 기억들이 더 많이 생생하게 떠오르를 것이다.
Santa Esmeralda는 5인조 라틴 댄스밴드다. 팀의 리더이자 보컬리스트인 르로이 고메즈는 실력파 색소폰 연주자다.
1977년 발표한 첫 앨범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은 리메이크 곡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히트해 1,500만장이
팔렸다. Bee Gees의 'Saturday Night Fever'와 Michael Jackson의 'Thriller'가 발표되기 전까지 최단기간 1,500만
장 음반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기까지 했다. 원곡은 Animals의 것으로 이국적인 라틴 댄스풍으로 편곡했다.
You're My Everything은 팀리더 고메즈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첫 앨범에 들어있다.
첫댓글 무엇으로 추억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 시작~~~
꼭 사람이 아니라도
이쁜 추억쌓기 해보세요
거리에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꽃잎과 친구하고
연하게 고개 내미는 새싹들과..
흔들리는 풀잎들과..
스쳐가는 바람과도 친구해보세요
지구의 반은 싱글인데
외로움에 아파하고 슬퍼하고
이쁜 봄날인데..
너무 억울하지 않아요? ..ㅎ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
인내하는 사람에게 복이 돌아갑니다.ㅎㅎ
@천년홍 골드훅님한테 도 닦으라는 소린데...
아직 절간에 들어갈 생각 없다네요...
@비온뒤 네~~
^^
맘대롲하심되요 ~^^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특별히 생각이 많이 나는 사람
그 사람과 눈빛만 교환했더라도
말 한 마디라도 나눴더라면
그 증거가 바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세월의 틈, 어딘가에 숨어들겠지요~^^
균희님이 감수성이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눈빛교환만으로 가슴속에 추억이 숨었다면...
온갖 꽃들로 세상을 화려하게 수 놓는 봄은 해마다 돌아오는데도 저도 또 같은 곳에서 같은 개나리 벚꽃들을 폰에 담고있는 나를 봅니다.
저는 지난 추억 중 슬프거나 힘든 추억들은 거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있더군요. 물론 행복한 것들만 보고 듣고 기억하고 싶은 저의 이기심이라고 해도 처음엔 의도적으로,나중엔 저절로 그렇게되더군요.
많은 세월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늘 떠올려지는 건 아름답고 좋았던것만 생각나니 행복하게 늙어가는거겠죠.
우리는 늘 이별이 보장된 만남을 하니 그러려니 해야겠지요.
좋은 것만 보고 듣고 기억하는 건 밝게 사는 사람들의 기본자세입니다.
이기심도 아니고 아주 좋은 겁니다. 과거에 연연하는 사람들은 미래가 밝지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회자정리이니 만남도 이별도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을 나이도 됐죠...
봄의 추억 ....
이상하게 봄만되면 졸라 바쁘더니 .... 이제 갈 때가 됐는지 휴가도 내 줍니다 .
추억 한 가지라도 맹글어보라고 ㅋㅋㅋ
좋은 징조입니다....ㅎㅎ
@비온뒤 ㅋㅋ 낙관적. 긍정적...^^*
@오분전 세상은 보는대로 생각하는대로 길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비온뒤 문이 아닌 곳에서 문인줄 알고 두드리는 愚 도 있습니다 ㅋ
@오분전 우도 있다는 불안감이 잘 열리는 문도 도로 닫히게 합니다.
성경에도 믿는자 복이 있나니 하셨으니...다만 문도 없는 벽을 두드리지는 마시고...ㅎㅎ
@비온뒤 ^^* ~
웃는 게 우는 것 보다 보기엔 좋습니다 ^^*
@오분전
이러다 명퇴 하는거요? ㅎ
@호 태 명예는 무슨 .....
녹슬다 찌그러지면 깡통의 수명도 다 하는 겁니다 ....^^
@오분전
명퇴 당하겠네 좀 쉬슈 ㅎ
뎃글들이 모두 최고 이네요
덕분에 저도 흔적을 남깁니다
노량진미니님 반갑습니다.
귀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기쁜일도 슬픈일도 지나면
다 추억이 되죠.
먼훗날~행복했던 순간의 추억만 간직하며 살고 싶으네요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