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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자이언츠
안녕 여시들!!
제목 그대로 라섹 후기를 들고왔어!!
수술을 하게 된 계기는 다들 비슷 한것처럼 나도 그래
앞이 안보이고 안경의 불편함과 렌즈비용 부담 기타등등...
여태 아플까봐 부작용생길까봐 쫄아서 수술 못하고있었는데
내가 졸업과 함께 백수가 됐거든 .... 흑
그래서 본가 내려온김에 아빠한테 돈 빌려서 눈이라도 광명 찾자 싶었어
1. 방문!
검사 비용을 받는 곳도 있고 안받는곳도 있다고 하던데
내가 간 안과는 무료였어!
일단 가게되면 엄청많은 검사를 진행해
한...20가지 정도..?
나는 한가한 백수라 사람 없는 평일 낮시간에 예약을 잡았고
보통 2시간 정도 검사 시간이 소요된다 하던데
워낙 한적해서 1시간 반정도 걸렸어!
첨에 문진서 작성하는데 어떤 경로로 알게되서 왔냐 하는거야
그래서 첨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요 했는데
어떤 커뮤니티인지 말해달래
그래서 뭔가 여성시대라는걸 입밖으로 꺼내본적이 없어서
되게 민망하게 여성시대요^^:;;;;; 이렇게 했거든 그니까 그걸 또 따로 메모 하더라구 ?
근데 그게 이득의 길이었어! 이유는 좀따 이야기 쓸게1!
그전에 TIP!!!
검사 받으러 가기전!!
최소 1주일 이상 소프트 렌즈 착용금지.
드림렌즈 1달 착용금지.
하드렌즈나 난시 교정용 소프트렌즈는 최소 2주 착용금지!
눈의 안압을 체크 해야하는데 렌즈를 끼게 되면 그 수치가 바껴서 제대로 검사를 못 한다고 하더라구!
2. 검안
검사는 난시,각막두께, 안압, 안구건조증, 동공크기, 시신경 체크 등등등
아주 친절하게 해줬어!
근데 여러 장비들을 지나가면서 검사할때는 딱히 자세하게 설명은 안해주고
이번에는 ㅇㅇ 검사입니다.
정상이시네요~ 평균 이상이시네요~
이러면서 짧게만 말해줘서 첨에는 속으로 '아..나는 자세히 알고싶은데 ...' 했거든 ?
근데 검사 다 하게 되면
아예 따로 상담실을 들어가서 사진도 보여주면서 친절히 상담해주시더라구!
그래서 검사 다하고 상담하는데
나한테 안구 건조증 평소에 있으세요 ? 이러길래 되게 자신있게 아니요 없어요!!
야간에 빛번짐 좀 있으세요 ? 또 나는 없으니까 정말 소신있게 없다고 했는데
검가 결과 쭉 보시더니
안구건조증도 좀 심한편이고 평소에 빛번짐도 좀 있으신데요 ;;;;
하셔서 되게 민망했어 ...ㅋㅋㅋ...
내가 건조증이 무슨 증상 인지 몰라가지고
눈비비는게 습관이 되있어서 각막이 밑으로 좀 밀렸다 해야하나?ㅠ
아주 이쁜 동그란 모양의 각막이 아니라고 했어!
근데 수술에는 딱히 지장이없구!
일단 내 검사 결과는
좌 / 우
시력 -4.25, -4.85
각막 두께 550 um , 539 um
눈물 분비량 9 mm, 6 mm
동공 크기 7.0 mm 6.7 mm
들이 포인트들이야 !
각막이 두꺼워서 2번수술 할수있는 정도랬어!!
검사 다하고 상담하는데
첨에는 나한테 라식.라섹 요새는 보통 96,95년생들이 많이 오는데
ㅇㅇ씨는 수술 결정 하기에는 나이가 좀 있으시네요^^;;
이러는거 ㅠㅠㅠㅠ 첨에는 좀 머쓱했는데 상담할수록 너무 친절하게 대응해주셔서 맘속에 걍 혼자 넣어뒀어...ㅋㅋ
그리고 가격 이야기 할 때!!!
여성시대에서 한때 진짜 많이들 오셔서 수술 하고 가셨다면서 나도 여성시대 안다고
회원들 여럿 상담해드렸다고 남자분인데 막 웃으면서 말하니 되게 신기했어 ㅋㅋㅋ
여튼 그래서 보통 병원이랑 협약 맺은 회사직원들 10만원 할인해주고
당일 수술하는 분들은 10만원 할인해주는데
나는 회사직원도 아니고 당일 수술 또한 안하지만 여시에서 왔다고 10만원 할인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많이 와줘서 회사명단에 넣다시피 했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문진서 쓸때 여시말하길 잘한거같아!
