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 시차적응이 안된 우리들은 잠을 설치고 뷔페 식당으로 내려가기위해 내려와 식당을찾는데 카지노 게임장을 거쳐야 찾을 수 있다. 식당 찾기가 미로 같다. 다행이 가이드들이 중간에 서 있어 찾아들어가 조식을 호텔식으로 먹고 여행 갈 준비를 해서 나오니 아침 부터 작열하는 태양 빛이 눈부시다. 호텔 건너편 엑스칼리버 호텔이 만화처럼 예뻐 배경으로 사진 한컷을 남기고 여행을 위해 버스에 오른다.
어제 설명하던 세계 5위의 앙코르 호텔과 원호텔이 쌍둥이처럼 사이좋게 햇살에 황금빛으로 높게 보인다. 스티븐윈이라는 사람이 호텔윈을 지어 아내 생일파티가 개장파티가 되고 아내에게 준다. 호텔로 돈을 벌어 두번째호텔 앙코르 호텔을 지어 이 마져도 아내 생일날 개장파티를하며 주는데 이 파티에서 30대 여성과 바람을 피다 걸려 이혼당하게 되고 아내에게 본이재산 50퍼센트를 주게되고 그로 인해 아내는 라스베가스의 10번째 손가락 안에드는 부자가 되고 바람피던 여인과 윈씨는 현재까지도 살고 있다고 해서 우리에게 호텔지어주는 남편이 없어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것이라 유모어처럼 말했지만 그 속에 뼈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록키 산맥의 물이 흘러 후버댐으로 온다는 그 후버댐과 그랜드캐년을 갈것이란 일정과 인디언식 점심과 호텔식 저녁을 먹을것이란 설명과 더불어 안내가 시작 되었다후버댐으로 가는중 설명이 이어진다 뉴딜정책 일환으로 조성된 다목적 댐이며 1936년 당시 세계 제일의 규모였고 135만KW의 전기를 생산하며 라스베가스 주변까지 전기를 공급하고 있고 후버댐을 지으며 많은 인부들이 희생되었고 그 일하던 사람들이 머물며 마을이 생겨나고 이 척박한 사막 땅에도 사람들이 살게 되었으며 1936년전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대단한 공사였던 것이다.
이 물로 인해 인공 호수가 생겨나고 모하비 사막이 사람이 살 수있는 그린 사막이 되었고 콜롤라도부터 흘러흘러 이곳에 모인 물때문에 큰 도시가 형성 되었고 라스베가스는 분지로 되어 있어 연 평균 온도가 40도가 넘으며 사람이 살 수 있는 초원이라 불려 그린 사막이 되었다고 한다. 댐으로 인해 인공 호수 레이크미드 인공호수가 생겼고 또 호수에서 여름 레포츠를 즐기려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든다는 설명을 들으며 이동 하는데 정말 관광객들이 많고 보트 싫은 차들도 간간히 눈에 띄인다. 우리는 도착해 후버댐을 볼 수있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남기고 무심히 안내된 팻말에 네바다주 경계라는 곳에서 사진을 남기게 된다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멀리 모여있는 레이크미드호수가 한 눈에 보인다. 너무더워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고 돌아와 차에 앉으니 차 안이 천국이다.
네바다와 알리바마주가 강을 경계에 두고 있으며 네바다주는 썸머타임제를 하고 알리바마는 안하며 차량 번호판이 네바다는 앞뒤로 알리바마는 뒤에만 달려 있는것을 볼 수 있고 간간히 한국산 차량이 눈에뜨이면 반가웠다. 거의 일본차들이 즐비하다.
그랜드캐년으로 넓은 사막을 이동하며 특히 사막 식물인세이지 블릿이 온통 사막을 덮고 있는데 어디서 본듯하다 했더니 서부영화에 바람에 굴러다니던 그 식물이란다. 중간중간 유카선인장이 서 있고 이상한 나무가 있어 물어보니 여호수아 나무라 했다. 이름이 붙여진 유래는 제일처음 발을 디뎠던 몰몬교 사람들이 밤에 나무 모습을 보니 여호수아가 손 들고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여 이름이 붙여 졌으며 나라에서 보호하는 보호수라했다. 간간히 흙소들이 그 나무아래 누워 있는데 야생 소라 했다.
