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간만에 간 애슐리 갔다가 영업당하고 옴ㅋㅋㅋㅋ애슐리는 영원한 동반자였음

[먹고사는인생]

출처: 여성시대 먹고사는인생

안녕 여시들!

어제 친한 친구들끼리 신촌에서 만났는데 한 친구가 애슐리 신메뉴를 봤는데 쁼이 왔다고ㅋㅋㅋ 가자고 보챘음

애슐리 안간지 너무 오래되서 치킨 먹을 생각하며 그냥 말 없이 따라갔음

근데 지금 이 후기 올리려고 보니까 내가 5개월 전에 애슐리를 갔다왔었네ㅋㅋㅋㅋㅋ

애들한테도 안 오는 동안 진짜 많이 바꼈다고 겁나 호들갑 떨었는데 그 기간이 고작 5개월이라니..

암튼ㅋㅋㅋ

그걸 5개월만에 바뀐 애슐리를 보여줄게

* 참고로 진짜 신메뉴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대기를 타고 들어갔음..

애슐리에서 대기는 처음인지라 당황스러웠다는ㅋㅋㅋㅋ

접시 들자마자 퍼담았던 연어느님..

옆에 리코타 치즈 샐러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서 리코타 치즈랑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첫 접시는 무조건 샐러드만 담는다는 철칙을 가진 나의 발목을 잡는..치즈 떡볶이ㅋㅋㅋ

하..결국 가장자리에 담아옴ㅋㅋ

가장 설레는 첫 접시!

샐러드랑 연어랑 붉닭(응?)이랑 치즈 떡볶이

그리고..

치즈소스 범벅 등갈비!!

떡볶이가 나의 철칙을 무너뜨린게 아니었어!!

바로 이 아이가 강력했음ㅋㅋㅋㅋㅋ

아니 샐러드를 담고 있는데

뒤에서 직원이 음식을 채우는 소리가 나서 뒤돌아봤더니 이렇게 뙇!!!

철칙이고 뭐고 걍 암 생각없이 그 앞에 섬ㅋㅋㅋ

봄 컬러를 가진ㅋㅋ 영롱한 치즈 소스도 옆에 준비되있음

난 이때 매우 흥분상태였음ㅋㅋㅋㅋ

그 옆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스캔

하지만 그냥 치즈소스만 담아옴

넘 배고파서 시아가 좁아졌는지 토핑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그냥 가져옴ㅋㅋㅋㅋ

소스에 콕!

등갈비 간이 세서 그런지 첨엔 소스 맛이 잘 안나서 낚였다고 생각했음

근데 소스에 완전히 푹푹 찍어먹거나 덤벅해버리면 치즈 맛이 막 나서 괜찮았음

진짜 여자 네명이서 말도 한마디 없이 첫 접시를 클리어하고

두 번째 접시를 채우기 위해 의미심장하게 일어남

두번째 접시를 담으러 가보니 치즈 불닭을 발겸함ㅋㅋ

그리고 이때 알게됨..이번 애슐리 컨셉이 치즈였다는걸ㅋㅋㅋㅋㅋ

암튼 불닭을 접시에 담고..

하..나 이거 정말 진심 사랑함

이건 제일 끈적끈적해 보이는 애를 집는게 승자임ㅋㅋ

연어, 리코타 치즈, 허니버터칩, 붉닭

그리고

내가 애슐리 가면 늘 먹는 겨자소스(?)에 버무린 닭고기 샐러드도 갖고 왔는데..

왜 여기 당면 같은게 있는거임-_-?

이거 대체 누구 아이디어임??

왜..왜그랬어!!! 내가 진짜 가면 늘 먹고 꼭 먹는건데..ㅠㅜ

당면은 아니고 약각 꼬들거리는 면인데..아 넘나 아쉬웠음..

그리고 붉닭

첨엔 별 생각없었는데 씹을수록 매운 맛이 살짝씩 나고 소스 맛도 좋았음ㅋㅋㅋ

늘 먹던 겨자소스 닭고기 샐러드에서 실망했지만 불닭이 위로해줌

여시들 내가 한 입 줄게

연어랑 리코타 치즈야

어여 입을 벌려

왜 수줍어 하고 그래..

내가 먹을게 그럼

나 얘 또 갖고옴ㅋㅋㅋㅋㅋ

아까 소스를 많이 찍은게 더 맛있다는 걸 알고

밑에 소스 깔고 위에도 부어버림

아 근데 이거 먹기가 불편함

손을 안 쓸 수가 없음ㅋㅋㅋㅋ

혹시나 남자친구랑 사귄지 1년이 안 넘었다면 그냥 먹지 않는게 좋을듯 싶음

나는 뭐 앞을 봐도 옆을 봐도 다 내 여자 친구들이라 걍 손으로 잡고 뜯었음

그리고 세 번째 접시를 담으로 일어남

여시들..