여시들도 여기 가게되면 여시보고 왔다고해!!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나는 각막이 많이 두꺼워서 할라면 라식을 할수는 있다더라고
근데 라섹을 권하는 이유가
내가 난시가 있는데 보통 90퍼 난시를 가지고 있는사람은
각막쪽에서 나타나는데
나는 수정체쪽이 ? 제대로 초점을 못잡아줘서 난시가 있는거래
그래서 이게 밑에 시신경쪽이 굴곡이 있을거라고
그럼 각막 두께가 일정 하지 않기때문에 그부분 각막이 얇아지면 적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날수있다 했어
라섹을 강요하지는 않고 라식을 하고싶으면 라식을 해드릴수있다고 선택권을 나한테 넘겨주셔서
뭔가 강매?의 느낌도 없고 좋았어!
결국 나는 가능성이 적어도 부작용 리스크는 줄이고 싶어서 라섹하겠다 했고!
그리고 부작용을 내가 말꺼내기도전에 숨기지 않고 다 말해주시더라고
제일 흔한 안구건조증은
이미 내가 안구건조증 끼가 있는데 모르고 살았어서
행혀 건조증이 나타나도 딱히 모를거라 했구
또하나는 빛번짐인데
내가 동공크기도 조금 큰편이라 이게 걱정이 된다 하시더라구
하지만 내가 이미 빛번짐을 가지고 있는 눈이었어도 그걸 캐치 못한 이유가
2n년 동안 그걸 계속 봐서 내가 원래 그런 것으로 인지하고 살았기 때문에 빛번짐을 모르는 거래
그래서 차라리 수술해서 빛번짐이 생겨도 난 캐치 못할거고
오히려 수술하면 없어 질수도 있다고 하더라!
눈 건강 상태로는
내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오히려 20대 초반정도라 위에 말한 것들 말고는 수술하는데 1도 지장없는 상태래!!
아!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를 해야하는데 여기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눈상태가 좋아도
수술을 못한다고 하더라구 !
예전에는 이 검사를 안해서 부작용사례들도 더 일어났었다했어!
이 검사 비용은 10만원인데 수술비용에 포함 되어있지만
안과에서도 유전자 검사 센터에 의뢰하는거라 10만원은 선결제 했어
그래서 내가 수술한세트는
아벨리노 유전자검사 + 자가혈청 + 아마리스레드 1050 올레이져
여기서 자가혈청은 내 피 뽑아서 안약으로 만들어주는거야!
처음에 상담할때 나도 다른거 이야기듣고 한다고 말을 못했는데
수술날 수술전에 간단히 또 상담하거든, 그때 자가혈청 해줄수있냐니까 해준다 했어!
그리고 아마리스 레드 1050 이거는
아직 부산에 2군데밖에 없다고
수술후 통증도 지극히 적고
레이져 조사하는것도 엄청 조밀조밀해서 훨씬 좋다고 하길래
나는 저걸로 했어!
그렇게 상담을 끝내고 수술날짜 잡고 의사선생님한테 눈 한번 더 간단히 검사받고
병원에서 나왔는데!!!!!
내가 간과했던게 있었어 ㅠㅠ
아니 간과가 아니고 몰랐던거
검사할때 동공검사 한다고 검사전에 강제로 동공 확장시키는 안약을 넣거든
와 ㅠㅠㅠ 안과는 조명도 은은하고 어둡고 해서 잘몰랐는데
동공이 확장된 상태로 밖을 나오니 너~~~~~~~~~~~~~~무 눈부신거야 ㅠ
시간도 1시반 2시쯤이라 제일 밝은 시간 ㅠㅠ
앞을 못보겠고 ㅠㅠ 그래서 땅만보고 집왔어 돌아오는데 한 5시간 걸린다더라
그래서 그런지 집오는데 1시간 걸렸는데도 동공이 열려있었어 ㅠ 사진 보여줄게
선구리를 챙겼어야하는데 내가 정보가 없어서 ㅠ 고생했어
혹시 검사받으러 갈 여시들 있으면 선구리 챙겨가요!
3. 수술
그리고 대망의 수술날!!
수술전날 되니까 갑자기 엄청 겁나는거야 아플까봐 ㅠㅠㅠ
그래서 여시랑 다음,네이버,그리고 디시 안구갤인가? 거기 후기 싹다 뒤졌어
근데 한..80퍼센트가 첫 3일은 아파서 진짜 죽을것같다고
심한 사람은 잠도 못자고 진통제도 말을 안듣는다는거야 ㅠ
완전 쫄아가지고 그날 잠을 4시간만 잤어!!
그래서 수술받고 아프면 잠으로 없애버리려구!!
수술은 정말 간단했어
병원가서 내 검사결과로 한번더 상담받고
추가로 혹시 눈상태가 변했나 검사하고
수술후에서 정신없을 수있으니 결제 미리 하고 ?그정도 ?
아 그리고 내 이름 대빵만하게 새겨진 머그컵 선물로 주더라 ㅋㅋ
수술하기전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마취약을 넣고 5분정도 기다려
그다음에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데
내가 수술을 안해봐서 다른 장비는 모르겠는데
이거는 내가 머리를 안으로 들이 밀어야했어
진짜 무서웠어 눈앞에 기구가 보여가지고 ㅠ
참고로 나는 진짜 핵쫄보야 지나가다가 봉다리 보고도 가끔 깜짝놀래고 그래...
수술 시간은 좌우 다합쳐서 3분도 안결려!
