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조건
淸詞 김명수
그대여, 사랑의 도리를 아시나요 ?
네 그림자에 늘 가려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내가 과연 너처럼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언뜻 부는 바람처럼
어쩌다 날아온 네 눈길 한 자락에
은사시나무처럼 오들오들 몸을 떨고서
이것은 사랑이야, 소중하고 고귀한 내 사랑이야 !!
다시 찾아온 계절에
내 사랑 전하려고 온몸으로 외쳤지만
너는 나를 낙엽으로 떨구고 갈바람처럼 사라지니
그대여, 내 사랑을 아시나요 ?
멀고 먼 길 돌고 돌아와
그림자처럼 내 곁에 너 숨어든 날
나는 보았다 네 눈에서
네가 없던 날
내가 감내해야만 했던 버림받은 고통을
생채기 가득한 너의 영혼에서
범접을 거부했었던 너는 흐느끼며
나무가 되어버린 나의 몸을 흔들고
내 그늘 속에 스며들게 해달라 애원한다.
그대여,
나무로 변해버린 내 가슴을 모르시나요 ?
🌱 좋은하루보내세요 ┼────💗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첫 댓글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저녁 되세요~
사랑의조건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흡한 제 글에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0^
안녕하세요
사랑의 조건 고운시
감사합니다
주말 저녁길 편안한 쉼 하세요
제 글에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0^
즐감하고 가요.건강하세요
제 글에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시인님 ! 감사합니다
'그림자처럼'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제 글에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