얼 마를 달렸을까? 우리는 인디언 마을 가까이 왔는지 웨스트 익스트림에관해 가이드의 설명 이 이어진다. 여러방향으로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는데 우리가 가는 곳은 웨스트익스트림 이고 인디언들이 운영 하고 있으며 백인들이 들어와 인디언들을 쫓아내고 보호 한다는 명목으로 보호 구역을 만들고 그들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주기 때문에 어찌보면 좋을것 같지만 그들의 의지와 의욕을 꺾는 정책이 되었다는것이다. 일을 안해도 생활비를주니 스스로 일할 생각이 없고 공부할 마음을 갖지 않으니 부자도 미국사회에 큰 정치가도 없는데 일부에서는 나쁜 정책이라고 하지만 이미 습관화 되어버려 그들을 바꾸기엔 역부족인 것이다. 우리 나라에 밀가루주며 구호 활동 하던 그들 로 인해 수입 밀가루에 의존하는 우리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랜드캐년은 20 억년 전에 긴 세월 동안 형성된 계곡으로 협곡이 풍화작용과 물로 인해 깎이고 만들어져 깊은 협곡과 둔덕이 다채롭고 미로같은 지형으로 떡 시루를 켜켜이 올려 놓은듯한 층들이 어우러져 세계 자연유산에 첫번째로 등재된 세계의 유산으로 죽기전에 한번은 봐야 된다는 관광지며 이 국 립 공원은 인디언들이 관리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설명을 듣다보니 주변에 가끔 헬기가 나르고 헬기장 들이 눈에 뜨인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인디언 식당 에서 인디언식 점심을 먹는데 바베큐와 닭이었다. 닭고기로 나는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식사후 셔틀 버스를 타고 웨스트익스트림으로 향했다붉은 퇴적 층들과 깊게 파인 협곡이 눈에 들어 오는걸보니 다 온것같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함성을 지르며 협곡을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그런데 안전 펜스도 없고 그냥 낭떠러지다 위험 그자체인데 누구하나 불평이 없다. 눈앞에 펼쳐진 장관이 경이롭고 하나님의 작품에 그냥 신기하기만하다. 협곡을 내려다보고 밟아 볼수 있는 유리길은 내려다보면 아찔한데 거리가 너무짧아 조금 실망 스러웠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협곡을 돌아보는데 헬기들이 계곡을 훑고 다닌다. 아하 제대로 보려면 헬기를 타고 돌아봐야 다 볼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고 멀리 록키산맥에서부터 흐르는 콜롤라도 강 줄기가 눈에 보인다. 하나님의 작품앞에 그냥 감탄이 절로나온다. 안전 장치도 없이 계곡 끝에서서 우리는 계곡을 건너다보고 내려다보고 바라보며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가고 있는 자연 앞에 그냥 숙연해 진다. 에이 헬기타고 돌아봐야되는건데 이왕 보여 주려면 그렇게 하지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냥 이렇게 와 본것 만으로도 회사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조금 만 떼어 치악산에 붙여놔도 좋겠다며 우리는 너스레를 떤다.
호텔식 저녁을 먹으러 일찌감치 호텔로 돌아 오는데 오늘은 식사하고 게임 한번씩 해 보라고 권한다. 짐을 풀고 씻고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에 그곳에서 게임하는 외국인들 모습중 제일 우리 가까이서 하고 있는 아저씨 옆에서 우리가 훈수를 두며 유쾌한 성격을 가진 일행중 아줌마가 돈에 콧기름을 바르고훈수를두니 좋아라 하며 하는데 계속 따고 있다. 고맙다며 그 외국인은 돈을 딴 영수증을 보여주고 땡큐라고 인사를 한다. 남편한테 1불 넣고 해 보라니 싫단다. 그래서 우리는 윗층 광장을 구경 하기로 하고 올라가 보니 스핑크스를 비롯해 이집트를 연상 시키는 구조물들과 공연장이 있다. 그곳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와 삼촌과 카톡을 하고 다음 날을 위해 방 으로 들어와 잠을 청해 보지만 오늘도 푹 자기는 틀린것 같다