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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김대현·최해민기자]수원 민자역사 일대가 AK플라자 진출입 차량 등으로 민자역사 건립 이전의 '교통지옥'으로 회귀(경인일보 5월4일자 23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AK플라자가 대규모 증축을 추진, 교통지옥 현실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AK플라자가 증축을 추진중인 신규 매장 건물의 주차장 진입로가 기존 백화점 진출입로의 반대쪽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현재 민자역사앞 상습 정체구간이 경수산업도로와 북수원에서 민자역사를 진입하기 위한 수원육교까지 광범위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5일 시 등에 따르면 수원애경역사(주)는 지난달 17일 수원민자역사 증축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시에 제출해 현재 공람절차가 진행중이다.
변경(안)에는 기존 화물하치장으로 사용하는 민자역사 우측편(수원육교 부근)의 유휴부지 1만8천437㎡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1만9천974㎡ 규모의 신규 매장 증축이 계획돼 있다. 증축되는 매장 건물의 규모는 연면적 13만2천100㎡인 기존 AK플라자와 맞먹는 대규모로 임대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AK측은 이처럼 대규모 매장을 증축하면서 신축 건물내 신설되는 1천200면 규모의 신설 주차장 진입 램프를 기존 매장 진·출입로의 반대편인 좌측편 도로(수원육교 부근)에 직접 연결키로 해 현재 상대적으로 원활한 이일대의 교통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도 AK플라자를 포함한 민자역사 이용객과 민자역사 앞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들로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차장 진입로를 수원육교 부근으로 연결할 경우 경수산업도로와 화서역방면, 시내 방면에서 수원역을 통과하는 차량과 이방면에서 AK플라자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뒤엉켜 최악의 교통정체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역 인근의 한 주민은 "수원에 지을 곳이 수원역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시민들이 AK플라자 백화점만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수원역 전체를 AK플라자 공화국으로 만들려는 것 같다"며 "지금도 교통지옥인데 기존 백화점과 같은 규모의 백화점을 증축하도록 해주는 것은 특혜나 다를 바 없다"고 분개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아직 AK플라자 증축은 계획단계로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특히 수원역 일대 교통정체에 대해서는 AK플라자 때문인지, 다른 문제인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증축이 확정될 경우 해결책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첫댓글 머지 않아 전철이 개통될것이니 ..좋아질때를 기둘러야 겠지요...
학원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십시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특혜가 있는듯합니다..............
어허!! 이런 가뜩이나 복잡한데 더욱 복잡해 진다니 수원에 가기가 싫어지는 군요. 큰일이네 쩝!!
잘 보고 갑니다. 홍옥사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