내가 붉닭이랑 등갈비 때문에 얠 잊고 있었어

애슐리 왔는데 얘 안 먹으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3개 집음

치즈 컨셉이라 그런지 못 보던 피자가 많았음

이건 바게트 피자

사진엔 없지만 먹물피자가 있었는데 친구가 단짠단짠이 쩐다면서 엄지척함

난 칠리소스 좋아하니까 얘도 갖고옴

내 친구가 이걸 푸고 있길래 사진 찍어봄ㅋㅋ

애슐리 가면 순살 치킨이랑 토마토 겁나 먹는데

왜 토마토에 설탕을 버무려 놓은거야ㅠ.ㅠ

친구들은 더 맛있다고 좋아했지만 나는 설탕 없는게 더더더 좋았음..흐흐어허거허ㅓ헝

샐러드 파스타가 있어서 갖고 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오오오오ㅗㅗ를 외침

스윗 칠리 피자였나

암튼 이것도 괜찮았음! 생각보다 깔끔한 피자 귣

이 아이는 샐러드 빵 같았음

위에 으깬 감자 같은게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음

낫 벧!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뭔가 로제 파스타였을 것 같은 아이임

처음에 친구가 먹고 이게 뭐야 막 그러길래 나도 갖고와봤는데

마치 이건 불닭볶음면에 생크림을 부은 맛이었음

황당했음 별로였음

네 번째 접시임

그리고..

!!!!!!!!!!!!뚜둔!!!!!!!!!!!!!

이 아이의 비주얼을 보라는!!!

바짝 튀긴 감자칩에 치즈소스를 범벅하고 그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리는 음식임!

아니 이걸 왜 이제야 갖고 오냐면..

이게 그 튀긴 감자임

나는 진짜 사람들이 큰 감자를 다 갖고 가고 남은 찌끄레기 인줄 알았음

그래서 리필 해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린건데

계속 저런 것밖에 없는거임

그래서 설명을 읽어보니 아주 바짝 튀긴 감자라고..

하..

진작 알았어야 했다고!!

진짜 존맛이라고 저거ㅠ.ㅠ!!!!!!!!!!!!!

튀긴 감자 옆에 있던 친절한 설명

뒤에 토핑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어서 놀람

내가 좋아하는 구아카몰도 있었음!

큐브 닭가슴살도 있었는데 이건 안 넣었음

그리고 토핑 중에 현미밥이 있어서 0.2초 놀람

근데 베이컨 찹이었음ㅋㅋ

시간이 오래되서 그런지 베이컨 기름이 굳어서 서로 붙어있었음

너네도 처음엔 벚꽃처럼 흩날리는 애들이었겠지..아마

그래도 올려서 먹었는데 역시 맛났음

이건 친구가 가져온 쌀국수

한 입만 먹겠다고 하고 포크로 들었는데 들어있던 면이 한 번에 들림

어쩔 수 없이 한 입에 다 털어넣음ㅋㅋㅋㅋㅋ

미안

디저트 먹으러 갔음

아파보이는 민트를 머리에 얹은 티라미수

뭔진 모르지만 맛나보였던 카나페

아 그리고 이것!

뚜둔!

아니 애슐리 언제부터 이런 아이스크림을 주었음??

보고 넘 호들갑 떨어서 창피했다는

누가보면 이런 기계 처음 본 사람처럼!!!!!!아오

친구가 담는 걸 찍어봄

정말 이런 기계 처음 보는 사람처럼

내가 갖고온 디저트으으으으ㅡ캬캬캬캬ㅑ캬

궁금했던 카나페

음..빵이 생각보다 질겼음..

쭬깃한게 아니고 걍 질기고 크림치즈 맛이 생각보다 덜 나서 나를 실망시킴..ㅠ.ㅠ

우리 여시들의 한 입도 아닌 반 입 크기의 치즈켘임

입을 벌릴 수고를 덜어준 크기임ㅋㅋㅋ

근데 역시 애슐리 치즈켘이 진리임ㅋㅋㅋ

내가 퍼옴 초코 아스크림

아픈 민트를 업고 있는 티라미수

푸욱

그렇게 있지말고 입을 벌려

참 부드럽고 생각보다 쵹쵹했음ㅋㅋㅋ

예상치못한 코코아 파우더의 공격을 받았지만 콜록거리면서도 먹었음

한 입 먹고

 아 커피 갖고 와야지 하고 일어났었는데

커피랑 이 아일 또 데려옴ㅋㅋㅋㅋㅋ

얘랑 초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단짠단짠 쩖

대박임

커피 보고 한 친구가 '아 나도 커피!' 이러고 일어나더니

가져온다던 커피는 안 갖고 오고 얠 들고옴ㅋㅋㅋㅋㅋ

정말 황당했음ㅋㅋㅋㅋ

어이없어 하면서 내가 더 많이 먹음ㅋㅋㅋㅋ

아 여시들..여기에 구아카몰 꼭 넣길바라

구아카몰 때문에 짠맛이 약간 중화되고 더욱 부드러워짐

그리고 할라피뇨 덕에 매콤한 맛이 나면서 약간 아삭한 식감도 전해짐

또 현미밥인줄 알았던 베이컨찹이 들어가면서 베이컨 향을 마구 날려주고..

