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 퀀텀점프(Quantum Jump)의 기운이 느껴지다 - KDB대우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0원 상향 조정
12개월 목표주가 5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상향 근거는 당뇨
치료신약 출시와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영업가치 조정으로 종전 적용 PER를 동사 5년
평균 34.7배에서 프리미엄 30%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 3가지
는 1) 국내 최고의 신약개발 역량과 생산력을 보유하였으며, 2) 백신사업은 경쟁사들의
PQ 인증 박탈로 입찰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되었고, 3)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비중 증가는 수익구조의 특성상 빠르게 수익성 개선이 가능
하다는 점이다.
3Q12 Preview: 순이익 시장 컨센서스 하회
3분기 실적은 IFRS연결기준 매출액 993억원(-7.7%YoY), 영업이익 32.9억원(-27.0%YoY), 순이익 12.8억원(-49.7%YoY)으로 시장 컨센서스(22억원)를 하회하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1) ETC부문의 약가인하에 따른 영향과 2) 독감백신 매출 부진, 3) 당뇨치료신약 라이센싱 아웃 계약 지연으로 로열티의 매출액 반영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2011년에 이어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판매자
의 공급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하게 된 것이다. 이부분의 매출 감소를 제외한다면 내수시장에서의 매출 하락은 없었다. 오히려 이번 당뇨치료신약 출시 및 혼합백신 수출이 시작되는 2013년 하반기부터 해외부문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2013년, Novel class의 신약과 프리미엄백신으로 해외진출 확대 시작
동사의 실적은 2012년을 저점으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12월 DPP-
4 inhibitor(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의 국내 출시와 파머징 국가로의 라이센싱 아웃에 따른 로열티 수익, 프리미엄백신, Sr-hGH(1주일제형의 인성장 호르몬)등의 해외수출 및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매출증가를 전망하기 때문이다.
제미글로는 최근 사노피와의 공동판매가 결정되면서 해외시장에 대한 제미글로의 사업
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동사는 추가로 DPP-4 inhibitor에 Meformin을 결합한 복합제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어 당뇨치료제 시장에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5가 백신 입찰시장 참여에 따른 기대 매출액에 대한 결과가 년내로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동사의 행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