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박 영 춘
나, 곧
그대 만나러 나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땅속에서 새싹이
노란 손가락으로 편지를 씁니다
그대 맞이하기 위해
꽃봉오리 부풀리는 중이라고
나뭇가지에서도
꽃눈이 편지를 씁니다
봄은 그렇게
나긋나긋 편지를 쓰는
부푸는 사랑을
기다리는 계절인가 봅니다
첫댓글 새싹이 겨우내 편지를 많이 썼을 것입니다다만 전해지지 않았을 뿐인가 봅니다에이 아이 시대니 송신기를 사서 새싹에게 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첫댓글 새싹이 겨우내 편지를 많이 썼을 것입니다
다만 전해지지 않았을 뿐인가 봅니다
에이 아이 시대니 송신기를 사서 새싹에게 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