수술하는동안 한곳만 응시하라고 하는데
빛?그게 생각보다 번져있더라고 ;
그래서 나는 임의로 하나 정해서 그것만 보고있었어
근데 의사선생님이 "잘하고 계세요그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하면서 칭찬받는 순간 엄청난 동공지진....ㅋㅋ
갑자기 내가 눈막 흔들리니까 "어!어!!! 집중하셔야해요!!" 하면서 날 집중하게 만들었지
그래도 수술은 무사히 했어1!
다들 오징어 타는냄새? 난다고 하던데
나는 그냄새 아니고
우리 치과가면 윙`~~~하는거 있잔ㅇ하
그소리랑 그 윙~~ 하는게 내 치아건드릴때 나는 냄새있지 ? 그 냄새 났어!
수술다하고 내려오는데 그 직후에도 바로 좀 보이긴하더라!!
한.. 0.2정도?되는거같아!
그래서 오오 하다가 회복실에 앉아서 좀 쉬고
의사쌤다시 만나서 눈보고 병원나오는데
그때부터 눈이 쫌 시린거야 ㅠㅠ
그래서 나도 80퍼센트의 후기처럼 고생하려나 싶어서
병원가서 처방받은 진통제말고 따로 진통제 구매해서 집갔어
4. 수술직후
보호자 꼭 같이가!!!ㅠㅠ
나는 운좋게 아버지 퇴근시간맞춰서 내 수술 끝나서 차타고 왔어
근데 가는동안 눈이 너무시려 ㅠㅠㅠㅠㅠ
눈물이 절로나고 눈을 못뜨겠어
근데 옆에서 동생새끼는 누나 겁나 웃기다면서 옆에서 낄낄대고 사진찍고
언니는 근무중에 뛰쳐나와서 동생한테 영상통화걸고
나좀 보여주라면서 겁나 케케케케케케 거리는데 어찌나 얄밉던지..ㅋㅋㅋ..
눈을 떠도 감아도 계속 내눈앞에서 양파 써는거 같은 느낌 ??
그렇게 집에와서 한 2시간반 ? 동안은 눈감고 누워있었어
그리고 엄청 두려움에 떨었어
'아...엿된건가... 나도 헬게이트 열린건가...' 이러면서
근데 한 3시간 지나니까 막 아프진 않고 그냥 불편한정도 ??
그래서 밥먹고 약 다넣고 잤어!!
아 수술한 첫날은 약을 2시간마다 한번씩 넣어줘야한다는거야
그래서 꼬박꼬박 다 넣었어
약은 이렇게 주더라!
왼쪽에서 4번째는 인공눈물이고
제일 오른쪽은 자가혈청 안약!!
자가혈청안약은 2주가 지나면 다 썼던 말던 버리래!
근데 난 2주가 지나기 전에 다썼어!!
또 제일 왼쪽거는 2개를 주는데 이건 한 3-4개월 은 넣어야한다네 ?
말고 분홍이랑 파랑이는 다쓸때까ㅈㅣ 넣고 버리면 된다했어!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다음날이 됐는데
그다음날도 그 다음다음날도 아프지않았어!
결국 따로 진통제산거는 뜯지도않고 집안서랍에 넣었고
처방받은 진통제 조차도 먹지않고 그냥 버렸어!
아주 다행이고 행복했어 ㅠㅠㅠ
보호렌즈를 끼고있어서 그냥 이물감정도 ??
5일동안 보호렌즈 끼고 제거하러 갔는데
눈상태는 아주좋다고 수술 잘됐다고
1주일 뒤에 시력 측정하러 오라했어!
그리고 1주일 뒤에 측정하러 가니까 0.7 0.9 나왔어!
아마 더 오를 꺼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기대중이야! 이번주 금요일에 또 시력재러가!!
현재까지는 부작용도 없고 불편한것도 없고
내가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검사해줬던 분이 문자로 친절히 답변도 해줘서
만족하고있어!!
아직도 눈떳을때 앞이 바로 보이는게 넘나 신기해!!
내가 라섹 수술하기전에 정보 찾기가 넘나 어려웠거든!!
그래서 라식 라섹 고민하는 여시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면서 글썼느데 도움이된다면 좋겠어!!!
참고로 나는 서면 ㅇㅇㅅㅌ에서 했어요!!
부족한거나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로 대답할게요!!!
+++ 금액 정보 댓글이 연달아 달려서 본문에 추가할게요!!
여시에서 왔다해서 10만원 할인받고 130에 했어요!
+++ 아! 그리고 수술후 주의사항!
수술당일 : 눈절대 비비면안됨!, 눈세게 감는것도 금지!, 목밑으로 샤워는 바로가능
플라스틱 투명안대는 1주~1달간 착용금지
눈화장은 2~3주 후에!
피부화장은 보호렌즈 뺀 후부터 가능 (세안포함)
너무너무 머리가 감고싶으면 3일후에 미용실서 머리감는거 처럼 하면 가능
목욕탕 1달
찜질방 2달
헬스 1주
수영, 복싱,등 과격한 운동 1달
음주, 파마, 염색 1달
턱 보톡스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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