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판파는 여력이 안 돼서 못 갔는데 인벤 기사를 보니까 뭔가 좋게 바뀐다고 하네요. 막상 겜은 할 시간이 없지만 프리시즌 기간이 다가오니까 그 때는 시간 낼 수 있을 듯 합니다.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85756
기사 내용 정리
1) 아르바이트 개편
보상 개편, 전용 버프 시스템 추가
2) 초보자 가이드 및 시나리오 편의성 개선
초보자 가이드 NPC 풀더빙, 정령무기 튜토리얼 추가+아이리 복귀,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UI 개선, 컷신 개편(특히 자이언트 캐릭터의 시선 문제), 어려운 시나리오 전투 난이도 조정
3) 아르카나 추가
23년 8월에 연금+궁술 아르카나인 알케믹 스팅어 및 마법+체인 블레이드 재능인 다크 메이지 추가
+아르카나는 직업 개념이 고정된 다른 게임으로 치면 2차 전직이나 3차 전직 같은 개념입니다.
4) 인챈트 개편
인챈트가 실패해도 장비 내구도에 손실이 없도록 바뀔 예정
5) 개조석 개편
기존에 최대 데미지 추가만 있던 푸른 개조석에 보너스 데미지 추가 옵션이 더해짐, 타입 전환 및 개조 인터페이스 개선
6) 시나리오 및 무기 개편
연대기 미션 추가, 켈틱 무기(울라던전) 계열 신규무기 3종 및 페러시우스 무기(테흐 두인) 14종+나이트브링어 무기(크롬 바스) 1종 추가
7) 프리시즌
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켈틱 무기를 기간제 무기로 지급함, 그외 각종 버프 및 보상 추가
8) 엔진 교체 계획
기존에 자체 개발해서 사용하던 플레이오네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 진행 중
9) 기타
랜스 아르카나는 개발예정, 자이언트는 여전히 활을 쏠 수 없음(설정상으론 못 쓰는 게 아니고 안 쓰는 거라고 함), 최상위 무기 개발 추진 중
은행 한도 확장 계획 있음
새 메인스토리는 23년 연말에 추가 예정
성별이 달라야 캐릭터 간 결혼이 유지됨(시스템상으로 해결이 어렵다고 함)
의장템 디자인과 성별 제한 완화를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함
첫댓글 성전환은 자유롭지만 결혼은 이성 간에만 가능한 pc인듯 pc아닌 pc같슨 겜
파판이 안약식 때 성별제한이 없는데, 마비에서도 성별 제한 플어달라는 의견 자체는 꾸준히 나온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 중에선 실제 성소수자도 있을 거고 다른 성별로 캐릭을 환생시키면 캐릭간 결혼 유지가 안된다며 완화해달라는 분이 섞여있죠. 게임이라뎌 이부분이 여러 의미로 화제거리라 공개적으로 공론화되진 않고 있지만요.
8번은 장기라니 5년은 잡아야하는건가
엔진 교체가 진행 중이란 얘기를 한 걸 보면 이미 작업 자체는 진행 중일 건데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씁....언리얼엔진..... 좋은건 적용 한다지만, 거의 종속되는 느낌입니다.
인디게임 회사야 종속될 수 있습니다만, 대기업이 이러는건 참 씁쓸하네요.
돈 있어도 못 만드는건지 ,아니면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한 한심한 작태인지...
엔진 개발 및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가성비 문제도 있겠고..
유니티, 언리얼 양대 엔진 점유율이 워낙높다보니 개발 인력들도 다 저 두 엔진을 기반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력 공급 측면에서 안정성도 있겠구요.
지금 마비에 적용됐고 미래에 언리얼로 대체될 예정인 플레이오네 엔진이 시카고님께서 말씀하신 자체 개발 엔진인데, 게임이 오래된데다 업데이트를 계속해도 엔진 자체 결함 때문에 좀 오래 걸리더라도 검증된 해외 엔진으로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거 같네요. 오히려 돈이 있으니까 엔진 교체를 추진할 수 있는 거죠. 마비노기 커뮤들 눈팅 중인데 엔진 교체는 넥슨이 잘 했다는 여론이 대세네요.
@모다피 동의합니다. 이참에 신작 만드는 게 어떠냔 댓글도 인벤에서 보이는데 어설프게 신작 민들었다가 서든2나 클저rt처럼 죽도 밥도 아닌 결과가 나오느니 기존 게임을 개설하는 게 낫죠. 후속작 나오면 초잔엔 다같이 시작할 수 있으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건 제가 볼 때는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마비가 인벤이 개설되지 않아서 인벤에선 오래된 게임이란 막연한 인식이 많은 걸 감안해야 합니다. 추억이나 낭만은 안줏거리로 써야지 그거 자체가 목적이 되면 결국 거기 배신당해서 잡아먹히는 걸 많이 봤거든요.
@견환 글쿤요. 아무리 대기업이어도 모험은 할 수 없긴하죠. 이것도 어른들의 사정....
그리고 추억과 낭만에 배신당하는건 그 추억과 낭만을 인질로 삼은 BM 때문이긴하죠. ㅎㅎㅎ
저도 데브켓의 마비를 그리워하지, 넥슨의 마비는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긴했죠. ㅋㅋㅋ
@시카고피자 하지만 지금 데브캣은 현 마비노기 유저들에겐 그말싫입니다 ㅋㅋ... 마비노기 모바일때문에(...)
@시카고피자 전 오래 쉬다가 복귀해서 적응한 케이스지만 그 심정 이해갑니다.
@dear0904 마비 모바일은 직년 지스타 때 체험버전을 접했는데 몇 년째 제작중이라 해도 슬슬 출시할 때 됐건만 감감무소식이네요. 넥슨 내부사정이야 있겠지만 김동건이 다시 마비 총괄한다고 해도 기대가 안가는 이유가 생겼네요.
초대디렉터라 미화받는 거지 그때 미성년이던 제 입장에선 정액제도 아니고 완전한 부분유료화도 아닌 체계때문에 성장과 룩에 제한걸림+게임이 쉬우면 재미없다는 가스라이팅 주입 때문에 갠적으로 정이 안 들기도 하고요. 말은 이렇게 해도 뭐가 됐든 올해안엔 모바일 발매됐으면 합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플레이오네엔진 갈아끼운다는 소식에 연어 대기중입니다
20년째 고인 마비노기에 새엔진.. 카트 섭종이 묘하게 생각나네요..
엔진 교체가 마무리될때까진 좀 걸릴 거라 결과적으로 리마스터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