콘 옥수수가 자기도 있다면서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을 주고 고소한 향도 날리고 가심

진짜 맛있음

애들이랑 계속 맥주가 있어야 한다고 울부짖으며 먹음ㅋㅋㅋ

진짜 존맛임 저거때문이라도 또 갈거라는!!!

친구가 욕하더니 제일 많이 먹는다면서 이거 갖고오라 시킴ㅋㅋㅋ

내가 봐도 내가 넘 많이 먹어서 걍 군말없이 가져옴ㅋㅋ

그리고 이것도 한 입 뺏어먹었는데 이것도 진짜 단짠단짠 쩐다는

위엔 꿀땜시 달고 치즈는 짜고 도우는 쭬깃쭬깃!

그리고 친구 심부름 가는 길에 초코 핫케이크도 챙겨옴ㅋㅋㅋㅋㅋ

얘는 나온지 오래된 애라서 핫케이크가 너무 식고 너무 질겼음

근데 이거 진짜 방금 나온 거 먹으면 하트 뿅뿅이었을듯ㅠ.ㅠ

초코랑 베리가 이렇게 잘 어울렸다니 이러면서!!

흑흑 어쩔 수 없이 다음에 또 와야겠넼ㅋㅋㅋ

그럼 나는 다음에 또 갈게

그럼 안녕ㅋㅋㅋ

이상한 말을 주저리 주저리 써놨는데 읽어주느라 고생했어..

[deantrbl]

말 존나 웃기게 한다 여싴ㅋㅋㅋ개재미써

[오렌지프린세스]

내일 간다!!!!!! 조지고 올거야!!!!!!

[-40kg성공하면닉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필력쩔어 겁나재밌옼ㅋㅋㅋㅋㅋㅋㅋ

[독이]

w랑 w+랑 아이스크림말고도 메뉴많이다르나?ㅜㅜㅜㅜㅜㅜ큽

[나나난나나난나나나]

이건어디 천국애슐리죠....???

[R=VD구남친후폭풍와서연락온다]

치즈언제까지하나?ㅠㅠㅠㅠㅠㅠ담주에가고싶당ㅠㅠㅠㅠ

[진환질주]

아애슐리가고싶다....

[낱낱낰낰낱]

와...애슐리...와...애슐리

[다램쮜]

와..저녁에가야겟다....취향저격

[몇 번이라도]

애슐리...뽐뿌와버려따

[에디세즈윅]

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 글 존나 찰지게써 ㅋㅋㅋ 영업당했잖아

[알뜰살뜰]

여시 진짜 너무해.. 나 오늘 부터 다욧하눈데 글을 왜이리 정성들여서 쓴서야... 나 가고싶다.. 아

[R=VD벤츠남자친구생긴다]

나도 나오자마자 갔는데 맛있었오ㅠㅠㅠㅠㅠ

[귀여운여시♥]

전에 갔는데ㅜㅜㅜ가기전에 알바하면서 뭐 먹다가 체하가지고 애슐리가서 2~3접시 밖에 못 먹었어ㅜㅜㅜ또 가고 싶다ㅜㅜㅜㅜ

[태태네]

조만간 조지러 간다...

[피아노위오선지]

진짜 애슐리맞아???진짜 애슐리가 이렇게 변한거야????모야모야?????

[존진2]

헐진짜가고싶다...

[럭키스트라이크]

대박이다 나 치즈덕훈데 애슐리 털러 꼭 가야겠어...

[수신호]

와...... 애슐리 사랑스러뷰^ㅠ

[버킨백]

우와진짜 알차당보는것만으로도배불렁!!

[이월이십구일]

나이거보고 낼 먹으러간당 ㅎㅎㅎㅎㅎ 기대돼

[준영이더쿠]

가야지...

[벚꽃이뭔데]

ㅇ아파보이는민틐ㅋㅋㅋㅋㅋㅋㅋ귀엽

[워ㅌㅓ멜롱]

애슐리 알바셍은 꺼이꺼이 웁니다......

[정국아 패관마]

알바생님! 언제까지 하나요???

[밤하늘의 달처럼 들에 핀 들꽃처럼]

이게애슐리라고..? 존나좋구나 우리동네엔이거아닌데ㅜㅜ

[이제훈찌]

???아이스크림기계뭐애오? 뭐야 신촌에만있는건가?ㅠㅠㅠ

[시치킨]

나도 하나 추천 ㅎㅎ 까르보나라 소스랑 로제같이생긴 소스 치킨에 부어먹음 존맛임

[개똥쟁이]

까르보나라 떡볶이에 베이컨칩넣어서 먹어도 맛있어!!!

[estrogen]

아 부러웡 ㅜ.ㅜ

[오월안에 5키로 감량]

아..다이어트 끝나고 간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